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 흐림동두천 19.0℃
  • 흐림강릉 16.2℃
  • 구름많음서울 21.2℃
  • 흐림대전 20.0℃
  • 구름조금대구 25.0℃
  • 맑음울산 25.8℃
  • 맑음광주 22.2℃
  • 구름조금부산 26.3℃
  • 구름조금고창 ℃
  • 구름많음제주 24.0℃
  • 구름많음강화 19.7℃
  • 흐림보은 18.4℃
  • 구름많음금산 21.0℃
  • 맑음강진군 25.0℃
  • 맑음경주시 26.4℃
  • 맑음거제 25.8℃
기상청 제공

정치

[대선D-68] 다자대결서 李 35.7% 윤 25.2%…安 9% 두자릿수 턱밑

서던포스트 조사 "10.5%p, 오차범위밖 두자릿수 격차"...한국리서치 "李 34.3% 尹 28.7%"…安 10% 턱밑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새해 첫날 여야 대선 후보 다자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를 넘어서는 격차를 보인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와 관심이 쏠린다.

서던포스트가 CBS 의뢰로 지난달 29∼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다자대결에서 이재명 후보는 35.7%, 윤석열 후보는 25.2%로 집계됐다. 두 후보간 격차는 오차범위(±3.1%포인트)를 넘어선 10.5%포인트였다.

 

이어 안철수 후보 6.0%, 심상정 후보 4.1% 등의 순이었다. '지지후보 없음'은 18.5%, '모름·무응답'은 7.5%로 집계됐다.

다른 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가 한국일보 의뢰로 지난달 29∼30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천5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이 후보는 34.3%, 윤 후보는 28.7%로,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5.6%포인트로,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오차범위(±3.1%포인트) 내에서 앞섰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9.0%,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4.5%를 나타냈다. '이재명·윤석열·안철수·심상정이 아닌 다른 인물에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2.9%, '투표할 사람이 없다'와 '모름·무응답'은 각각 14.9%, 5.7%였다.

지역별로 서울에선 이 후보가 33.2%로 윤 후보(26.6%)를 오차 범위 밖인 6.6%포인트 앞섰다. 인천·경기에서도 이 후보는 35.8%를 얻어, 윤 후보(28.3%)보다 지지율이 높았다.

부산·울산·경남에선 이 후보 31.0%, 윤 후보 26.0%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충청권에서도 이 후보 30.2%, 윤 후보 35.5%로 집계돼 오차 범위 안에서 팽팽했다.

호남에선 이 후보가 60.2%, 윤 후보가 9.7%로 집계됐고, 대구·경북에선 이 후보가 15.6%, 윤 후보가 43.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에선 이 후보가 32.7%, 윤 후보가 43.7%를 얻었다.

 

'정권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정권심판론은 47.8%, '정권교체를 막기 위해 여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정권 재창출론은 37.5%로 집계돼 정권심판론이 10.3%포인트 차로 높게 나타났다.

안 후보는 최근 뚜렷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날 발표된 리서치앤리서치·세계일보 여론조사(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13명을 대상·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도 안 후보는 10.3%를 기록한 바 있다. 출마이후 첫 두자릿수 지지율이다.

이번 조사에서 안 후보는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18∼29세와 3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는데, 18∼29세에서 11.6%, 30대에서 12.1% 지지를 받았다. 정권심판 응답자의 13.3%가 안 후보를 지지했고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안 후보 지지율은 15.1%로 집계됐다. 서울에선 13.9%를 얻었다.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보수 야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선 찬성이 42.6%, 반대가 46.2%로 팽팽하게 나뉘었다. 정권심판론 응답자 중 64.8%가, 보수층에선 57.8%가 윤 후보와 안 후보 단일화에 찬성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63.5%가 '잘한 결정'이라고 답했다. 32.4%는 '잘못한 결정'이라고 했다.

조사방식은 유·무선전화(무선 91.01%, 유선 8.9%) 임의걸기(RDD) 방식의 전화면접조사다. 응답률은 각각 10.0%, 9.7%다. 이날 발표된 두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