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대부분의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주민의 신체 상해사고 때 보상받을 수 있는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해 보험료를 지자체 예산으로 지출해 하고 있는 가운데, 세금 낭비라는 지적이 본격 제기되고 있다.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시민안전보험(상해보험)의 보장 내용과 기초자치단체가 똑같은 내용으로 시민안전보험을 가입해 “완전 중복 가입”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는 데다, 일부러 홍보를 거의 안해 시민은 보험금 혜택을 거의 못받고 세금만 연간 수천억원 낭비하는데 손해보험사들만 알짜 장사를 한다는 지적이다. 22일 본지가 단독 취재한 바에 따르면, 서울시와 관할 구청들은 관내 주민이 다쳤을 때 치료 실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시민안전보험을 운영 중이다. 보험금은 최저 20만원에 최고 120만원까지 자치구별로 다르다. 지자체가 보험료를 내기 때문에 상해보험을 취급하는 손해보험사들과 지자체가 보험금 지급조건을 계약하기 나름이라서 보험료 차이가 나기 때문에, 당연히 시민안전보험금도 차이가 뚜렷하게 난다. 가령 중산층 가구가 많은 서울 동부 K구는 시민안전보험금 최고 상한액이 120만원이고, 노인과 서민들이 밀집한 Y구는 시민안전보험금 최고 상한이 20만원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올해 역대급 실적을 낸 가운데 지난 1~7월 손해율을 70%대에서 방어했다. 2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대형 5개사의 지난 1~7월 자동차보험 손해율 평균은 77.2%대였다. 5개사의 시장 점유율을 합치면 90%다. 롯데손해보험도 79.7%로 70% 내에서 그쳤다. 폭우가 극심했던 지난 7월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0%, DB손해보험 78.5%, 메리츠화재 78.4%, 현대해상 77.9%, KB손해보험 78% 정도였다. 손보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을 80%대로 보고 있다. 일각에선 연내 대형 손해보험사들을 중심으로 자동차보험료 인하 조짐을 진단하고 있다. 손해보험사들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에서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 삼성화재 1조2151억원, DB손해보험 9181억원, 메리츠화재 8390억원, 현대해상 5780억원, KB손해보험 5252억원을 등 도합 4조6000억원에 달한다. 삼성화재 등 대형 손해보험 5개사는 지난 2월부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차량 운행량 감소와 사고 감소로 손해율이 개선됐다며, 보험료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법원이 MG손해보험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한 금융당국 측 결정이 ‘합당’하다고 판결했다. 결과적으로 최근 예금보험공사 주도하에 진행되고 있는 MG손보 매각 작업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인수를 희망하는 금융사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서울행정법원은 MG손보와 대주주인 사모펀드(PEF) JC파트너스가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부실금융기관 지정 취소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원고 패소 판결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4월 MG손보를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했다. 부채가 자산을 초과한 데다 지급여력비율(RBC)이 보험업법상 최소 요구 기준인 100%에 미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자 JC파트너스는 금융위의 부실금융기관 지정을 취소해 달라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하며 맞받아 쳤다. 금융위가 자산과 부채를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평가했고 변경된 회계 기준으로 다시 심사를 해야 하는 게 타당하다는 주장이었다. 법원은 1심에서 금융위 측 부실금융기관 지정이 합당하다고 판결했다. JC파트너스 측 항소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번 판결로 MG손보와 관련해 사법리스크가 모두 해소된 것은 아니다. 다만 금융권에선 JC파트너스의 항소
(조세금융신문=한규홍 손해사정사) 보험계약자, 피보험자는 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회사가 묻는 내용을 사실대로 알려야 할 의무가 있다. 약관의 계약 전 알릴 의무이며 상법 651조의 고지의무다. 보험 모집인과 체결하는 보험 계약은 회사에서 제시한 질문서의 내용을 꼼꼼히 읽고 답변해야 하며 상담사와 전화로 체결하는 보험은 상담사의 질문을 잘 듣고 답해야 고지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계약자, 피보험자의 고지의무 위반 시 약관 규정 및 상법 규정에 따라 보험회사는 보험을 강제로 해지할 수 있으며 청구한 보험금의 지급도 거부할 수 있다. 고혈압은 본태성 고혈압과 이차성 고혈압으로 구분하는데 본태성 고혈압 진단은 거창한 검사를 통해 진단하는 것이 아닌 혈압을 여러 번 측정한 후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 이완기 혈압 90mmHg 이상의 수치가 확인되었을 때 1기 고혈압으로 진단할 수 있다. 고혈압 진단을 받았다고 하여 전부 약물 처방을 받는 것은 아니며 환자의 상태나 연령, 가족력 등 여러 사항을 고려하여 의사의 판단에 따라 운동, 식이요법 등을 통한 경과관찰이나 약물 처방을 받게 된다. 약물 처방이 없더라도 높은 혈압수치가 나와 고혈압으로 진단된 경우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보험사들이 올해 상반기 동안 8조원의 역대급 순이익을 기록했다. 부동산 등 대출 마진으로 돈을 싹쓸이한 ‘5대 은행’의 순익과 맞먹는 수치다. 16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험업계 연결 기준 순이익은 손해보험사 4조6000여억원, 생명보험사 3조4000여억원으로 5대 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인 8조969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손보 쪽에서는 삼성화재가 1조215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DB손해보험 9181억원, 메리츠화재 8390억원, 현대해상 5780억원, KB손해보험 5252억원 순이었다. 이밖에 한화손해보험 1837억원, NH농협손해보험 1413억원, 롯데손해보험 1129억원으로 나타났다. 생보 쪽에서도 삼성생명이 9742억원으로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한화생명 7037억원, 교보생명 6715억원, 신한라이프 3117억원, 미래에셋생명 1987억원, 동양생명 1861억원, NH농협생명 1415억원 순이었다. 다만, ‘회계 조작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나온 실적인 만큼 금융당국의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올해부터 보험사들은 달라진 국제회계기준(IFRS17)에 따라 부채를 적용해야 한다. 보험부채는 보험금과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정부와 정치권이 출산장려정책의 일환으로 보험료를 지원하는 '태아·산모 정책보험' 개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임신에서 출산 그리고 초기 육아 기간에 사회적 안전망을 만들어 가임기 부부들의 출산 장려 환경을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16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정부와 국회에서는 사회적 충격으로 다가오는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국민안심 출산 정책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임신부터 출산 후 1년까지 태아와 산모의 다양한 위험을 보장해주는 정책 보험이다. 임신과 출산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최소한의 보장 제도를 만들자는 취지다. 현재 가임기 부부들은 산모의 고령화, 선천성 질환에 대한 불안으로 보험사의 태아 및 자녀보험에 가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월평균 보험료가 10만원대로 적지 않은 금액이다. '국민안심 출산 정책보험'은 기존 보험에 대한 보험료 지원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태아보험을 만들어 모든 임산부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태아에서 출생 후 12개월까지 진단 치료비와 입원비, 수술비 등 의료비를 보장해주는 상품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보험사의 태아보험에서 '임신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제6호 태풍 카눈 상륙으로 인한 침수 차량 피해 규모가 15억원(327건)으로 집계됐다. 11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12개 손보사에 접수된 침수피해 차량건수가 327건으로, 총 15억2400만원 규모로 집계됐다. 앞서 금융당국과 손해보험업계는 태풍 진행 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종합대응반을 운영했다. 특히 손보사들은 침수 예상 지역 현장 순찰 등을 통해 차량 대피 필요성을 안내하고, 침수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는 긴급 견인으로 차량 피해를 최소화한 후 필요시 현장 보상캠프를 설치해 신속 지원했다. 태풍 카눈은 지난 10일 오전 9시20분께 경남 거제시 인근으로 상륙했고 약 16시간에 걸쳐 북상하며 우리나라 중앙부를 관통했다. 이날 오전 1시쯤에 북한으로 이동하면서 국내 태풍주의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다만 오는 12일까지 수도권과 강원도 일부 지역은 태풍 영향에 따라 비가 내릴 전망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내 생명보험사 브랜드 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 1위에 삼성생명, 2위에 교보생명, 3위에 미래에셋생명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국내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생보사 브래드 빅데이터 1820만4266개를 분석, 소비자들의 참여와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사회공헌지표로 생명보험 브랜드평판지수를 산출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도출됐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트럴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분석을 통해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커뮤니티가치, 소셜가치로 분류한 후 가중치를 반영해 도출된 지표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이번 생보사 브랜드 평판 분석에서 참여가치, 미디어가치, 소통가치, 커뮤니티가치, 사회공헌가치로 브랜드평판지수를 분석했고 생보사 브랜드평판 알고리즘 사회공헌지수를 강화해 금융소비보호 관련지표와 브랜드채널 마케팅평가, ESG 평가데이터를 포함했다. 그 결과 이달의 생보사 브랜드평판 순위는 삼성생명, 교보생명, 미래에셋생명, 한화생명, 신한라이프, 흥국생명, 동양생명, 라이나생명, NH농협생명, KDB생명, DB생명, KB라이프생명, 메트라이프생명, AIA생명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내 손해보험사 브랜드 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 1위에 현대해상, 2위에 삼성화재, 3위에 농협손해보험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9일부터 이달 9일까지 손해보험사 브랜드 빅데이터 1947만7364개를 소비자들의 참여,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사회공헌가치로 분류하고 평판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브랜드 평판 지수를 측정했다. 브랜드 평판 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만든 지표로 소비자의 브랜드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이뤄진다. 손해보험 브랜드 평판 지수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로 나뉘어 분석됐으며 한국브랜드포럼과 함께 브랜드 영향력을 측정한 브랜드 가치평가 분석과 ESG 평가데이터도 포함됐다. 그 결과 손해보험 브랜드평판 순위는 현대해상, 삼성화재, 농협손해보험,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흥국화재, 롯데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MG손해보험, 악사손해보험, AIG손해보험, 더케이손해보험 순이었다. 먼저 1위에 오른 현대해상의 경우 참여지수 67만8960, 미디어지수 75만1823, 소통지수 122만43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손해보험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중인 태풍 ‘카눈’이 10일께 내륙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태풍에 따른 피해 예방과 피해 발생 시 신속 복구 지원을 위한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 중이다. 9일 KB손해보험은 이같이 밝히며 지난 8일부터 콜센터로 전화한 모든 고객의 휴대폰으로 태풍피해 주의 안내문구를 제공하고 있고, 콜센터 상담 인력을 대폭 늘려 평소 대비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 문의와 요청에 차질없이 대응할 예정이이라고 밝혔다. 또한 KB손해보험은 태풍 경로에 따라 피해가 예상되는 자동차보험 고객 대상으로 태풍피해 예방 관련 알림톡을 발송했다. 알림톡을 받은 고객은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인근 매직카 서비스점(긴급 출동 서비스 업체) 찾기, 긴급(고장) 출동 접수하기, 침수차량 보상안내 등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KB손해보험은 출동·견인서비스 업체와 비상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폭우로 인한 차량 침수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했을 뿐 아니라 원만한 피해복구를 위해 피해 현장에 보상 지원 인력을 추가 투입·배치하고, 빠른 현장 조치 및 보상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비상캠프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KB손해보험 기업고객에게도 태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