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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비전염성질환 예방캠페인 나선 한국건강관리협회

작년부터 지역주민 건강검진, 보건정보시스템 활용
지역주도형 건강생활습관 개선 중심 프로젝트 추진

 

(조세금융신문=구재회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건협, 회장 김인원)는 지난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사흘 앞둔 11일 캄보디아 국토관리도시계획부 대강당에서 ‘비전염성질환 예방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지역에서 모바일건강앱(mHealth)을 활용, 심뇌혈관질환·암·당뇨·만성호흡기질환을 포함하는 질병군(NCD) 관리 사업'의 일환이다. 지역 주민의 자기주도적 건강 관리 능력을 북돋고 비전염성질환 관리 동기 부여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이은희 사무총장과 헤레 콜(Dr. Here Kol)캄보디아 보건부 예방의학국장과 프렉프노우 후송병원 카오 소팟(Dr. Kao Sophat) 병원장, 한국국제협력단(KOICA) 캄보디아 사무소 신정연 부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프렉프노우 지역 주민들과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염성질환 고위험군으로 구성된 건강생활클럽 발대식, 팀별 대항 운동경기, 비전염성질환 예방관련 강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은희 건협 사무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사업을 통해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지역주민들의 건강생활습관이 형성되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라며, 더 나아가 타 지역 주민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한다”며 “캠페인을 위해 노력해주신 참가자들에게 감사하며, 지구 곳곳에 건강이 보장되는 날까지 건협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건협은 캠페인 외에도 앞선 파견기간(11월 9일~11월 13일)동안 수도 프놈펜 외곽에 위치한 프렉프노우 및 쿡로카 마을 지역에서 건강생활클럽의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현지 유관기관과도 간담회를 갖는 등 비전염성질환 예방을 위한 지역주민의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독려하는데 주력했다. 

 

인도차이나반도 정중앙에 위치한 캄보디아는 인구 10명중 9명이 비전염성질환 고위험군 환자가 될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와 예방이 필요한 나라다.

 

지난 2019년 캄보디아 보건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만성질환과 주요질환 상담 운영 경험 및 전문성을 가진 우리나라 건협에 비전염성질환 예방 관리 사업을 요청한 바 있으며, 이를 계기로 건협은 지역주민 건강검진, 보건정보시스템 활용, 지역주도형 건강생활습관 개선을 중심으로 한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 사업은 대외무상원조기관인 KOICA(이사장 장원삼)의 시민사회협력사업으로,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과 공동으로 지난 2022년에 시작했으며, 2024년까지 총 3년간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지역 주민들의 비전염성질환 유병률 감소를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한편 이번 사업을 추진한 한국건강관리협회는 1995년부터 11개국 24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현재 캄보디아를 비롯한 탄자니아, 카메룬 등 저개발국가에서 비전염성질환 관리사업, 보건환경개선을 통한 아동 건강증진사업 및 감염성질환 예방과 퇴치를 위한 사업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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