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동기 세무사) 소득세법에 따르면 거주자란 국내에 주소를 두거나 183일 이상의 거소를 둔 개인을 말하고 비거주자란 거주자가 아닌 개인을 말한다. 그리고 법인세법상 내국법인이란 국내에 본점이나 주사무소 또는 사업의 실질적 관리장소를 둔 법인을 말하고, 외국에 본점 또는 주사무소를 둔 단체(국내에 사업의 실질적 관리장소가 소재하지 아니하는 경우만 해당)로서 법인세법 시행령에서 정하고 있는 단체를 외국법인이라고 한다. 세법상 거주자인지 비거주자인지 또는 내국법인인지 외국법인지의 구분에 따라 납세의무의 범위는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거주자나 내국법인은 무제한납세의무자이다 우리나라의 거주자나 내국법인은 무제한 납세의무자로서 전세계에서 발생하는 과세대상 소득에 대하여 거주지국 과세원칙에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소득세나 법인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이렇게 거주자 등에게 무제한납세의무를 지우다 보면, 국외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서는 이미 그 소득이 발생한 국가에서 원천지국 과세원칙에 의해 과세되어 동일한 소득에 대해 이중과세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그런데 동일한 소득에 대해 국제적으로 이중과세문제가 발생하는 경우에 해당국과의 조세조약을 통해서 어느 한 나라에서
상속이 개시되는 경우에 법정 상속인이 상속받는 경우가 대부분이겠지만, 세대를 건너 뛰어 조부모로부터 손자녀가 상속을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또한 여러 가지 사정으로 부모가 자녀에게 증여를 하지 않고 세대를 건너 뛰어 조부모가 손자녀에게 증여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이렇게 세대를 건너뛰어서 상속이나 증여를 하게 되면 조부모로부터 부모, 그리고 그 자녀로 상속이나 증여가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에 비해 상속이나 증여가 한차례 생략되므로 전체적으로 부담해야 할 세부담이 줄어 들 수 있다. 비단 상속세나 증여세뿐만 아니라 부동산 등의 경우에는 취득세도 각 상속이나 증여단계에서 내야 할 것을 세대생략 하여 상속이나 증여를 함으로써 한번만 낼 수 있어 절세가 될 수도 있다. 그런데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서는 이렇게 세대를 건너뛰어 상속하거나 증여를 함으로써 세금부담을 줄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세대생략 상속이나 증여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상속이나 증여에 비해 할증하여 과세하는 제도를 두고 있다. 세대를 건너뛴 상속은 세금이 할증되어 과세된다 상속인이 피상속인의 자녀를 제외한 직계비속인 경우, 즉 세대를 건너 뛰어 상속을 하는 경우에는 상속세산출세액에 상속재산
(조세금융신문=이동기 세무사) 세법에서는 일정기간 이상 사업을 하던 부모가 사망하면서 상속인이 그 사업을 상속하거나 사업을 하던 부모가 살아있을 때 자녀가 그 사업을 승계하는 경우에 일정요건을 갖추면 상속세나 증여세를 줄여주는 제도를 두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혜택을 받으려면 반드시 가업 영위기간, 주식 보유비율, 대표이사 재직기간 또는 취임시기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하므로, 사전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해당 요건을 검토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다. 일정 기간 이상 경영한 중소기업을 상속하면 상속세가 줄어든다. 상속이 개시될 때 피상속인이 10년 이상 계속해서 경영을 하던 세법상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기업을 상속인에게 상속하게 되면, 그 가업 상속재산가액에 상당하는 금액을 가업상속공제로 해서 상속세를 계산할 때 상속재산가액에서 공제하게 된다. 이렇게 계산한 가업상속공제액이 200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200억 원을 공제한도로 하되, 피상속인이 15년 이상 계속해서 경영한 경우에는 300억 원, 피상속인이 20년 이상 계속하여 경영한 경우에는 500억 원을 한도로 해서 공제를 적용한다. 가업상속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피상속인이 그 가업의 영위 기간 중 50% 이상의
(조세금융신문=이동기 세무사) 민법에 따라 상속을 포기하게 되면 상속이 개시된 때로 소급해서 그 포기의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상속을 포기한 사람은 처음부터 상속인이 아니었던 것으로 간주되며, 따라서 상속세 납세의무도 없어지게 된다. 부채가 많을 때는 상속을 포기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부모님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시면서 재산은 고사하고 빚만 잔뜩 남겼다면 자식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답답할 텐데, 이처럼 상속으로 인하여 물려받은 재산보다 채무가 더 많은 경우에 상속인이 피상속인의 빚까지 대신 갚아야 할까? 민법에 따르면, 상속인은 상속이 개시된 때로부터 피상속인의 일신에 속한 것을 제외한 나머지 재산에 관해 포괄적으로 권리와 의무를 승계하게 된다. 즉, 피상속인이 사망하여 상속이 개시되면 피상속인의 재산상의 권리와 의무는 당연히 상속인에게 포괄적으로 승계되므로, 설사 부채가 많다고 하더라도 그 부채는 상속인이 책임져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상속되는 재산보다 부채가 더 많은 경우에는 상속인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점을 감안해서 민법에서는 상속인이 상속을 포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민법에 따라 상속포기를 하면 상속인은 피상속인의 재산을
부동산 등에 투자하면서 취득할 때에 비해 가격이 많이 올라서 양도세가 걱정인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취득 당시에 비해 격이 하락해서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1세대 1주택의 경우에는 양도가액이 9억 원을 넘지 않으면서 2년 이상 보유한 경우에는 그 주택을 팔더라도 양도세가 비과세되기 때문에 별 걱정이 없겠지만, 1세대가 2주택 이상을 보유하다 양도하거나 나대지나 상가 등을 양도하면서 양도차익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세금부담이 클 수 있다. 특히 비사업용 토지를 양도하는 경우에는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위한 보유기간의 계산을 2016년 이후의 보유기간으로 계산하도록 하면서 일반세율보다 중과세하기 때문에 더 세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현행 세법에 따르면 여러 건의 부동산을 양도하는 경우에 연도를 달리해서 파는 것이 유리할 수도 고, 또 어떤 경우에는 오히려 여러 건의 부동산을 한 해에 도하는 것이 절세가 될 수도 있다. 양도소득금액은 자산별로 구분해서 합산하여 계산한다 세법상 양도소득세 과세대상인 자산을 팔게 되면 양도소득금액은 부동산(분양권 포함), 주식(비상장주식과 상장법인의 대주주의 주식) 등과 소득세법에서 정하는 파생상품 등에서 발생한 소득을 종류별로 구
(조세금융신문=이동기 세무사) 살아가면서 누구라도 부동산 등의 재산을 취득하거나 부채를 상환할 수 있는데, 세법에서는 직업이나 연령, 소득 및 재산 상태 등으로 봐서 재산을 자력으로 취득했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나 채무를 자력으로 상환했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그 재산을 취득한 때 또는 그 채무를 상환한 때에 그 자금을 증여받은 것으로 추정해서 증여세를 부과할 수 있는 규정을 두고 있다. 이처럼 재산의 취득자금이나 채무상환금액에 대하여 그 자금의 출처를 확인하는 것을 자금출처조사라고 하는데, 조사결과 다른 사람으로부터 자금을 증여받은 것으로 확인되면 당연히 증여세가 부과된다. 그런데 자금의 출처가 확인되지 않으면서 자력으로 재산을 취득하거나 채무를 상환할 수 없는 것으로 인정되는 경우에도 그 자금을 다른 사람으로부터 증여받은 것으로 추정해서 증여세를 과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신고된 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자금출처로 인정받을 수 있다 재산을 취득하거나 채무를 상환했다고 해서 그때그때마다 자금에 대한 출처를 소명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즉 재산을 새로 취득하거나 보유하고 있던 채무를 상환했다고 하더라도 그동안 신고된 소득자료 등을 감안해서 자력으로 재산을
(조세금융신문=이동기 세무사) Q 나양도 씨는 남편이었던 전OO(증여 후 이혼함)으로부터 토지를 증여 받고 증여세를 신고한 후, 그 증여받은 토지를 양도하면서 증여세 신고시의 증여세 과세가액을 취득가액으로 하여 양도세신고를 하였다. 이에 대하여 과세관청은 나 씨가 해당 토지의 양도 당시에 비록 남편과 이혼상태이기는 하지만, 증여를 받을 당시에 남편이었던 전OO으로부터 증여 받은 후 5년 이내에 그 증여받은 토지를 양도하였다는 이유로 양도세 이월과세규정을 적용하여 전 남편인 전OO이 해당 토지를 취득할 당시의 취득가액을 나 씨의 양도세 계산시의 취득가액으로 보고 양도차익을 계산해서 양도세를 부과하였다. 이 부과처분에 대하여 나 씨는 해당 토지를 양도할 당시에는 이혼으로 인해 전 남편과의 혼인관계가 소멸되었으므로 양도세 이월과세규정을 적용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나양도 씨의 경우처럼 배우자로부터 자산을 증여받은 후 이혼한 경우에도 그 증여받은 부동산을 증여일로부터 5년 이내에 양도하면 배우자 등 당초 증여자가 취득한 가액을 수증자의 양도세 계산시의 취득가액으로 보고 양도세를 계산해야 할까? A 개인이 양도세 과세대상 자산을 양도하게 되면 양도가액에서
(조세금융신문=이동기 세무사) 2015 년 중에 종합소득이 있는 개인은 2016년 5월 중(성실신고확인대상사업자가 성실신고확인서를 제출하는 경우에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에 각자의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서 종합소득세신고를 해야 한다. 종합소득세신고와 관련하여 놓치기 쉬운 사항과 절세에 도움이 될 만한 몇 가지 중요한 사항들을 정리해본다. 금융소득은 일정금액 이상일 때 합산과세한다 종합소득 중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을 합쳐서 금융소득이라고 하는데, 개인별로 연간 금융소득이 2,000만 원 이하인 경우 원칙적으로 그 금융소득에 대하여 원천징수됨으로써 분리과세로 납세의무가 종결된다. 그런데 개인별로 금융소득이 연간 2,0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비실명 금융소득 등 일부 무조건 분리과세대상 금융소득을 제외하고는 해당 금융소득과 다른 종합소득을 합산하여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하므로 금융소득이 있는 개인은 합산과세대상에 해당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업소득금액의 계산은 원칙적으로 장부에 근거하여야 한다 사업을 하는 개인은 원칙적으로 사업과 관련된 거래내용을 증명서류를 바탕으로 장부에 기록하고, 그렇게 계산된 금액을 사업소득금액으로 하여 종합소득에 합산
(조세금융신문=이동기 세무사) 우리나라의 거주자인 나양도 씨는 미국에 있는 부동산을 미화 50만 달러를 주고 취득한 후 5년 정도 보유하다가 60만 달러에 양도하고 미국에서 세금신고를 하였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이에 대한 양도소득세신고를 별도로 하지 않았다. 나 씨는 이 건 부동산을 취득할 당시에 계약 대행사에게 계약체결비용, 소유권 조사비용, 서류 준비료, 세금 등 합계 1만 5천 달러를 지급하였고, 또한 이 건 부동산을 양도할 당시에는 중개수수료와 대리인 수수료 등 양도비용으로 합계 1만 달러를 지출하였다. 나 양도 씨의 해외부동산 양도에 대하여 우리나라 과세관청이 무신고에 따른 양도세를 결정 · 부과함에 있어서 나 씨가 이건 부동산을 취득할 당시 지출한 1만 5천 달러에 대해서는 증빙불비 등의 이유로 취득부대비용으로 인정하지 않고, 양도 당시 지출한 1만 달러만 필요경비로 인정하여 양도세를 부과하였다. 해외 소재 부동산양도에 대하여 소재지국인 미국에서 관련 세금을 신고 · 납부하였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양도소득세를 신고 · 납부해야 할까? 요즈음은 많은 사람들이 해외에서도 부동산이나 주식등에 투자를 하고 있다. 국외에서 투자를 해서 이익을 내면 그 재산의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