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 한국산업연합포럼 및 업종별 단체 17곳과 공동으로 '기업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위한 규제 개선 방안' 토론회를 열었다. 한국무역협회 정만기 부회장은 "40년 후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주요국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규제 개혁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와 경제 활성화는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정부가 연말연초 가격 조정이 많은 학원비·여가서비스 가격을 점검하고, 식품 할인 지원에 2400억원을 투입한다. 식품원료 등에 대해서 3200억원 수준의 관세를 인하한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최근 가격이 불안한 과일·오징어, 연말연초 가격 조정이 많은 학원비·여가서비스 가격 등을 중점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수입산 오징어를 최대 1000톤을 수매해 공급하고, 비정형·소형 과일을 최대한 확보해 가격안정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식품원료 11종 및 사료원료 12종에 대해 3200억원 수준의 관세를 인하하고,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2418억원을 투입한다. 정부는 가격인상 대신 용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 방지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제품 용량 변경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의무화하는 ‘고시 개정안’의 행정예고를 내고, 내년 1분기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주 소비자원과 유통업체 간 자율협약을 체결을 마쳤으며, 내년 1월 제조업체와도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정부는 수출·신성장 프로젝트 관련해서는 수출바우처 발급액의 선택권을 확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내년부터 생후 18개월 이내 자녀를 둔 부모가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첫 6개월 동안 부부 합산 최대 3900만원의 육아휴직급여를 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현행 '3+3 부모육아휴직제'를 '6+6 부모육아휴직제'로 확대 개편하는 내용의 고용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3월 대통령 주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발표한 저출산 대책의 후속 조치다. 지난해 도입된 3+3 부모육아휴직제는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 및 남성 육아휴직 참여 확대를 위해 부모 공동육아 인센티브 확대‧개편 방안 마련을 위해 자녀 연령이 생후 12개월 이내일 때 부모가 동시나 순차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첫 3개월에 대해 부모 각각의 육아휴직급여를 통상임금의 100%로 지급하는 제도다. 정부는 이번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통해 3+3 부모육하휴직제를 확대‧개편해 ‘6+6 부모육아휴직제’로 도입했다. 정부는 부모 맞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3+3 부모육아휴직제를 확대, 사용 가능 자녀 연령을 생후 12개월 이내에서 '생후 18개월 이내'로 늘리기로 했다. 특례 적용 기간도 첫 3개월에서 '첫 6개월'로 확대된다. 특히 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의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는 주택법 개정안이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국회에 신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투기를 잡는다는 명목으로 도입된 불합리한 규제가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며 “무주택 실수요자라 하더라도 입주 시점에 전세금 반환 지연 등으로 자금 마련이 어려워지면 법을 위반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는 아파트 4만7000여 호 중 3분의 1 가까이가 내년에 입주를 앞두고 있다”며 “1년 가까이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주택법 개정안이 이번 임시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논의를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산업은행법과 우주항공청법 등 국회 의결을 기다리는 많은 경제 관련 법률들의 조속한 제·개정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53개 기관 정보 시스템을 대상으로 감행된 1천577건의 해킹 공격이 차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 산하 '산업통상자원 사이버안전센터'는 1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5회 '산업통상자원 정보보안 콘퍼런스'에서 올해 한국전력 등 산업부 소관 53개 기관의 정보 시스템을 대상으로 감행된 1천577건의 해킹 공격을 차단했다고 해킹 방어 실적을 공개했다. 센터는 내년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해킹 급증 등으로 사이버 보안 환경이 보다 가혹해질 것이라면서 보안관제 시스템 이중화와 모의 침해 사고 분석 시스템 운영을 통해 사이버 보안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화이트 해커'인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사이버 공격 원점 식별이 공세적 대응의 시작으로, 사이버전 승패는 민간 영역의 최고 수준의 화이트 해커 인력이 좌우한다"며 "민관의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원주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은 "전력, 가스 등 에너지 공급망을 제어하는 주요 기반 시설과 핵심 산업 기술, 무역 정보 등을 제공하는 대국민 서비스의 장애나 중단은 국가 안보와 국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다"며 "원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정부가 경제안보품목 지정 등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범정부 컨트롤타워를 설치한다. 기획재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안보 공급망 관계장관회의에서 이처럼 경제안보품목 지정 등 공급망 안정화 정책을 심의·조정하기 위해 공급망기본법 후속 조치 관련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공급망 안정화·위기대응 정책을 심의·조정하기 위한 범정부 컨트롤타워인 공급망위원회(이하 위원회)를 내년 6월까지 설치키로 했다. 위원회는 내년 하반기 공급만 안정화와 관련한 기본적인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소관 부처들이 오는 2025년 1월까지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한다. 위원회에는 경제·안보 전문가와 중앙행정기관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공급망 기획단은 기존 한시 조직이었으나 위원회 업무를 지윈하기 위해 정규 조직으로 변경 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국가·국민 경제에 필수적인 물자·원재료 등은 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하반기 경제 안보 품목으로 지정된다. 또 소관 부처들의 협업을 위해 부처 별로 운영하고 있는 조기경보 시스템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한국수출입은행에 공급망 선도 사업자를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FTA(자유무역협정)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수출길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수출 패키지 우대 보증'을 신설해 기업의 운동장을 계속 넓혀나갈 것을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정부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수출 기업들에게 "나홀로 고군분투하지 않도록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수출패키지 우대 보증 신설 등 지원책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의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책은 ▲FTA(자유무역협정)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수출길 확대 ▲2조원 규모 '수출 패키지 우대 보증' 신설 ▲수출 주력 품목 다변화 및 서비스업으로 확대 ▲수출 주력 품목의 초격차 기술 개발 및 R&D(연구개발)지원 ▲청년 무역 인력 6000명 이상 양성 및 스타트업 수출 지원체계 구축 ▲규제 철폐 등을 제시했다. 특히 FTA와 관련해 "전세계 GDP의 85%를 차지하는 우리의 FTA 네트워크는 수출을 위한 큰 자산"이라며 "앞으로 영국, 인도, 중동 GCC 국가 등과 FTA를 통해 수출길을 더욱 넓히겠다"고 밝혔다. 윤 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인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구조개혁을 통해 역동적인 경제를 구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로써 개인과 계층 간 이동에 대한 역동성 뿐만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최 후보는 5일 서울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제의 역동성은 순환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다"라며 앞으로의 경제정책의 핵심 키워드로 '역동 경제'를 제시했다. 최 후보는 "역동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 및 첨단기술의 발전과 구조개서우혁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개인의 사회적 이동과 계층 간 이동에서도 역동성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최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경제 추구 방향은 시장과 민간 중심으로 기업의 혁신성장을 보장하려는 측면과 상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세부적인 정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대주주 주식양도세, 상속·증여세 등 세제 정책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내 종료되는 '1년 한시' 임시투자세액공제의 연장 여부에 대해서는 "현 부총리에게 여쭤보는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오픈AI가 미 현지시각 지난 11월 6일, GPT-4 터보를 발표하면서 IT업계는 발칵 뒤집혔다. GPT와 인간 사이에는 간극이 있었고, 많은 스타트업들이 이 간극을 줄이는 일을 맡았었다. 그런데 GPT-4 터보부터는 이용자가 그 일을 할 수 있게 됐다. 인공지능 기술을 굳이 배우지 않아도 말로 지시하면 된다. AI시대는 점점 인간이 필요하지 않은 구간으로 접어 들어가고 있다. 어떻게 이 시대에 적응해야 할지 의견이 분분하다. 제시되는 원칙은 있다. 인공지능 사용을 개방하되, 특정 해외 기업에 종속되지 않도록 국산 인공지능을 키우는 것. 인공지능의 부가가치를 떼어 인간의 인공지능 시대 적응을 돕는 것. 지난 11월 2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인공지능 SWOT 분석 통한 합리적 규율방향 모색’ 세미나에서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날 발제자로 참석한 이원재 시민참여인공지능포럼(AICE) 운영위원장은 “‘AI 디바이드’를 막고 AI시대를 기회의 시대로 만들기 위해서는 ‘보편적 AI활용권’을 권리와 정책 차원에서 정립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이전의 격차가 세습된 계급 또는 자산 격차였다면,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정부가 업계·소비자단체 등과 논의를 거쳐서 슈링크플레이션 규제 방안을 고민하고 있고 12월에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연합뉴스TV에 출연해 "가격을 유지하면서 양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은 꼼수 판매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런 행태는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한다"라며 "어떤 형태의 규제를 할지 공정거래위원회가 실태조사를 기초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11월 물가와 관련해서는 "현재로는 10월(3.8%)보다는 훨씬 낮지 않을까 전망한다"라고 말하고, 은행 등을 겨냥한 횡재세에 대해서는 "특정 업체의 특정 수익에 세금을 부과하는 특별세는 바람직하지 않다"라며 부정적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그는 다만 "민생과 경제가 어려운데 은행은 과도한 이자 수익으로 성과급 잔치를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국민의 시선이 굉장히 따갑다"라며 "상생 금융 차원에서 소비자의 금융 이용 부담을 덜어주는 자발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경제 상황과 관련해서는 "내년으로 갈수록 경기 회복세는 더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경기 회복세가 민생 현장의 내수로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