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현균 회원권 애널리스트)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일상회복으로 방역정책이 변화하면서 우리 기업들의 생태계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미 바이러스의 종말을 앞두고 그 시한부적인 상황이 예견되었던 바이기는 하나, 자산시장에서는 이를 빌미로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시간을 앞서 지속적으로 회자되고 있었기 때문에 체감효과가 더하는 듯하다. 게다가, 얘기치 못한 대내외 변수까지 겹치면서 이제 속도보다는 방향에 맞춰 보다 신중하고 면밀한 대응책이 요구되는 시점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그동안 격한 수혜가 입었던 골프산업에 대한 논란도 마찬가지다. 최근에는 피크아웃 논란이 지속되면서 표면적으로는 여유가 있을지 몰라도, 골프장 업계에선 점차 노심초사하는 분위기가 역력해 보인다. 무엇보다 과도한 그린피 인상과 비싼 각종 비용 등을 감안해서, 정부의 인위적인 비용인하 압력도 강화되었고 점차 해외 골프투어가 확산되면서 골프업계 전반에서 매출이 감소할 것에 대한 우려가 증폭된 상황이다. 이에, 일부 골프장들이나마 그린피 인하를 자발적 생색내기로 소폭 인하했다거나 정부의 골프장 신규 개편안에 따른 고육지책으로 미흡한 가이드라인에 맞춰 대중제를 선
(조세금융신문=김지연 음악전문기자) 19세기의 낭만주의 작곡가 막스 브루흐의 첼로 협주곡 한 곡 소개합니다. ‘Kol Nidrei(콜 니드라이)’입니다. Kol Nidrei는 원래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히브리 선율을 토대로 한 아다지오’라는 긴 제목을 가지고 있는 곡입니다. Kol Ndrei의 어원은 ‘모두 맹세하세’라는 아람어에서 유래했는데 ‘신의 날’이라도 해석하기도 합니다. 히브리의 예배의식에서 부르던 이 노래를 작곡가 브루흐가 첼로와 하프를 위한 환상곡 형식으로 재창조했습니다. Kol Nidrei - 콜 니드라이 유대인이지만 유대교인이 아닌 루터교인이었던 그는 그의 가문에 흐르는 종교적 신념이 내재된 곡들을 많이 작곡하였습니다, 그는 ‘음악은 꿀보다도 달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곡에 그런 그의 음악적 신념이 주는 달콤함과 종교적 신앙심까지 더했습니다. 감상해보면 정신적으로 위로를 받고 경건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한편, 낭만적 성품을 지닌 그가 음악사적으로 낭만시대로 분류하는 때에 태어나 살면서 재능에 날개를 달 수 있었던 것은 정말 행운이기도 합니다. 첼로가 주는 조용함, 애수, 로맨틱한 감성까지 모두 전달되는 이 곡은 성가에서 따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 이하 인신협)가 10일 2023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언론대상에는 매체와 보도 부분에 각각 11곳의 언론사와 32개 매체 59건의 보도가 출품됐고, 언론계와 학계를 비롯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약 3주간 심사를 진행한 결과 매체부문 4개 언론사와 보도부문 13편의 보도가 선정됐다. 올해는 보도부문 시상 분야를 탐사보도, 경제보도, 전문보도, 지역보도로 확대했다. 매체부문 대상은 <프라임경제, 대표 이종엽>에게 돌아갔으며, 혁신분야 우수상은 <더그루, 대표 윤정남>, 사회적책임분야 우수상은<여성경제신문, 대표 정경민>과 <뉴스펭귄, 대표 김기정>으로 선정됐다. 보도부문에서는 <비즈위치> 김동훈, 백유진, 곽정혁 기자의 '친환경 전기차의 역설'보도가 대상을 차지했다. 분야별로는 심층적이고 차별화된 보도를 통해 한국 인터넷 언론의 지평을 넓힌 보도들이 수상작으로 다수 선정되었다. 탐사보도에서는 ▲ ‘고립은둔 청년’ 실태를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 <뉴스웍스>의 허운연·전현건·전다윗·유한새·고지혜·정민서 ▲ 5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국내·외 청소년 4만명 이상이 12일간 새만금 잼버리 부지에서 새만금 부지에 모여 문화교류는 물론 K-POP, K댄스 등 다양한 K-컬쳐 콘텐츠를 체험하게 된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 세계 청소년들의 축제인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세계잼버리')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세계잼버리는 그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각국의 스카우트 활동이 위축됐지만, 올해 대회에는 154개국 4만 3천여명 이상 참가신청을 했다. 조직위는 그동안 준비해 온 사업들이 분야별 일정에 차질을 막기 위해 ▲안전한 잼버리 시설 기반 조성 ▲잼버리 참가자를 위한 전용 출입금심사대 마련 ▲안전한 수송(부안 잼버리 행사장까지 이동가능한 수송버스 등 막바지 점검에 들어가고 있다. 행사 주제공연에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공연에 이어 베어그릴스의 스페셜 포퍼먼스와 함께 500대의 드론으로 펼쳐지는 드론라이트쇼, 불꽃 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세계잼버리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4S+ACT' 총 5가지 운영방침에 따라 체험 중심의 48종 143개 영내· 프로그램과 수상활동, 숲밧줄, 해양활동 등 8종 30여개의 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최근 부동산PF 대출로 상호금융기관들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가운데 변호사 출신 금융법학자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이상복 교수의 상호금융업법 시리즈가 연이어 발간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서적은 2000만 고객을 가지고 있는 금융기관, 새마을금고법으로 새마을금고와 그 회원. 새마을금고중앙회 및 감독당국 실무가. 기업 관계자. 연구자와 법률가 등 새마을금고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한 이론과 각종 실무사례를 담았다. 제1편에서는 새마을금고법의 목적과 성격, 새마을금고법 관련 법규, 새마을금고 예탁금에 대한 과세특례 등을, 제2편 금고에서는 설립, 신용사업 등 주요업무, 진입규제, 회원, 출자, 지배구조, 사업, 건전성규제, 예금자보호 등 구조조정 관련 제도 등을 담았다. 제3편 중앙회에서는 설립, 회원, 출자, 지배구조, 사업, 건전성규제 등, 제4편에서는 감독, 검사 및 제재 등을 담았다. 법령이나 규칙 순서에 구애받지 않고, 핵심 줄기에 따라 이론을 설명하였으며, 향후 판결에 영향을 미치는 대법 판례는 물론 실제 송무 대다수를 차지하는 하급심 판례까지 두루 다루었다. 또한, 실무에서 많이 이용되는 새마을금고중앙회 정관, 새마을금고
더욱 사랑 / 이경애 너 하나님의 사람아 왜 외로이 울고 있느냐 너는 샤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의 백합이어라 너 하나님의 사람아 왜 실망하며 넘어져 있느냐 내게로 오라 내가 너를 쉬게 하리라 너 하나님의 사람아 왜 찬양의 소리가 들리지 않느냐 너를 만드시고 부르신 그분 앞에 다시 나아와 비파와 수금으로 찬양하여라 너 하나님의 사람아 처음 그날을 기억하고 회복하여 더 사랑하며 사랑받는 광야의 백합화로 다시 찬송하라 [시인] 이경애 대구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대구경북지회)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저서 : 시집 <오래된 미래> [詩 감상] 박영애 시인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어 많은 비를 쏟아붓고 있다. 시원한 빗소리는 듣기 좋지만, 그 비로 인해 피해 보는 곳이 많아 안타깝기도 하다. 잠시 소강상태가 되면 뜨거운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려 지치기도 하지만, 이 과정이 지나야 또 가을을 맞이할 것이다. 때가 되면 변화되는 자연의 변화 우리 힘으로 할 수 없는 이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솜씨와 삶을 주관하시는 그 분을 찬양하며 영광 돌리는 삶 속에서 기쁨이 함께하길 희망한다. 날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이 되길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대중교통으로 쉽게, 덜 알려진 곳을 찾아 천천히 걷다 보면 비로소 보이는 명소들이 있다. 옛이야기가 있는 길을 따라 걷다보면 지그시 입가에 미소가 스며드는 곳. 그동안 우리가 모르는 서울, 수도권을 그냥 스쳐 지나쳤다면, 차근차근 곱씹어 보는 마음으로 옛 이야기를 따라 걸어서 여행할 이유가 생겼다. 새 책 <산 따라 강따라 역사 따라 걷는 수도권 도보여행 50선>은 산책하듯 가볍지만 무심코 지나쳐서는 안되는 인생의 묘미를 맛볼 수 있는 책이다. 책은 효창공원길의 김구와 안중근, 윤봉길 등의 선현들이 조우했던 수목과 길이 같은 길을 걷는 후손들에게 자연스레 말을 건네는 느낌이다. 저자 윤광원씨는 현직 기자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 30여년 동안 금융업과 정부정책 관련 기사를 많이 썼다. 그러면서도 많은 책을 읽으며 인문학적 소양을 쌓았고 걷기와 등산도 열심히 했다. 특히 10년 넘게 트래킹 모임을 이끌면서 사람들과 무수히 걸었다고 한다. 이 책이 그런 걷기의 결과물이다. 전작 <배싸메무초 걷기 100선>의 후속편 격이다. 이밖에 경제논술서인 <깐깐 경제 맛깔 논술>과 해방 이후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조세금융신문=박완규 논설위원) 대한민국 방방곡곡 마을들이 사라지고 있다. 전국 228개 시·군·구의 절반 가까이 되는 113곳이 인구소멸 위험 지역이라는 통계인데, 이런 위기 상황에서도 수도권은 날로 비대해지고 있다. 역대 정부마다 균형발전을 강조했건만 수도권 비대화와 지역 불균형은 심화되고 있다. 교통난, 주택문제 등 수도권 과밀로 인한 삶의 질 개선을 촉구하고 이에 호응해 사회 인프라가 보완되면 될수록 비수도권은 더 위축된다. 이런 역대 정부 균형발전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지방시대위원회가 이달 10일 공식 출범한다. 그간 분리됐던 지방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 기능이 하나로 통합한 조직으로, 어디서든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구현할 대통령 직속의 지휘통제소이다. 이와 함께 8월 말에는 지방분권 정책과 균형발전 정책을 통합한 5년 단위의 중기계획인 ‘지방시대 종합계획’도 선포한다. 지자체들이 관심 갖는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사업’도 결정한다. 그동안 답보 상태였던 공공기관 이전에 속도가 붙는다는 신호다. 고사 직전인 비수도권 지자체는 벌써 지방시대위 출범을 앞두고 그 역할과 성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지만 고난의 행군이 예상된다. 지방소멸 위기 확산을 제어
(조세금융신문=김동식 와인칼럼니스트) 포르투갈 와인의 최대 경쟁력은 ‘다양성’이다. 이곳 와인메이커들은 현재, 250개 이상의 토착 포도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오랜 전통과 새로운 블렌딩 기술 적용이 핵심전략이다. 여러 품종 조합을 통해 포르투갈만의 독특한 와인을 생산, 세계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블렌딩 양조기술의 마술사’라는 별명이 적절하다. 한국 시장 참여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6월 29일 ‘2023 포르투갈 와인 세미나’가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열렸다. 포르투갈와인협회가 주최하고 소펙사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협회 소속 전문강사 소피아 살바도르가 진행했다. 행사1부에서는 포르투갈 와인의 역사와 토양 및 기후, 지역 특성 등이 소개됐다. 포르투갈 포도는 강수량이 풍부한 대서양과 온화하고 따뜻한 지중해, 일교차가 큰 대륙의 영향을 받고 자란다. 또 다양한 타입의 토양(떼루아)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 중 하나로, 화강암과 편암, 점토질, 석회암 등이 공존한다. 포르투갈은 세계 9번째 와인 수출국이자, 세계 10번째 와인 생산국이다. 이어 2부 행사는 포루트갈의 대표적 와인 6개 종류의 테이스팅으로 진행됐다. 그 중 변별력이 큰 3종류를 소개한다. 가장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한국저작권보호원은 미국영화협회(MPA)가 글로벌 저작권 보호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저작권보호원은 3일 MPA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글로벌 저작권 보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PA는 미국 주요 콘텐츠 제작·배급사인 월트디즈니, 넷플릭스, 파라마운트, 소니픽처스, 유니버설스튜디오, 워너브라더스를 회원사로 둔 단체이다. 2017년 저작권 보호 전문조직인 ACE(Alliance for Creativity and Entertainment)를 발족해 글로벌 저작권 보호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정과제 일환이며 국경을 넘어 발생하는 온라인 저작권 침해 대응을 위한 협력 강화와 합법 시장 보호를 위한 인식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 디지털 불법복제 방지를 위한 양자 간 정보 공유, 불법복제 방지 행사 공동 개최, 침해 동향 공유 및 해결방안 논의를 위한 양자 간 회의 개최, 지식재산 보호를 위한 인식 제고 공동 노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카린 템플 MPA 수석부회장 겸 글로벌 법률고문은 "이번 협약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침해 대응 및 전 세계 창작자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양 기관이 연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