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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보텍, 96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주당 1,841원2024.05.14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닥 상장사 뉴보텍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뉴보텍은 14일 공시를 통해 채무상환자금 등 96억원을 조달하고자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당 1천841원에 신주 520만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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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출발하는 우리금융 증권사 이름 '우투'로 정관에 명기2024.05.14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우리종합금융이 한국포스증권과 합병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미 합병 법인의 이름을 '우리투자증권'으로 계약서에 명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한 새 증권사를 출범할 때 이 명칭을 사용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종금은 지난 3일 포스증권과 합병하면서 계약서에 첨부된 정관에 법인 상호를 주식회사 우리투자증권으로 기재했다. 우리금융은 우리종금과 포스증권 합병을 발표하면서 감독 당국 승인 절차 등을 고려해 우리투자증권을 '가칭'처럼 소개했지만, 내부적으로는 일찌감치 이 명칭을 사용할 준비를 마친 셈이다. 여기에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임 회장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던 2013년 말 우리금융으로부터 우리투자증권 등을 패키지로 인수해 NH투자증권[005940]을 출범시킨 당사자다. 이와 관련, 임 회장은 지난 6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금융 사람들이 우리투자증권에 대한 애정이 많이 남아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러면서 "옛 우리투자증권은 아주 좋은 증권사였다"며 "크게 홍보하지 않더라도 사람들의 뇌리에 긍정적으로 남아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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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1분기 중개형 ISA 입금액 전분기 대비 230% 증가2024.05.13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KB증권은 13일 올해 1분기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입금액이 전분기 대비 약 230% 증가했다고 밝혔다. KB증권의 올해 1분기 중개형 ISA의 신규 가입 고객은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이 중 20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중개형 ISA를 통해 투자하는 고객들의 지난 3월 말 기준 주식 잔고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POSCO홀딩스 순이었다. KB증권은 "고객들은 금융주를 비롯한 고배당주들에도 투자해 배당소득세를 절세하기 위해 해당 계좌를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양도소득세를 아끼기 위해 중개형 ISA에서 해외주식 ETF, 해외주식형 펀드 등에 투자하는 양상도 보였다"고 분석했다. 박영민 KB증권 자산관리Tribe장은 "고객들이 배당소득세, 양도소득세 등 실질 세제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중개형 ISA의 관심은 향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 정책 방향에 발맞춰 앞으로도 KB증권은 중개형 ISA 인지도 고취와 계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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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메딕스·원포유 등 6개사,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신청2024.05.13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파인메딕스·원포유 등 6개사가 제출한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3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파인메딕스는 내시경용 시술기구 등 의료용 기기를 제조하는 업체로 지난해 101억원의 매출과 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한국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 원포유는 인공지능(AI) 비대면 서비스 플랫폼 등을 제공하는 업체로 지난해 101억원의 매출과 2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상장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엠오티는 이차전지 제조 자동화 설비 제조업체로 지난해 737억원의 매출과 4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 아이에스티이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271억원의 매출과 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KB증권이 상장을 주관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소화기질환 신약, 표적항암제 신약 등을 연구 개발하는 업체로 지난해 210억원의 매출과 2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NH투자증권이 상장을 주관했다. 미트박스글로벌은 축산물 도소매 판매 및 중개를 담당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669억원의 매출과 2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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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패밀리데이' 개최…임직원 및 가족 650여명 참여2024.05.13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하나증권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1일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가족'이라는 슬로건으로 임직원 및 가족 650여명이 참여한 '패밀리데이'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여의도 본사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자녀들과 함께 놀이기구 탑승, 가족사진 촬영, 캐리커처, 디퓨저 만들기 등 코너가 마련됐다. 또 대표이사·임직원 사무실 견학 등도 이뤄졌다. 갈상면 하나증권 ESG본부장은 "임직원과 가족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가족 일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였다"며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적극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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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엔텍, 175억원 3자배정 유상증자...주당 3,304원2024.05.13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코스닥 상장사 나노엔텍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바이오헬스 전문기업 나노엔텍은 13일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등 175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당 3천304원에 신주 530만2천455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주)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계열회사·변경예정최대주주, 530만2천455주)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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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싱가포르 '다이나맥홀딩스' 지분 인수...글로벌 해양플랜트 사업 강화2024.05.12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화오션이 싱가포르 해양플랜트 상부 구조물 설계·제작 기업 다이나맥홀딩스(Dyna-mac Holdings)의 지분을 인수하며 글로벌 해양플랜트 사업 영역을 넓혔다. 12일 싱가포르 외신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싱가포르 조선사 케펠이 보유하던 다이나맥 지분 21.5%를 약 910억원에 인수했다. 다이나맥은 1990년 설립된 싱가포르 상장사로, 싱가포르에 2곳, 중국에 1곳의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 3억8천500만싱가포르달러(약 3천900억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이번 인수에 참여해 2.4%의 지분을 확보했다. 두 회사의 합계 지분율은 23.9%다. 한화오션은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등 핵심 제품들에 대한 제조 역량을 보유한 다이나맥 지분 인수를 통해 부유식 해양플랜트 수요가 증가하는 글로벌 시장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며 이번 지분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해양 플랜트 생산 능력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입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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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 복제 방지' 보안 팹리스 업체 ICTK, 다음주 코스닥 상장2024.05.11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보안 팹리스 업체 ICTK가 다음 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CTK는 자체 PUF(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해당 기술은 2018년 LG유플러스의 무선 공유기에 적용된 바 있다. 한국전력의 AMI(지능형 전력 시스템) 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토대로 최근 3년간 연평균 200%의 매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ICTK는 핵심 기술 영업 및 보안칩, 모듈 디바이스와 플랫폼 사업을 아울러 그 적용처와 고객사를 다양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61억9천만원, 영업손실은 23억6천만원이었다. ICTK는 2025년에 흑자 전환을 이루고 2026년에는 영업이익 157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정원 ICTK 대표는 최근 공모를 통해 들어온 자금을 "반도체 설계팀의 확대로 제품 개발의 병렬화를 꾀하고, 미국 빅테크 수주 물량에 대한 웨이퍼 발주, 그리고 해외 영업 및 파트너십 강화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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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제조사 노브랜드 다음주 일반 청약…치과용 소재 기업 하스 수요 예측2024.05.11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 노브랜드가 다음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1994년 설립된 노브랜드는 타깃·월마트 등 리테일러 브랜드부터 갭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의 의류 제품을 디자인해 수출하는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다.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 공장에 '스마트 팩토리' 공정을 도입, 실시간 생산 현황을 바이어에 전달할 수 있는 생산 체계를 갖췄고,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4천591억원, 영업이익은 105억원이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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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업 딥엑스, 사모펀드 중심 신규 투자 1천100억 유치2024.05.10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 기업 딥엑스는 10일 사모펀드 중심의 신규 투자로 1천100억원 투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딥엑스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는 기존 주주인 타임폴리오 자산운용을 비롯해 스카이레이크 에쿼티파트너스, BNW인베스트먼트, 아주IB 등 사모펀드가 참여했고, 이 가운데 스카이레이크는 이번 투자를 통해 2대 주주가 됐다. 딥엑스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위한 1세대 제품 양산화와 대형 언어 모델(LLM) 온디바이스를 위한 차세대 제품 개발 및 출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딥엑스 김녹원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글로벌 전략 자산인 AI 반도체 원천 기술과 국내 최초 글로벌 팹리스 탄생이라는 숙원의 과제를 성취하라는 명령으로 생각하고, 과감하게 해외 시장에 도전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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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천789억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주주가치 제고 목적"2024.05.09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KT가 1천789억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KT는 9일 보유 중인 자기주식(4.41%) 가운데 514만3천300주를 소각하기로 했다면서, 이는 총 발행 주식 수의 약 2%이자 1천789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소각 예정일은 이달 24일인데, KT는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중기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하고, 회계연도 기준 2023년부터 3년간 별도 재무제표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50%를 재원으로 하는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달 말에는 1주당 500원의 1분기 현금 배당도 발표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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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하이브 지분 2천199억원어치 매각…"유동성 확보"2024.05.09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넷마블이 9일 공시를 통해 하이브 지분 110만주(약 2.6%)를 2천198억9천만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처분 목적을 '보유주식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로 기재했는데, 이로써 넷마블이 보유한 하이브 지분은 12.08%에서 9.44%까지 떨어지게 됐다. 넷마블은 이날 하이브 주식 종가 19만9천원을 기준으로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체결했다. PRS는 주가가 기준가보다 낮거나 높을 경우 서로 차익을 물어주는 방식이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해 11월에도 하이브 지분 250만주(약 6%)를 시간외 대량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 지분율을 18.08%에서 12.08%로 낮췄다. 넷마블 관계자는 "보유중인 하이브 지분의 일부 매각을 통해 인수금융 차환금액을 축소, 재무건전성을 개선할 예정"이라며 "남은 지분에 대한 추가적인 매각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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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선위, 회계처리 기준 위반 성안합섬·현대중공업터보기계 제재2024.05.08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성안합섬과 현대중공업터보기계가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8일 제9차 회의에서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 공시한 성안합섬과 현대중공업터보기계에 대해 감사인지정 등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증선위에 따르면 폴리에스터 원사업체인 성안합섬은 횡령 은폐를 위해 매출채권을 허위계상하고, 유형자산·관계기업 투자주식의 손상차손에 대해 과소계상 또는 과대계상했다. 증선위는 성안합섬에 대해 증권발행제한 8월, 과징금, 감사인 지정 2년, 전 담당임원 해임권고, 임원 해임권고를 의결했다. 감사인인 안경회계법인에 대해서는 과징금, 손해배상공동기금 추가적립 50%, 성안합섬에 대한 감사업무 제한 3년 등을 의결했다. 액체 펌프 제조업체인 현대중공업터보기계는 판매되지 않은 재고자산을 매출원가로 대체하는 등 의도적으로 매출원가를 과대계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증선위는 회사에 대해 과징금, 전 담당임원 해임권고 등을 의결했다. 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에 대해서는 과징금과 손해배상공동기금 추가적립 10%, 현대중공업터보기계에 대한 감사업무 제한 1년 등을 의결했다. 회사 및 회사 관계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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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파운드리 자회사, 중국 우시법인 지분 절반 매각2024.05.08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SK하이닉스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자회사 SK하이닉스시스템IC가 중국 우시법인 지분을 절반가량 매각한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시스템IC는 중국 국영기업 우시산업발전집단(WIDG)에 우시법인(SK하이닉스시스템IC 우시) 지분 21.33%를 2천54억원에 처분하기로 했다. 이어 WIDG는 SK하이닉스시스템IC 우시가 진행하는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28.6%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 같은 증자와 지분 양도가 완료되면 SK하이닉스시스템IC와 WIDG는 SK하이닉스시스템IC 우시의 지분을 각각 50.1%, 49.9% 보유한다. SK하이닉스시스템IC 우시는 2018년 출범했으며 우시에서 파운드리 공장을 운영 중이다. 회사 측은 현지 팹리스 고객 확보 차원에서 당초 중국 진출 시 WIDG와 맺은 합작법인 설립 계약에 따라 지분을 매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시스템IC는 이날 공시를 통해 지분 처분 목적을 "사업구조 개선 및 중장기 성장 기회 모색"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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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 '차명투자 의혹 보도' 한국일보 상대 10억 손배소 패소2024.05.08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존 리(66·이정복)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자신의 불법 투자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에 10억원대 민사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송승우 부장판사)는 존 리 전 대표가 한국일보와 기자 3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는 모두 이유 없어 기각한다"고 지난 3일 판결했다. 재판부는 "원고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이 사건 기사가 허위라고 인정하기에 부족하고 달리 이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일보는 2022년 6월 존 리 전 대표가 자신의 아내 이름으로 투자한 지인의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 업체 등에 60억원 규모의 메리츠자산운용 금융상품을 투자하는 등 불법 투자 의혹이 있어 금융당국이 조사에 나섰다는 취지의 기사를 보도했다. 존 리 전 대표는 허위 사실로 작성된 기사로 명예가 훼손됐다며 한국일보와 기자들이 총 10억원을 배상하고 해당 기사를 삭제하는 대신 정정보도문을 게재하라는 취지의 민사소송으로 대응했다. 존 리 전 대표는 배우자가 P2P 업체에 개인 돈을 투자한 것으로 차명 투자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 지인은 P2P 업체 대표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