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 맑음동두천 16.2℃
  • 맑음강릉 22.2℃
  • 맑음서울 17.3℃
  • 맑음대전 18.0℃
  • 맑음대구 22.5℃
  • 구름조금울산 18.4℃
  • 맑음광주 18.9℃
  • 맑음부산 17.6℃
  • 맑음고창 16.5℃
  • 맑음제주 18.0℃
  • 맑음강화 14.4℃
  • 맑음보은 18.7℃
  • 맑음금산 17.6℃
  • 맑음강진군 18.7℃
  • 맑음경주시 22.1℃
  • 맑음거제 17.0℃
기상청 제공

은행

권준학 NH농협은행장 취임일성 “디지털금융 선도은행 만들 것”

고객 중심‧ESG경영 중요성도 강조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이 “농협은행을 고객 중심의 디지털금융 선도은행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권 행장은 4일 취임사를 통해 “2년 임기 동안 고객·현장 중심, 디지털 전환, ESG경영이라는 세가지 경영방침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권 행장은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제·사회 전반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금융 산업 규제 개혁, 비대면화 가속화, 저성장·저금리 기조 고착화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이 경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고 디지털 금융 플랫폼 경쟁을 선도함과 동시에 협동조합 수익센터 본연의 역할도 완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권 행장은 이를 위한 해법을 ‘고객 중심 디지털 금융 선도은행’으로 정하고 마케팅과 디지털금융, ESG경영 혁신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시장 환경은 공급자 위주에서 수요자 위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고객·현장 중심의 마케팅과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둬야 한다”면서 “확실한 타깃에 최적화된 마케팅을 실시해야한다”고 말했다.

 

디지털 금융 혁신에 대해 권 행장은 “데이터 기반 마케팅 강화, 빅테크와의 제휴, 디지털사업 육성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고객과 함께하는 생활 금융 플랫폼을 구현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금융권 화두로 떠오른 ESG 경영에 대해서는 “그린 뉴딜 선도 등 녹색 금융 생태계 조성으로 농업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정체성을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권 행장은 직원들에 대해 “농협은행 이용자들에게 최고의 금융 가치를 선사할 수 있도록 기업금융과 자산관리 부문에서 핵심 역량을 키워달라”고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