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 흐림동두천 18.7℃
  • 흐림강릉 15.0℃
  • 맑음서울 20.3℃
  • 구름조금대전 22.5℃
  • 구름많음대구 25.9℃
  • 구름조금울산 17.6℃
  • 맑음광주 24.1℃
  • 구름조금부산 19.2℃
  • 구름조금고창 ℃
  • 구름조금제주 22.2℃
  • 맑음강화 15.2℃
  • 구름조금보은 22.3℃
  • 구름조금금산 22.2℃
  • 맑음강진군 23.9℃
  • 구름조금경주시 17.7℃
  • 구름조금거제 21.0℃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냄새에 식감도 영~…건강식 나또, 냅둬! 돌나라한농 청국장환!”

브라질서 일군 최고급 유기농콩으로 만든 환약 모양 청국장 인기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건강에 좋은 고밀도콜레스테롤(HDL) 수치는 모든 연령대에서 고른 반면 육식과 중성지방이 많은 즉석식품 섭취가 많은 청장년층에게는 몸에 나쁜 저밀도콜레스테롤(LDL) 수치가 다른 연령대에 견줘 높게 나타난다.

 

콩이 LDL을 잡는데 가장 강력한 해결책으로 알려졌는데, 최근 몇년간 콩 생산 1위 국가로 부상한 브라질에서 콩을 대량재배, 청국장환을 만들어 지구촌에 납품하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이정식 돌나라통상 대표는 11일 “일본과 비슷한 식량 부족국가인 우리나라 농업기업이 해외농업의 신대륙 브라질에 진출, 건강 식재료인 콩을 재배해 여러 콩 제품을 만들어 지구촌에 보급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콩은 단백질과 식이섬유, 무기질,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LDL 및 혈당조절을 비롯해 심장 건강, 다이어트, 개선 등 이른 바 최강의 곡물로 알려져 있다. 콩의 대표적인 성분은 단백질인데 요즘은 종자개량 기술이 좋아져서 대부분 단백질 함량이 높다는 게 전문가 설명이다.

 

돌나라통상은 2009년부터 브라질에 농업법인을 설립하고 친환경단지를 조성, 콩과 밀, 옥수수 등 곡물들을 해마다 시범적으로 한국으로 수입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콩 40톤을 들여와 두부와 청국장환을 만들어 팔고 있다. 밀도 함께 들여와  발아통밀후레이크와 발아통밀빵을 만들어 보급하고 있다.

 

두부는 유기농법과 자연식을 추구하는 지역별 돌나라한농복구회 회원들의 주문을 받아 공급하지만, 청국장은 환약처럼 건강식품으로 만들어 전국 어디서나 살 수 있다.

 

한국에서도 장건강과 양질의 식물성 고단백질 식품 섭취를 위해 일본의 콩요리 ‘나또’를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지만, 암모니아 냄새와 특유의 끈적거리는 식감에 거부감을 갖는 사람들은 한농 청국장을 눈여겨 보고 있다. 세계 5대 건강식품 중의 하나로 선정될 만큼 효능이 많은 청국장 역시 외국인들이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냄새 때문에 건강 위주의 식단을 고집하는 사람들은 건강에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쉽게 다가가지 못한다.

 

하지만 해외 유기농 콩으로 만든 한농 청국장은 환으로 만들어 작은 알약 먹듯 먹을 수 있다. 식후 20~30알씩 먹으면 좋다. 물과 함께 환약 먹듯 먹어도 좋지만, 맛과 식감을 느끼려면 같은 양을 천천히 씹어 먹는 것도 좋다. 냄새도 거의 나지 않아 고소한 감칠맛을 즐기며 최고의 건강법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것.

 

이정식 대표는 “돌나라한농은 친환경 먹거리 생산을 위해 전 세계 유명 콩, 쌀, 옥수수 재배지역들을 모두 둘러본 뒤 여러 나라에서 친환경 단지를 조성, 유기농법 재배와 상업생산을 시도해 특히 콩 재재 1위 브라질에서 완전한 성공을 거뒀다.

 

브라질은 지난 1979년부터 일본과 합작한 ‘세하도’ 개발을 시작으로 농업 대국으로 발돋움 했다.식량 전문가들은 국제 콩 시장에서 브라질의 질주가 예사롭지 않다고 분석한다. 시간이 갈수록 예상 생산량이 늘어나는 나라이기 때문. 반면 같은 남미 국가인 아르헨티나는 점점 줄어들면서 대조를 보인다.

 

브라질은 서방의 대항마를 자처한 브릭스(BRICS)의 곡물강국이다. 반면 전통적인 남미 곡물수출 강국인 아르헨티나는 지난해 브릭스 가입 확정이후 극우 정치인이 대통령에 당선돼 브릭스 탈퇴를 주장하면서 콩 생산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