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3 (월)

  • 맑음동두천 17.5℃
  • 맑음강릉 17.1℃
  • 맑음서울 19.6℃
  • 맑음대전 19.1℃
  • 구름많음대구 18.5℃
  • 흐림울산 17.4℃
  • 맑음광주 18.8℃
  • 구름많음부산 18.7℃
  • 맑음고창 17.7℃
  • 맑음제주 21.2℃
  • 맑음강화 18.4℃
  • 맑음보은 15.6℃
  • 맑음금산 16.1℃
  • 맑음강진군 18.0℃
  • 흐림경주시 17.2℃
  • 맑음거제 19.0℃
기상청 제공

‘284.4조원’ 아슬아슬한 세입예산…성실신고 지원에 주력

11월 누적세수 1.1% 감소, 올해도 세입여건 불확실
불성실 신고사례 분석, 성실신고 지원자료에 반영
국세・지방세 연계 서비스, 합동신고창구 운영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지난해 세수동력이 주춤하면서 아슬아슬하게 세입예산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세수펑크는 모면할 수도 있지만, 미중 무역협상 등 대외환경 불확실성으로 올해도 세수고전이 예상된다.

 

국세청은 29일 열린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서 지난해 11월까지 누적세수는 268.2조원으로 지난해 세입예산 목표인 284.4조원의 94.3%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18년 실적

’19년 예산

11월 누계 세수

’18

’19

증감

283.5

284.4**

270.5

268.2

2.3(1.1%)

 

현 추세라면 세수펑크는 모면할 수 있겠지만, 2018년도 11월 누적세수 대비 2.3조원(1.1%↓) 감소하는 등 세수여력 둔화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올해 세입예산은 전년도 대비 2.2조원 줄어든 282.2조원으로 책정됐지만, 세입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매출액 증가율은 지난해 –12.8%에서 올해 5.9%로 회복세가 전망되지만, 미・중 무역협상 향방 등 글로벌 불확실성도 상존하는 상황이다.

 

국세청은 자발적 신고세수를 극대화하기 위해 성실신고 안내자료 제공을 확대하고, 신고안내 항목과 신고내용 확인 간의 연계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주택임대, 이월결손금, 법인카드 사용 내역 등 납세자의 특성에 맞춤형 분석자료를 제공하고, 불성실 신고사례 분석을 통해 사전 안내항목의 실효성을 높인다.

 

올해 실시되는 주택임대소득 전면 신고에 대비해 종합・분리과세 예상세액 비교, 간주임대료 간편계산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홈택스・위택스 간 원클릭 연계 서비스, 합동신고창구 운영을 통해 소득세・지방소득세 분리신고에 따른 어려움을 최소화한다.

 

국세청은 과세인프라 지속 확충 등을 통해 누락・탈루되는 세금을 최소화하는 한편, 연초부터 경제동향 등 세수에 영향을 미치는 변동요인을 상시 분석・점검하고, 세수진행 상황변화에 대응하여 면밀하게 세수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