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기동 신구대 교수) 조성원 순례자는 한화그룹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오로지 한 곳에서 40여년간 청춘을 불사르고 재경 분야 임원까지 올랐다가 용인경전철 대표를 마지막으로 퇴직했다. 퇴직에 즈음해서 2018년 지구의 둘레인 4만여 킬로미터에 해당되는 거리를 걷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매일 2만보씩 걸었다. 그 목표가 완성되어 가면서 마지막 피날레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프랑스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 프랑스 길, 산티아고 4대 순례길의 하이라이트! 산티아고 순례길은 9세기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서 성 야고보의 유해가 발견되면서 십자군 전쟁으로 예루살렘 성지를 갈 수 없게 되자 순례의 대체지로 유럽 전역에서 많은 순례 객들이 오면서 시작됐다. 그가 걸었던 산티아고 순례길은 여러 개의 경로가 있는데 ‘프랑스 길’은 투르의 길, 리모주의 길, 르 퓌의 길, 툴루즈의 길에서 각각 시작해 생 장 피에드포르에 합류해 피레네 산맥을 넘어 론세스바예스에 도착한 다음에 바스크 주, 아라곤 주, 나바라 주를 거쳐 최종 목적지인 야고보의 순교지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가는 순례길이다. 또 다른 순례길로 ‘스페인 길’은 출발지인 푸엔테 라 레이나에서 아라
▲ 고인 : 정지석(전 한미약품 부회장·향년 82세) 씨 ▲ 별세 : 2024년 3월 11일 오전 6시 ▲ 빈소 :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12일 오후 1시부터 조문 가능) ▲ 발인 : 2024년 3월 14일 오전 10시 ▲ 전화 : 02-3410-6915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인 : 이양순(전 감사원 감사위원, 전 경제기획원 예산실장) ▲ 별세 : 2024년 3월 9일 ▲ 빈소 :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3호실 ▲ 발인 : 2024년 3월 12일 오전 7시 ▲ 전화 : 02-2258-594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향 생각 / 이현자 햇빛보다 바람이 먼저 와 창문을 두드리는 날 제각기 제 나름대로인 생각 속에 곱게 떠도는 숨어있던 추억들 안개가 구름같이 피어오르고 처마 밑 고드름 주렁주렁 열려 정겨운 곳 아궁이 통로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해 질 녘 앞산 바라보며 황량했던 빈 가슴 마음이 저려 오기에 나란히 그리운 곳이다 자신을 불사르고 노여움도 아우르며 성장했기에 정겨운 정을 달랬던 고향 생각에 머지않아 피어 날 보랏빛 수국의 풍성한 아름다움도 함께 그려본다. [시인] 이현자 경기 이천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경기지회 총무국장)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詩 감상] 박영애 시인 고향 하면 태어나고 자란 곳을 말하기도 하고 내 마음속에 깊이 간직한 그립고 정든 곳을 고향이라고도 한다. 옛날과 다르게 지금은 고향의 개념이 그렇게 크게 자리하지 않는 것 같다. 너무 빨리 변하고 잦은 이동 속에 살면서, 이웃과 서로 소통하기보다 막혀있는 아파트에서 살아가는 영향도 있다고 본다. 참 안타깝다. ‘고향 생각’ 작품을 감상하면서 어린 시절 산과 들로 자유롭게 다니면서 산딸기와 찔레 꺾어 먹던 추억, 그리고 해 저물 때까지 친구들과 신나게 놀던 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일시 : 2024년 3월16일(토) 오후 4시50분 ▲장소 : 더뉴컨벤션웨딩홀 (5호선, 발산역 7번출구) ▲주소 :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36길 57 ▲전화 : 미추홀 세무법인 032-888-3544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일부 동물은 임신해도 예정일보다 출산을 수개월까지 지연시키는 능력이 있다. 인간에게는 없는 능력이다. 대신 인간은 출산 자체를 차단할 수 있다. 다른 동물과 마찬가지로 인간이 출산을 꺼리는 것은 먹고 사는 게 힘들기 때문이다.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맬더스)하지만, 감소할 때도 기하급수적(한국)이다. 세계 최저 합계출산율의 나라, 한국은 고민이 깊다. 주변 선진국 중국과 일본도 저출산 걱정이 많고,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지구촌 인구는 불과 11년 만에 70억 명에서 80억 명으로 늘어났다. 결국 고민은 자기 나라 인구가 줄어드는 문제다. 한때 세계화를 추진했던 신자유주의가 종주국 미국의 쇠락으로 다시 신냉전의 광풍을 몰고온다. 각국이 이웃나라들과 함께 당면한 현안들을 해결하면서 새로운 냉전의 수렁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저출산 문제가 첫 공공외교의 시금석이 될 수 있다. 베트남과 일본,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 주요 4국이 모여 저출산 문제해결을 모색하는 공공외교 플랫폼을 만들어 진정성 있게 추진, 엄혹한 신냉전의 냉기를 막아야 한다. 나무만 봐선 원인 파악이 어렵다. 나무와 숲을 함께 보며 해법을 모색할
(조세금융신문=김지연 음악전문기자)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A장조가 몇 번이었지?” _영화 ‘러브스토리’ 中에서 두 남녀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영화 ‘러브스토리’에서 주인공 제니가 그의 연인 올리버에게 묻는 대사입니다. 신분 차이라는 힘든 관문을 지나며 드디어 사랑의 결합을 하게 된 제니와 올리버. 그러나 그들은 함께 한다는 기쁨도 잠시, 피아니스트였던 제니는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되고 질병의 악화로 점점 기억이 사라져갑니다. 그녀는 그가 사랑했던 많은 것에 대한 기억을 놓지 않으려 애를 쓰지만, 평소 그토록 좋아하던 모차르트 협주곡의 작품번호를 기억해 낼 수 없었습니다. 연인의 사랑과 아픔, 그리고 죽음을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녹여내 큰 감동을 주었던 영화 <러브스토리>에서 여주인공의 아픔을 보여주는 협주곡입니다. 이 아름다운 러브스토리의 사연과는 반대로, 소련의 공포정치의 상징적 인물 ‘스탈린’ 또한 이 곡을 너무나 사랑했다고 합니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모차르트의 협주곡 23번을 처음 듣게 된 스탈린은 이 곡에 금세 매료되어 이 음악의 음반을 가져오기를 명령합니다. 그러나 스탈린이 라디오에서 들었던 그 곡은 실황연주였기 때문에 음반이 있을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충남 아산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1억1천여만원을 훔쳐 달아났다가 4시간 30여분 만에 붙잡힌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10일 대전지법 천안지원은 특수강도 혐의를 받는 A(49)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4시 40분께 아산 선장면의 한 새마을금고에 통장을 개설하는 손님인 척 들어와 흉기로 직원을 위협한 뒤 현금 1억1천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비직원 없이 남성 1명, 여성 2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었는데 A씨는 여직원들에게 케이블타이로 남성 직원의 손을 묶게 하고, 돈 가방에 돈을 담으라고 지시했다. 9분여만에 범행을 마친 그는 돈 가방을 챙기고서도 직원들을 금융기관 내에 있는 금고 철창 안에 가두고, 내부에서 열지 못하게 잠금장치까지 확인한 뒤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직원의 차를 훔쳐 타고 이동하다 인근 하천 부근에 차량을 버리고 도보로 이동, 미리 준비해뒀던 승용차로 갈아타고 주거지가 있는 경기도 평택으로 도주했다. 전국 수배령을 내린 경찰은 A씨 차량이 경기 안성의 한 복합쇼핑몰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조세금융신문=이현균 회원권 애널리스트) 2024년 회원권시장의 화두 중 하나가 경기침체로 인한 종목별 수급상황에 대한 변화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에 대한 예측과 그 해법이다. 이미 주요 중견 및 대기업들이 2024년 위기경영을 선언하면서 시장의 큰 손 역할이 축소되자, 초고가 회원권이 주도적으로 이끌던 시장의 흐름이 약화됐고, 반면에 중‧저가 회원권은 1~2월 기준으로 개인들 투자성향의 거래가 증가하면서 오히려 시장의 대세 종목군으로 자리 잡기도 했다. 이는 어찌 보면 코로나19 수혜로 회원권시장 새롭게 개편된 후에 오랜만에 빚어지고 있는 이례적인 현상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일부 부실 PF(프로젝트 파이낸싱)를 짊어진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연쇄부도 위기설이 재차 돌면서 이후 시장에 미칠 파급효과에 대해 동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골프장이나 리조트 업장 중에서도 건설사 모체이거나 PF 관련 사업과 연관이 있는 곳들은 이러한 기류 속에서 자칫하면 회원권시세에도 악영향이 직결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도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미 지난해 12월, 당시 시공능력 16위였던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회원권은 물론이고 자산시장 전반이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제1110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3, 7, 11, 20, 22, 41'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4'이다.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에 따르면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6명으로 16억4천739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118명으로 각 3천723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천654명으로 120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7만3천234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274만7천163명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