2024.05.09 (목)

  • 맑음동두천 10.0℃
  • 맑음강릉 8.4℃
  • 맑음서울 12.5℃
  • 맑음대전 10.3℃
  • 맑음대구 8.7℃
  • 맑음울산 7.8℃
  • 맑음광주 12.9℃
  • 맑음부산 10.6℃
  • 맑음고창 8.9℃
  • 맑음제주 13.3℃
  • 맑음강화 11.4℃
  • 맑음보은 8.4℃
  • 맑음금산 7.7℃
  • 맑음강진군 10.7℃
  • 맑음경주시 6.3℃
  • 맑음거제 9.0℃
기상청 제공

정재열 제27대 한국관세사회장 취임...“공약 사항 차질없이 추진할 것”

"35.7%의 지지로 당선됐지만, 64.3% 회원들의 마음도 헤아려 회 이끌 것"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전체 유효투표 중 35.7%의 지지로 당선되었지만, 나머지 64.3% 회원님들의 마음도 잘 헤아려 우리 회 전체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 발전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정재열 신임 한국관세사회장은 4일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회장에 출마하며 공약한 사항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면서도 “다른 후보가 제시한 공약들도 수용가능성을 함께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정재열 회장은 “대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에 회장의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빠른 시일 내에 우리 앞에 놓인 여러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보수료 법제화 ▲업무분야별 보수료 세분화 ▲관세사회 옴브즈만 지원단 ▲관세미래발전연구소 설립 ▲미래 10년 관세사 발전전략 수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신임 회장은 관세사 신규 먹거리 창출을 위해 관세청과 기획재정부의 협조와 지원을 받아 보수료 법제화 및 업무분야별 보수료 세분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관세사회 옴브즈만 지원단을 신설해 상시적으로 회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관세청 또는 세관에 직접 건의하는 등 소규모·신규 창업 관세사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관세미래발전연구소는 회장 직속 기관으로 설립해 모든 회원이 참여하는 전문가 중심의 연구기관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부와 민간의 관세정책 연구용역을 수행해 자체 수익 창출에 일조하고, 미래 관세사의 역할과 모습 등을 담은 미래 10년 관세사 발전전략을 수립한다. 

 

정 회장은 또 부회장 선임과 이사회 및 제위원회를 세대별·성별 이익을 모두 대변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사무처를 회원을 위한 서비스 조직으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러한 공약 외에도 여러 중점 사업 추진을 위해 T/F팀을 구성해 실천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재열 회장은 “우리 회의 주인인 회원들의 이익을 위해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솔선수범하며 발로 뛰는 회장이 되겠다”면서 “조속히 지회·지부별로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우리 회의 중장기적 발전방향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회무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재열 신임 회장은 1960년생으로 오리건대학교 대학원 석사를 수료하고 인천공항세관 세관장, 서울세관 세관장, 부산세관 세관장을 역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