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 흐림동두천 20.6℃
  • 흐림강릉 16.0℃
  • 흐림서울 22.4℃
  • 흐림대전 24.4℃
  • 구름조금대구 27.2℃
  • 구름조금울산 25.1℃
  • 구름조금광주 28.2℃
  • 구름조금부산 24.3℃
  • 구름조금고창 ℃
  • 흐림제주 24.8℃
  • 흐림강화 18.3℃
  • 구름조금보은 23.6℃
  • 맑음금산 24.5℃
  • 구름조금강진군 29.8℃
  • 맑음경주시 27.8℃
  • 구름조금거제 28.9℃
기상청 제공

카드 · 제2금융

KB국민카드, 전통시장 소비 자료 공개...60대와 농수축산물 구매 비중 '톱'

`23년 전국 전통시장 `19년 대비 카드소비 34%, 방문 회원수 25% 증가
전체 시장 방문객의 18%는 신규 방문객, 신규 방문객 중 20대가 가장 큰 비중(26%) 차지
업종별 농수축산물(63%), 음식점(44%), 식료품(33%) 매출액 증가 높아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가 전국 전통시장 가맹점의 매출액 증감, 소비 연령대 등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분석은 국세청에 등록된 전국의 전통시장 가맹점 8만9천개에서 발생한 매출 데이터 5천7백만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2023년 전통시장 가맹점 매출액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이전인 2019년 대비 34%,(`22년 대비 8%) 증가했고 이용 회원수도 25%(`22년 대비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3년 시장을 방문한 회원 중 18%는 지난 4년(`19~`22년)간 전통시장에 방문하지 않은 회원으로 시장을 이용하는 신규 방문객이 늘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 방문객은 20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음식점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방문객의 연령 비중은 20대 26%, 60대 이상 21%, 50대 20% 순으로 20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 건수는 음식점 40%, 식료품 22%, 농수축산물 19% 순으로 음식점의 비중이 두드러졌다.

 

업종별 매출에 따르면 농수축산물 63%, 음식점 44%, 식료품이 33% 증가했고, 지역별로는 수도권 36%, 광역시 32%, 지방(광역시 외)이 32% 증가하는 등 전 지역에서 코로나19 이전 대비 전통시장 가맹점 매출액이 증가했다.

 

연령별 매출 비중은 60대 이상 40%, 50대 26%, 40대 17%, 30대 10%, 20대 7%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매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 세부업종 매출액 비중은 20대와 30대는 커피/음료(26%, 22%), 40대는 분식/간식(21%), 50대는 가공식품(31%), 60대 이상은 농산물(48%)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KB국민카드 데이터사업그룹 관계자는“이번 분석을 통해 전통시장의 매력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의미한 정보제공을 위해 전통시장의 소비 특성 및 트렌드 변화를 지속 관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23년 전국 전통시장 `19년 대비 카드소비 34%, 이용 회원수 25% 증가

 

`23년 전통시장 가맹점 매출액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이전인 `19년 대비 34%, (`22년 대비 8%) 증가했다.

 

이용 회원수도 `19년 대비 25%(`22년 대비 6%) 증가했다. 특히, `23년 전통시장을 방문한 회원 중 18%는 최근 4년간(`19~`22년) 미이용 회원으로, 시장을 이용하는 신규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신규 방문객은 20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음식점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방문객의 연령 비중은 20대 26%, 60대 이상 21%, 50대 20% 순으로 20대가 가장 높았고, 매출 건수는 음식점 40%, 식료품 22%, 농수축산물 19% 순으로 음식점의 비중이 두드러졌다.

 

2019년 대비 지역별 전통시장 매출액은 수도권 36%, 광역시 32%, 지방(광역시 외)이 32%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농수축산물 63%, 음식점 44%, 식료품 33%, 소매업이 6% 증가했다. 또한 전통시장을 방문한 회원수도 수도권 22%, 광역시 22%, 지방(광역시 외) 34% 증가했다.

 

전국 전통시장 가맹점은 8만9천개로 소매업이 37%(3만3천개)를 차지했고, 음식점 27%(2만4천개), 농수축산물 21%(1만8천개), 생활서비스 8%(7천개), 식료품 7%(7천개)이다.

 

전통시장 업종분류: 음식점(한식, 커피/음료, 분식/간식 등), 농수축산물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식료품(슈퍼마켓, 가공식품), 소매업(가정용품, 의류/패션잡화, 건강/의료기기), 생활서비스(미용업, 사우나, 세탁소 등)

 

■ 업종별 농수축산물(63%), 음식점(44%), 식료품(33%) 매출액 증가 높아

 

2023년 업종별 매출액 분석 결과, 농수축산물은 매출액이 63% 증가하고 이용 회원수가 42% 증가하여 다른 업종 대비 매출액 증가가 두드러졌다.

 

음식점의 매출액은 44%, 이용 회원수는 32% 증가했고, 식료품의 매출액은 33%, 이용 회원수는 21%, 소매업의 매출액은 6%, 이용 회원수는 8% 증가하여, 전반적으로 매출과 이용 회원수가 함께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매출금액과 이용 회원수 증감이 높은 세부 업종은 수산물(92%, 73%), 가공식품(88%, 68%), 농산물(85%,56%), 커피음료(77%,55%) 등이다.

 

■ 지역별 수도권 36%, 광역시 32%, 지방(광역시 외) 32% 매출 증가, 가맹점 수, 이용 회원수 증가

 

가맹점수와 이용 회원수의 증가에 따라 `23년 지역별 전통시장 가맹점 매출액은 ‘19년 대비 전지역에서 매출액이 증가했다.

 

강원 지역은 매출이 49% 증가했고(가맹점 8%, 이용 회원수 48% 증가), 서울은 42%(가맹점 5%, 이용 회원수 25% 증가), 광주는 42% 증가했다. (가맹점 12%, 이용 회원수 26% 증가)

 

■ 지방(광역시 외) 전통시장 2030세대 매출액 23%, 수도권 5060세대 매출액은 70%

 

2023년 연령대별 전통시장 가맹점 매출액 비중을 보면, 50대 26%, 60대 이상 40%로 전체 매출액의 66%를 50대 이상이 차지했다.

 

반면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매출액 비중이 감소했다. 2030세대의 경우 수도권이나 광역시보다 지방(광역시 외)에서의 매출액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2023년 1년간 전통시장에서 카드로 사용한 인당 이용금액에 따르면 60대 이상은 9만2천원, 50대는 7만8천원, 40대는 6만4천원, 30대는 5만2천원, 20대는 3만9천원으로 나타나, 연령대가 높을수록 전통시장에서의 매출비중이 높고 인당 소비금액도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 2030세대 전통시장 가면 커피 마시고, 50대 가공식품, 60대 이상 농산물 구매

 

2023년 연령대별 세부업종 매출액 비중을 살펴보면, 20대는 커피/음료 26%, 세탁/수선 16%, 미용업 14%, 30대는 커피/음료 22%, 분식/간식 15%, 한식 15% 순으로 높았다.

 

40대는 분식/간식 21%, 커피/음료 21%, 가공식품 19%, 50대는 가공식품 31%, 슈퍼마켓 28%, 수산물 27%, 60대 이상은 농산물 48%, 건강/의료기기 47%, 축산물 47% 순으로 나타나 세대별로 소비업종의 차이를 보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