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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입냄새 이별, 새로운 사랑을 위한 오답노트 지워가는 법2023.04.19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사귄지 얼마 안 되는데, 여친이 떠난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진지하게 사귀기로 한 약속이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남친이 떠나간다면 어떤 이유일까. 이 같은 일이 반복된다면 어떤 대책을 세워야 할까. 이성의 만남에는 비합리성과 합리성이 함께 작동된다. 대개 청소년기의 만남은 비합리성 측면이 강하다. 나이가 들면서는 합리성 판단 비율이 높아진다. 비합리성은 첫눈에 반한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 그 사람을 만나는 순간, 마음이 설레고 가슴이 뛴다. 그저 예뻐 보이고, 멋있게 보인다. 눈에 콩깍지가 낀 상태다. 시간이 지나면서 호기심이 사라지면서 현실을 보게 된다. 입냄새 치료를 위해 한의원을 찾아온 사람 중에는 연인과 이별한 안타까운 사례도 있다. 이들에게는 상당 부분 공통점이 있다. 사랑하는 사이인데, 서서히 풍겨오는 입냄새에 마음도 조금씩 멀어졌다는 것이다. 또는 자신의 입냄새를 의식하다 보니, 매사 소극적으로 변했다는 것이다. 입을 가리는 소극적 반응에 상대는 마음을 열지 않는다는 오해를 했고, 결국은 안타까운 결별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입에서 좋지 않은 냄새가 나는데, 즐거운 표정을 짓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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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입냄새로 이혼한 사례와 구취 치료2023.04.12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입냄새(구취·Halitosis)는 인류가 해결해야 할 오랜 숙제가 되었다. 살아있는 생명체인 사람에게 입냄새를 포함한 체취 발생은 필요악이다. 또 냄새는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소멸되고, 냄새가 날 때도 상대가 느끼지 못할 정도로 미미하다. 설사 약간의 냄새가 나도 만남이 덜했던 고대 시대에는 크게 연연할 필요는 없었다. 생존이 더 시급한 문제였기에 입냄새까지 큰 부담을 가질 상황이 아니었다. 그러나 사회가 발전하고, 집단생활을 하면서 입냄새는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은근한 사회 문제도 되었다. 고대 이스라엘 사회에서는 입냄새를 이혼 사유로 인정도 했다. 유대인의 경전인 탈무드에는 랍비의 재판 내용이 나온다. 아내가 남편의 입냄새를 이유로 한 이혼 청구 사건에 대한 판결이다. 재판 결과 원고인 아내가 승소했다. 2천년 전 사회에서는 배우자의 입냄새가 이혼의 사유가 되었던 것이다. 물론 모든 고대 사회에서 이혼이 허용된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고대 이스라엘에서는 왜 입냄새로 인한 이혼을 허용했을까. 이는 심한 입냄새를 불치병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당시 의학으로서는 질환에 의한 일부 입냄새는 경험적으로 치료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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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축농증으로 생기는 입냄새와 비연증 구취2023.03.29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축농증으로 입냄새가 생기나요?” 진료실에서 종종 듣는 질문이다. 축농증은 비염과 함께 입냄새의 주요 원인이다. 코와 안면부의 연결 공간인 부비동에 생긴 염증이 축농증이다. 상기도 염증은 쉽게 부비동으로 옮겨간다. 부비동 염증으로 부은 점막은 코와의 연결통로를 막는다. 여기에 세균과 곰팡이가 증식해 부비동염인 축농증을 일으킨다. 부비동이 작은 어린이는 아데노이드가 비대해지면 콧구멍을 막는다. 어린이에게 축농증이 많은 이유다. 코 점막이 부으면 코와 부비동의 소통이 잘 되지 않는다. 성인은 하루에 대략 1.5L의 점액이 분비된다. 부비동의 섬모 운동속에 점액은 비강과 부비동에 침투하는 이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낸다. 만약 부비동이 막히고, 섬모의 운동이나 점액의 성상 이상으로 기능이 떨어지면 염증이 발생한다. 부비동에 염증 양이 넘치면 비강으로 삐져나와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가 발생한다. 염증이 많으면 목 이물감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농이 축적돼 부패하면서 발생한 악취는 코나 입으로 나온다. 부비동 고름은 오랜 기간 고여 있는 탓에 악취가 심한 편이다. 악취로 인해 두통 안면통증 치통 등도 생길 수 있다. 옛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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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입냄새가 목구멍 깊은 편도에서 난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2023.03.22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만성적인 입냄새 원인은 코 질환과 소화기내과 질환 비율이 높은 편이다. 그런데 편도(tonsil)가 입냄새 발원지인 경우도 적잖다. 편도에서 나는 입냄새는 특히 지독하다. 편도는 목구멍 깊은 곳에 있다. 혀뿌리의 편도와(tonsil fossa)에 위치한다. 소화기계 연관 림프절인데, 입과 코로 들어온 항원에 대해 항체 분비 등의 면역계를 발동시킨다. 편도에 바이러스가 침투해 염증이 생기면 이물감, 부기, 열감, 통증, 기침 등의 증상이 보인다. 이 같은 편도염이 잦으면 편도결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편도의 작은 구멍에 고단백질의 콧물과 음식물 찌꺼기, 타액, 지방산, 임파구, 백혈구 등이 쌓이면 세균이 증식한다. 부패 작용이 일어난 물질이 쌀알 크기의 노란 알갱이로 뭉쳐진 게 편도결석(tonsillolith)이다. 이름은 돌인 결석이지만 두부처럼 말랑말랑하다. 편도결석의 원인은 편도염과 함께 비염, 부비동염,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는 후비루증후군도 포함된다. 편도결석에는 역겨운 냄새를 풍기는 황화수소, 메틸머캡탄, 황화디메틸 등이 포함돼 있다. 편도의 결석은 기침이나 재채기 때 자연적으로 튀어나오기도 한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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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봄철에 마른기침과 목이물감이 있다면 마스크 써야 할까2023.03.13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봄에 마른기침이 잦고, 목이물감이 있다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을까. 봄은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크다. 또 건조하고, 송화를 비롯한 꽃가루가 잘 날린다. 지속적인 황사 발생과 함께 미세먼지 농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이 같은 환경은 면역력을 떨어뜨리기 십상이다. 특히 선천적인 건성 기관지, 호흡기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는 버거운 계절이 된다. 건조한 실내 환경, 교사나 상담원처럼 말을 많이 하는 직업, 지속적인 스트레스도 코와 목의 자극을 심하게 하는 요인이다. 이 경우 콧물과 마른기침, 목이물감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비염이나 부비동염, 기관지염을 앓고 있는 사람은 더욱 심해진다. 따라서 목과 코의 자극 취약 체질은 미세먼지를 거르는 KF94 마스크를 쓰는 게 바람직하다. 이와 함께 코 안 세척, 방안과 사무실 환기, 알레르기 유발 물질 제거도 꾸준히 하는 게 좋다. 실내의 온도는 섭씨 20도 안팎, 습도는 40~60% 유지가 바람직하다. 손의 청결과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포인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이물감과 입냄새 마른기침이 상존하면 질환을 의심할 필요도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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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챗지피티(ChatGPT)에서 본 입냄새 한의학 치료2023.03.06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챗지피티(ChatGPT)는 입냄새를 어떻게 설명할까. ChatGPT는 대화 전문 인공지능 챗봇이다. 궁금한 내용을 질문하면 몇 초 만에 설명이 나온다. 이는 온라인에 있는 엄청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자동완성에 가까운 프로그램 덕분이다. 그러나 기존 정보가 완벽하지 않다면 제대로 된 설명이 되지 않게 된다. 챗GPT는 참과 거짓을 구분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필자는 주요 관심 분야인 ‘입냄새, 한의학, 치료’에 대한 챗GPT의 반응이 궁금했다. 챗GPT에 ‘입냄새 한의학 원인’을 질문했다. 금세 답을 받았고, 내용도 비교적 정확했다. 그는 입냄새의 한의학적 원인 접근을 소화기계 질환, 구강 위생, 비만, 스트레스, 기타 질환 등으로 풀이했다. 입냄새에 대한 한의학 치료법을 묻자, 구체적인 탕약과 주요 약재를 답했다. 처방으로 천문동합탕, 천궁지침탕, 적안산, 자가요법을 소개했다. 또 각 처방에 대한 설명도 곁들였다. 예를 들어, 천문동합탕은 식도락부종증(食道樂腑腫症)으로 인한 구취증상(口臭症狀)에 대한 처방으로 안내했다. 또 천문, 대조, 감초, 창출, 백작약 등의 한약재를 함께 끓여 만든 다음, 구취 환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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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만성 기관지염 및 다른 기침 질환과의 구분과 처치법2023.02.27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코로나19 시대에 기침을 하면 바짝 긴장하게 된다. 변이 코로나 걱정도 하게 된다.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기침에는 마른기침과 젖은기침이 있다. 마른기침은 목의 자극으로 헛기침을 자주하는 것이다. 헛기침의 상대적 표현인 젖은기침의 특징은 가래다. 마른기침에 오한, 발열, 피로, 몸살 기운이 있으면 독감과 코로나19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특히 미각과 후각 기능이 떨어지면 코로나19 가능성이 높다. 피로나 열감이 없이 마른기침만 장기간 계속하면 위산역류, 후비루 등을 원인으로 점칠 수 있다. 이에 비해 젖은기침은 우선 심한감기를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또 3개월 이상 이 같은 상태가 지속되면 만성기관지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태어날 때부터 기관지가 약한 경우를 제외하면 만성기관지염은 후천적이다. 감기, 흡연, 대기오염 등으로, 기관지에 다량의 점액 생성, 기도 염증 등이 발생하게 된다. 기침 시 가래나 객혈이 수반될 수 있고, 격한 활동시 호흡곤란 위험성도 있다. 그러나 젖은기침은 부비동염, 비염, 폐질환도 원인이 된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면 자가진단이 아닌 의료기관원에서 정밀진단을 받는 게 좋다. 한의학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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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목이물감 환자의 병원순례와 닥터쇼핑2023.02.20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50대 A씨의 목이물감 병원순례와 닥터쇼핑 사연이다. 최근 A씨를 진료했다. 만성 비염이 원인인 목이물감이었다. 그와의 인연은 5년 전이었다. 당시 목이 심하게 자극돼 고통스러워했다. 그는 여름에는 조금 호전되다가 겨울에는 목이물감이 심해진다고 했다. 목이물감 증상은 10년이 넘은 상태였다. A씨는 증상이 서서히 나타난 3~4년간은 조금 불편할 정도여서 치료를 받지 않았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목의 살이 맞닿은 느낌이 들며 순간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경험을 종종 했다. 이에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목 내시경 검사를 받았는데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받았다. 약 처방도 필요 없다는 설명을 들었다. 마음을 느긋하게 먹고, 물을 자주 마시라는 조언만 들었다. 답답한 마음을 풀길 없던 A씨는 내과를 찾았다. 내과에서는 역류성식도염 가능성을 이야기 했다. 아주 경미하다는 진단이었다. 한 달 동안 약을 먹고, 다음에 내원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3주간 약을 복용하다가 중단했다. 목이물감이 호전되는 기분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1년을 지낸 A씨는 목이물감이 더 심해지자 암 등 위험한 질환이 걱정됐다. 이번에는 대학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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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목이물감 3개월 치료 원리와 빙산의 일각2023.02.13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목이물감 치료는 2~3개월 생각하는 게 좋다. 왜냐하면 목이물감으로 한의원을 찾는 경우는 호흡기질환이나 이빈후과질환 또는 소화기내과질환이 서서히 진행된 지 10년 쯤 된 경향이 높기 때문이다. 목이물감 발병 기간이 한두 달에 불과하다 해도, 이미 근본 원인은 상당 기간 진행된 게 대부분이다. 목이물감 발병 기간은 전체 원인질환 진행 기간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이다. 빙산은 90% 내외가 바다 밑에 숨겨져 있고, 겉으로 드러난 것은 10% 정도다. 목의 작은 부분에 한정되는 목이물감의 원인은 다양하다. 흔한 한두 가지 원인질환만을 생각하면 자칫 정확한 진단을 놓칠 수도 있다. 고질적인 목이물감 유발 질환은 우선 축농증(부비동염)과 비염을 들 수 있다. 축농증으로 코 막힘이 장기화 되면 콧물이 목 뒤로 끊임없이 넘어가게 된다. 평소보다 과다한 양의 끈적임 강한 콧물로 인한 목 자극으로 이물감이 발생한다. 알레르기성 비염도 맑은 콧물을 끊임없이 목뒤로 넘기게 된다. 이 경우 잦은 기침도 유발된다. 축농증과 비염으로 코가 막히면 입으로 숨을 쉬게 된다. 구강호흡은 입마름과 인후염, 입냄새, 집중력 저하의 원인이 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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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면접과 데이트 때 심해지는 입냄새 제거법2023.02.06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입냄새는 노화와도 연관이 있다. 성장기가 지난 후에는 신체가 노화된다. 나이가 들수록 체취가 강해지는 이유다. 입냄새도 신체가 노화될수록 짙어질 개연성이 있다. 그런데 중년과 청년층의 입냄새도 적지않다. 노인의 입냄새 주요인이 신체적 생리적 현상이라면 중년과 청년은 사회적 입냄새라고 볼 수도 있다. 입냄새로 한의원을 많이 찾는 연령대는 30대~50대다. 이 시기는 왕성한 사회활동을 한다. 그만큼 회식 등 만남이 잦고, 스트레스도 많을 수밖에 없다. 술, 담배에서 자유롭기가 쉽지 않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부담스러울 수 있다. 술을 자주 마시거나 긴장하면 입마름이 유발된다. 입안이 텁텁하고 침이 마르는 현상이 반복되면 구취가 생길 수 있다. 중년에 없던 입냄새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이다. 이에 못지않게 20~30 청년층도 입냄새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다. 청년들을 긴장시켜 입냄새까지 일으키는 주요인은 면접과 데이트다. 인생의 주요한 기로가 될 수도 있는 면접과 데이트 때는 피부나 패션 등 외면에 극히 신경을 쓴다. 그런데 과도한 긴장으로 입이 마르고 입냄새까지 나게 되면 그동안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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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입냄새 없이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하는 방법2023.01.30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아침은 하루의 출발점이다. 아침을 상쾌하게 출발하면 하루 내내 기분이 좋을 가능성이 높다. 생활 속에서 몇 가지를 실천하면 상쾌하게 아침을 맞는 데 도움이 된다. 첫째, 잠에서 깨면 잠시 누워 있는다. 눈을 지긋이 감고 심호흡 하면서 마음을 평온하게, 긍정적 상태로 유지한다. 마음이 안정되면 세로토닌 분비량이 늘어난다. 행복감이 높아진다. 둘째, 누운 상태로 스트레칭을 한다. 밤새 경직된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면 혈액순환이 촉진된다. 일어나 활동할 에너지를 얻는 효과가 있다. 셋째, 창문을 연다. 창밖의 신선한 공기가 방안으로 들어오면서 밤새 방안에 쌓인 먼지가 내보내진다. 결과적으로 신선한 공기를 마시게 된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밝은 빛은 기분전환에도 좋다. 넷째, 물로 입안을 가글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입안이 텁텁하고, 냄새가 나게 된다. 전날 밤에 양치를 했다 해도 입냄새는 스멀스멀 올라온다. 잠자는 동안에 타액 분비가 적은 탓에 입안에 세균이 증식된 결과다. 물로 입안을 가글하면 구강을 청소하는 효과가 있다. 다섯째, 미지근한 물을 공복 상태에서 마신다. 장 활동은 수분이 충분할 때 원활하게 된다. 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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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겨울 불청객 안면홍조와 한방2023.01.16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아, 얼굴이 후끈 달아오르네.” 갱년기 여성들이 종종 하는 말이다. 여성이 중년이 되면 호르몬 등 신체 변화가 일어난다. 또 퇴직, 자녀의 독립, 정신의 공허함 등 심리와 환경 변화도 맞물릴 수 있다. 신체 변화의 주원인은 폐경이다. 생리가 불규칙해지면서 점차 끊긴다. 이 무렵에 오한, 발한, 안면 열성홍조 등이 나타난다. 이는 여성호르몬 생성 저하로 뇌의 체온 조절 중추 기능이 떨어진 탓이다. 또 안구건조, 기억력 감소, 주름살 증가와 함께 심한 감정 기복도 특징이다. 그렇기에 안면홍조 환자중에는 갱년기 여성이 많다. 폐경기 여성의 60% 내외가 안면홍조를 겪는다. 안면홍조 원인은 폐경과 함께 질환, 약물, 음식 등 다양하다. 질환은 염증이 동반된 안면 피부질환을 비롯하여 갑상선 질환, 신경계통 질환, 부신 종양 등을 생각할 수 있다. 약물인 진통제, 위장약, 고혈압약, 협심제 등의 일부도 홍조를 일으킬 수도 있다. 뜨겁거나 매운 일부 음식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 안면홍조는 긴장과 흥분, 급격한 온도 변화 등의 자극 때 심해진다. 얼굴에는 신체 다른 부위에 비해 많은 혈관이 분포돼 있다. 자율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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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도라지 배 더덕 진액과 호흡기질환 그리고 입냄새2023.01.09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도라지 배 더덕 진액이 입냄새 해소나 코로나19 완화에 도움이 될까. 겨울철에는 한약재로도 쓰이는 농산물 몇 가지를 혼합해 만든 진액(津液) 섭취가 는다. 대표적인 게 도라지가 포함된 진액이다. 진액 중에는 도라지에 더덕 배를 추가해 추출한 게 많다. 때로는 생강 모과 대추가 혼합되기도 한다. 이 같은 혼합진액은 호흡기질환에 긍정적이다. 코와 목 질환 증상 개선에 도움 되는 성분이 함유된 덕분이다. 코로나19 증상은 독감과 유사하다. 이는 도라지를 주원료로 한 진액이 코로나19 증상 개선에 유효함을 뜻한다. 코로나19는 치료 후에도 일정기간 기침과 가래가 계속되기도 한다. 이때 면역력 강화와 기관지와 폐에 좋은 식품을 섭취하면 조금은 수월하게 지나갈 수도 있다. 도라지는 귀한 한약재다. 한방명은 길경(桔梗)이다. 도라지는 기혈(氣血) 보강, 뱃속의 냉기 제거 약재다. 겨울철이나 설사 후에 권장되는 이유다. 또 폐 기운을 북돋아 기침과 가래, 목 통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도라지의 높은 약효에 대해 산삼에 비유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실제로 오랜 기간 기침과 가래약으로 사랑받은 한 제품의 핵심 원료가 도라지다.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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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양치질 해도 나는 입냄새 원인 질환2022.12.29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입냄새 불안증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다. 불안이 오랜 기간 계속되면 사회생활의 제약요인이 된다. 사람을 만날 때 입냄새를 의식하여 행동이 부자연스럽게 된다. 입냄새 불안증을 가진 사람 중 실제로 치료해야 할 정도의 구취인 비율은 높지 않다. 이는 진성 구취인과 함께 가성 구취인이 꽤 있기 때문이다. 진성 구취는 실제로 생활에 불편을 느낄 정도로 입냄새가 나는 것이고, 가성 구취는 입냄새가 거의 없지만 자신만 불안해 하는 것이다. 진성구취와 가성구취는 입냄새를 치료하는 한의원에서 진단받으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양치질 후에도 입냄새가 나면 치료를 고려하는 게 좋다. 음식물 섭취나 구강의 이물질로 인한 입냄새는 대개 양치질을 하면 상당 부분 사라진다. 그러나 이를 깨끗하게 닦아도 구취가 그치지 않으면 질환으로 인한 입냄새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양치질에도 불구하고 입냄새가 계속되는 원인 질환은 여러 가지 생각할 수 있다. 첫째 구강건조증과 연관 질환이다. 겨울엔 실내 난방이 계속되고, 대기 중 수분함량은 10~20%로 떨어진다. 이로 인해 몸이 건조해지고, 구강안도 수분이 적게 된다. 타액 생성이 적은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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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생활 속의 입냄새 관리법 10가지2022.12.22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입에서 나는 냄새의 원인은 다양하다. 원인은 한의원 등에서 진단이 가능하다.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과 기간이 달라진다. 치료해야 할 정도의 입냄새라도 생활습관에 신경 쓰면 상당부분 완화시킬 수 있다. 입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 되는 일반적인 생활 수칙 10가지를 알아본다. 하나, 입안에 수분을 넉넉하게 한다. 침 분비가 잘 안 돼 입안이 마르면 입냄새 가능성이 높아진다. 침이 말라서 구강이 건조하면 말하기가 불편하고, 입에서는 쇠태 같은 쓴 맛이 난다. 입안을 촉촉하게 유지하면 침 분비가 원활해진다. 침은 유해균증식 억제와 소화력 촉진 기능이 있다. 둘, 코로 숨을 쉰다. 입냄새가 나는 사람 중에는 입으로 숨 쉬는 비율이 높다. 구강호흡을 하면 입안이 쉽게 건조해진다. 반면에 코 호흡을 하면 구강건조 가능성이 낮아진다. 코 호흡을 막는 요인은 축농증 비염 등이 일반적이다. 셋, 아침 식사를 한다. 잠자는 동안에는 입안이 건조해지고, 세균 증식이 는다. 아침식사를 하는 동안에 구강에 있는 세균이 씻겨지고, 침 생성이 늘어서 구강 위생 환경이 개선된다. 넷, 음식물은 오래 씹어서 섭취한다. 음식물은 오래 씹을수록 침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