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수)

  • 맑음동두천 19.2℃
  • 맑음강릉 15.8℃
  • 구름조금서울 18.6℃
  • 맑음대전 19.5℃
  • 맑음대구 15.8℃
  • 맑음울산 13.2℃
  • 구름조금광주 18.8℃
  • 맑음부산 14.3℃
  • 맑음고창 16.5℃
  • 구름조금제주 16.7℃
  • 구름많음강화 13.0℃
  • 구름조금보은 18.3℃
  • 맑음금산 17.7℃
  • 구름많음강진군 16.7℃
  • 맑음경주시 14.5℃
  • 맑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비대면 명절, 부모님 안부 살필 때 ‘이것’ 놓치지 마세요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벌써 세 번째 비대면 명절이 찾아왔다. 가족이 함께 모이는 자리가 어려워지면서 부모님의 안부와 건강을 챙기기도 어려워졌다. 나이가 들수록 코로나19로 인한 외부활동 및 집합인원 제한이 건강 관리에 미치는 영향도 커진다. 근육을 적절히 움직이며 기초 체력을 관리할 기회가 줄어들 뿐만 아니라 병원 방문에 소극적이게 되면서 관리·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특히 치주질환은 높은 연령일수록 발병률이 증가하는 반면 증상을 가볍게 여기거나 감추려는 사람이 많아 악화하기 쉬운 질환이다. 소리 없이 신음하고 있을지 모를 부모님 입속 건강을 위해 중장년층에서 치주질환이 잘 발생하는 원인과 관리를 돕는 방법을 살펴본다.

 

◈ 잇몸선 탄력 떨어지면 치주질환 원인될 수 있어

입맛이 부쩍 줄었다는 부모님의 말을 흘려듣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있다. 미각 둔화가 침샘의 노화를 알리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중장년층에 접어들면 침샘의 기능이 떨어져 입 마름 현상이 나타난다. 침은 입속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을 씻어내기도 하는데, 분비가 줄면 그만큼 세균이 증가해 염증으로 발전하기 쉽다.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면 복용하는 약물들에 의해 입 마름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또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당뇨 환자는 침 안의 당이 높아지면서 세균 번식이 활발해진다. 치아를 탄탄하게 잡아주던 잇몸의 탄력이 줄어 잇몸선이 넓고 깊어지는 경우도 많다. 이 틈새에 음식물 찌꺼기가 끼면 부패해 염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 침 분비 촉진하고 잇몸 구석구석 살피는 생활습관 중요

침샘을 자극하기 위해선 음식을 먹을 때 꼭꼭 씹는 것이 바람직하다. 귤·오렌지 등 신 과일이나 아연이 풍부한 조개류, 녹황색 채소를 자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식단보다 중요한 것은 양치 습관이다. 중장년층은 강한 마찰로 치아를 박박 닦는 것이 올바른 양치법이라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깊어진 잇몸선에 강한 자극을 주면 출혈이 발생하기 쉽고, 상처에 세균이 침투하면 예기치 못한 전신 질환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양치를 할 땐 치아와 잇몸 사이를 부드럽고 깊게 쓸어내릴 수 있는 미세모 칫솔을 선택한다.

 

 

잇몸 전용 액상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적당량(10~15㎖)을 입에 머금고 30초 정도 가글한 뒤 뱉어내는 방식이라 간단하고, 칫솔이 닿지 못하는 굴곡진 잇몸까지 청결하게 유지하기 용이하다. 시중에 출시된 잇몸 전용 가글 제품은 동아제약 ‘검가드’가 대표적이다. 잇몸 보호 효과가 있는 판테놀에 항염 효과가 있는 글리시리진산이칼륨, 잇몸질환 원인균을 없애는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을 포함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