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귀농‧귀촌 성공은 철저한 사업계획이 관건
(조세금융신문=윤진기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 교수) 도시에서 은퇴 후 시골을 찾는 장년층뿐 아니라 젊은 세대도 귀농‧귀촌을 많이 하는 추세다.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자료에 의하면 도시에서 농촌으로 이동한 2017년 귀농‧귀촌인구는 516,817명으로 2013년 통계 이후 처음으로 50만명을 넘어섰으며 이중 40세 미만 젊은 층이 50.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정부와 지자체의 귀농‧귀촌에 다양한 지원 정책으로 귀농 귀촌에 대한 달라진 시각이 전원생활을 통한 제2의 인생을 출발하는 가구수가 늘고 있는게 현실이다. 귀농‧귀촌을 통해 농사를 지으며 생활을 하거나 혹은 전원생활을 하는 등 각자 다양한 목적이 있겠지만, 도시에서의 생활과는 현격하게 다른 삶으로 귀농‧귀촌을 제2의 사회적 이민이라 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제2차·제3차 산업에 취업했던 사람이 농업에 환류하는 경우가 많아 경기불황으로 인해 실업한 노동력의 환류나 조기 은퇴 등으로 퇴직한 자의 농촌복귀, 또는 농촌에서의 새로운 사업가능성을 발견하는 경우 등이 여기에 속하는데, 귀농으로 다시 생업을 바꾸면서 새롭게 시작하는 경우 철저한 사전준비와 계획을 잘 세우는 것이 가장 중
- 윤진기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 교수
- 2018-11-29 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