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심재완 기자) 소상공인 절반 이상이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 계획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일자리 안정자금이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 비율도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달 10일부터 19일까지 소상공인 총 627명을 대상으로 ‘2018 소상공인 현안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일자리 안정자금 사업에 대해 62.1%가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자리 안정자금을 신청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54%가 ‘그렇다’, 46%가 ‘아니다’라고 각각 대답했다. 일자리 안정자금을 신청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34.7%가 ‘4대 보험 적용 기준이 부담스럽다’고 답해, 4대 보험 가입여부가 일자리 안정자금의 제한 요소임이 드러났다. 그 뒤를 이어 30.2%가 ‘월급 190만원 한도로 정해져 지원조건에 맞지 않는다’고 응답했고 ‘지원금액이 적다’는 의견도 17.5%나 차지했다. 일자리 안정자금이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가에 대해서는 56.6%가 ‘그렇다’고 응답해 ‘그렇지 않다’(43.4%)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 결과 최저임금 인상이 부담된다는 응답이 85.8%(‘매우 부담된다’ 54.9%, ‘부담된다’ 30.
(조세금융신문=심재완 기자)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2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진행된 ‘일자리 안정자금 찾아가는 현장접수처’ 홍보버스에서 직접 일자리 안정자금 접수를 받고 홍보에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광역시‧도 중심의 6대 권역별로 총 6대의 홍보버스를 만들어 현장에서 일자리 안정자금 접수를 받고 있다. 김 장관은 서울 노원구 현장접수처 방문 이후 두 번째로 대전 중구 현장접수처를 방문했다. 김 장관은 현장에서 인근 상가 밀집지역을 따라 가두 캠페인을 진행하고, 일대 편의점·소매점·음식점 등을 방문해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을 독려했다. 김 장관은 “사업주들이 안정자금을 적극 활용해서 최저임금을 꼭 준수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정자금이 꼭 필요한 사업주가 편하게 신청하고 신속히 지원받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일자리 안정자금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사업자의 부담을 보전해주는 제도로, 30명 미만 고용사업주에게 월 190만원 근로자 1인당 월 13만원을 지원한다. 정부는 일자리 안정자금을 위해 3조 원에 가까운 예산을 편성했으며, 대상 근로자 수는 300만 명으로 예상
(조세금융신문=심재완 기자) 대표적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대폭락 직전인 금융경색 단계에 근접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한국금융연구원의 금융 브리프에 게재된 ‘최근 비트코인 가격급락 현상과 가상통화 생태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세계 각국의 규제로 인해 큰 폭의 조정을 겪고 있으며, ‘거품 사이클’ 상 막바지 단계인 금융경색 단계에 가까워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제학자 하이먼 민스키가 창안한 거품의 생성·붕괴에 관한 신용 사이클 모델에 따르면 통상 거품은 대체, 호황, 도취, 금융경색, 대폭락 등 다섯 단계를 거친다. 대체 단계는 블록체인과 같이 새로운 시대를 개척할 수 있는 기술이 등장했을 시 발생한다. 이 단계에서는 투자자들이 점차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호황과 도취 단계로 이어진다. 도취 단계에 도달하면 투자자들은 뒤처질 수 없다는 마음과 더 큰 차익을 예상하며 비트코인을 매입한다. 이광상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원은 비트코인 시장의 경우 이미 지난해 11월 시점에 도취 단계에 들었고, 국내외 규제로 금융경색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1월에 2661만 6000원까지 치솟으며 고점을 찍었으나 최근 한
(조세금융신문=심재완 기자) 올해 중국 통관 규제는 일부 완화했지만 환경 규제는 대내외적으로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베이징(北京) 지부는 4일 현지 법무법인 ‘경도’와 공동으로 올해 새로 제정되거나 수정된 총 27가지 경제무역 관련 규정 해설을 담은 ‘2018년 중국의 달라지는 경제무역 법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수입통관 부문에서 일부 규제를 완화했다. 지난해 말 종료할 계획이었던 해외직구 수입상품 인증 면제기간을 올해 말까지 재연장하기로 했다. 한국의 의료기구‧보건식품‧화장품 등 업체들은 중국으로 정식 수출을 위한 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 인증획득에 필요한 시간을 벌게 됐다. 또 관세조정 방안에 따라 HS 8단위 기준 8549개의 세목 중 948개 품목에 최혜국세율보다 낮은 잠정 수입관세율이 적용된다. 반면 중국 정부는 환경 부문에서 규제를 강화했다. 환경보호세, 물오염 방지법, 생태환경 손해배상 제도 등이 새롭게 제정되거나 대대적으로 개편됐다. 환경보호세의 경우 지난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이에 따라 중국 영토에서 직접 오염물을 배출하는 기업이나 기타 생산경영자는 환경세 납부 대상으로 취
(조세금융신문=심재완 기자) 앞으로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받을 때 변호사의 입회가 가능해진다. 또 조사대상자 본인에 한해 문답서‧확인서 등의 열람‧복사도 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회계부정 및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 대한 자본시장 제재절차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먼저, 금감원 조사‧감리 단계에서 변호사 입회 허용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고의적인 회계처리기준 위반 등 과징금 부가 처분이 예상되는 경우 변호사 입회를 허용한다. 다만, 후속조사나 검찰수사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경우는 제외된다. 또 검찰에 고발·통보하는 사안은변호사 입회 허용의 확대 범위‧시기 등을 추가 검토하기로 했다. 사전통지제도도 개선한다. 조사대상자에게 사전 통지 시 사실관계‧조치 근거규정‧제재 가중 또는 감경사유‧증거자료 목록 등을 구체적으로 기재한다. 자문위 논의결과 제재수준이 상향조정되는 경우에는 전자수단 등을 통해 심의결과가 통지된다. 조사자료 등 열람・복사권도 보장된다. 조사대상자 본인에 한해 확인서‧문답서 및 기타 자료의 열람과 복사를 허용키로 했다. 다만, 제재대상이 법인인 경우 열람만 허용된다. 심의단계에서는 우선 제재대상
(조세금융신문=심재완 기자) 생활가전 회사 쿠쿠전자가 직무와 관련이 없는 마라톤을 강요하는 ‘직장 갑질’로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30일 MBC보도에 따르면 쿠쿠전자 지국 직원들은 본사 임원들에게 강요받아 마라톤 연습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영상 속에서 10명가량의 직원들은 불 꺼진 잠실 주경기장에 모여 몸을 풀다가 회사 현수막을 들고 기념사진 촬영 연습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MBC보도에 따르면 지국 직원들은 매주 토요일 저녁과 토요일 새벽마다 이런 이상한 연습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연습 때 누가 참석했고 빠졌는지 SNS 단톡방에 세세히 보고됐다. 또 이들은 SNS 단톡방에 본사 임원들이 있어 연습상황을 하나도 빠짐없이 감시당한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직원들은 임원들의 눈치를 보느라 영하 12도의 강추위에도, 장맛비와 천둥이 몰아쳐도 나가야 한다고 하소연했다. 쿠쿠전자 수도권 지국 직원 210여명 가운데 마라톤 동호회 가입률은 70%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호회에 가입하지 않은 직원은 ‘눈엣가시’가 돼 회사 내에서 압박을 받기 때문에 억지로 가입할 수밖에 없다. 또 훈련 참석률이 낮으면 집에서 멀리 떨어진 훈련장에서 특
(조세금융신문=심재완 기자)종근당의 미백,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비타브리드 듀얼세럼’이 화장품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비타브리드 듀얼세럼’은 바이오 융합기술로 개발한 신물질인 비타브리드와 펩타이드 복합체가 피부 속에서 작용하고, 미백·주름개선·수분 및 영양공급 등의 효능을 가진 천연유래추출물이 피부 겉에서 이중으로 작용해 종합적으로 피부 관리가 가능한 제품이다. 비타브리드는 세계 3대 소비재 품평회인 벨기에 몽드 셀렉션에서 2년 연속 그랜드 골드상을 수상한 브랜드다. 국내 화장품 브랜드 최초로 미국 명품백화점 ‘바니스 뉴욕’에 입점했으며, 런칭 이틀만에 주력제품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 제품의 주성분은 비타브리드와 펩타이드 복합체로 비타민C와 미네랄, 피부속에서 콜라겐을 형성하는 펩타이드를 결합시켜 외부 자극에 파괴되지 않고 피부 속에 전달될 수 있도록 안정화시킨 물질이다. 피부에 사용 시 이온 교환방식을 통해 피부 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그 자리에 비타민C와 펩타이드를 깊숙이 공급한다. 특히 원료가 인체에 안전하게 전달되도록 돕는 LDH(Layered Double Hydroxide) 기술을 적용해 비타민C가 피부 내
(조세금융신문=심재완 기자) 도이체방크, UBS, HSBC 등 유럽은행 3곳이 미국 선물시장에서 귀금속 선물 가격을 조작한 혐의로 약 500억원 가량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또 조작에 관여한 8명에 대해서도 민사 및 형사 고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와 미국 선물거래위원회(CFTC)는 도이체방크에 3000만 달러(약 322억원), UBS에 1500만 달러(약 160억원), HSBC에 160만 달러(약 17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스푸핑’ 기법을 사용해 귀금속 선물의 가격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스푸핑은 실제 거래를 체결할 의사가 없는 허수 주문을 대규모로 내서 호가 창에 반영한 뒤 즉시 취소해버리는 방식으로 가격을 조작하는 것을 말한다. 스푸핑은 지난 2010년 제정된 도드 프랭크법에 의해 불법으로 지정됐다. 이들 은행의 전직 트레이더 7명과 기술 컨설턴트 등 총 8명은 금‧은‧백금‧팔라듐 선물 거래 시장에서 스푸핑을 활용해 시세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됐다. 최근 미국 정부와 규제당국은 스푸핑에 대해 광범위한 단속을 펼치고 있다. 제임스 맥도널드 CFTC 집행이사는 “스푸핑
(조세금융신문=심재완 기자) 법원이 범죄수익으로 얻은 가상화폐에 대해 처음으로 몰수 판결을 내렸다. 그동안 실체가 존재했던 물건에 한정됐던 몰수 대상이 전자파일 형태로 된 가상화폐까지 확대된 점에서 주목된다. 수원지법 형사항소8부(하성원 부장판사)는 30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음란사이트 운영자 안모(34)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범죄수익으로 얻은 191비트코인을 몰수하고 7억여원을 추징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더불어 징역 1년 6개월 형량의 원심을 유지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범죄수익은닉규제법)은 몰수 대상을 물건에 한정하지 않고 주식‧예금‧현금‧그 밖의 재산적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재산을 포함한다”며 “사회통념상 재산적 가치가 인정되는 이익이므로 몰수 대상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어 “비트코인은 물리적 실체가 없는 전자파일이지만 거래소를 통해 거래되고 재화와 용역을 구매할 수 있는 점에서 경제적 가치를 갖는다”며 “피고인의 비트코인은 수사기관이 생성한 전자지갑에 이체되는 방법으로 압수돼 있는데 이체기록이 공시돼 있으므로 비트코인 몰수가 기술적으로 가능하다
(조세금융신문=심재완 기자) 유럽연합(EU)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무역전쟁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한 것으로 확인돼 EU와 미국 간 통상에 암운이 드리우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브뤼셀 소재 EU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EU는 미국의 제재로 수출에 영향을 줄 때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자세히 설명하지 않는 것이 더 요점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대변인은 “교역은 윈윈할 수 있고, 그래야 한다”면서 “교역은 개방되고 공정해야 하고 또한 규정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EU의 강한 대응은 지난 25일 다보스포럼에서 진행한 영국 방송과의 인터뷰 발언에 반박하는 성격을 띄고 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EU와의 무역이 “매우 불공평하다”며 무역압박을 예고한 바 있다. EU는 2019년 브렉시트를 대비해 내부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트럼프의 반세계화 정책에 반해 세계 각국에 시장을 개방하고 있다. 최근에는 캐나다‧일본과 FTA를 맺었고 중남미 국가들과 FTA 체결을 서두르고 있다. 이와 병행해
(조세금융신문=심재완 기자)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 26일 국세청이 주관한 '국세청·서울지역 중소상공인·세무사회 합동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승희 국세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이 결국은 가계소득 증대에 따른 소비증가 및 중소상공인의 매출증가로 연결돼 근로자와 사업자가 더불어 잘 사는 길임을 강조했다. 또 중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총 5조 원 규모의 5대 지원방안도 설명했다. 임 회장은 참석한 중소상공인들에게 “지난 1월 19일 서울 전역의 5300명 세무사들에게 30인 미만 사업주들이 일자리 안정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며 “세무사 업무 중 가장 바쁜 부가가치세 신고가 끝났기 때문에 지원요건에 해당하는 사업자는 세무사들의 도움을 받아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가오는 1월 30일 1500여명의 세무사가 참석하는 회원교육과 2월 26일과 27일 5300여명의 세무사가 참석하는 보수교육에서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을 홍보해 중소상공인들이 일자리 안정자금을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세청에서 한승희 국세청장을 비롯한 소득지원국장, 서울청
(조세금융신문=심재완 기자)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오는 30일 GS홈쇼핑에서 한샘 프리미엄 키친과 욕실 패키지를 함께 선보이는 원데이 특집전을 진행한다. 먼저, 오후 8시 40분에서 9시 40분까지 60분간 한샘 욕실 ‘하이바스 블랑’을 진행한다. 한샘 욕실은 한샘만의 신소재와 신공법으로 물때나 곰팡이 걱정이 없고, 원데이 시공으로 욕실 리모델링의 번거로움을 해결한다. 게다가 차갑고 미끌미끌한 타일 바닥이 아닌 쿠션감 있는 특수소재 ‘휴플로어’를 적용하여 따뜻하고 안전한 욕실 바닥을 경험할 수 있다. 특집 방송 시간 동안 풀패키지를 260만원대의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무이자 24개월 혜택과 일시불 10% 할인, 모바일 결제시 삼성카드 5% 즉시 할인 등으로 최대 46만5300원 할인된 가격이다. 또한 ‘한샘 일체형 비데’와 ‘선반형 레인샤워수전’으로 업그레이드 시공도 받아볼 수 있다. 방송 기간 중 추첨을 통해 3명에게는 ‘삼성 플렉스워시 세탁기’를 증정한다. 오후 9시 40분부터 10시 40분까지 총 60분동안 진행되는 부엌가구 ‘스토리키친’은 키큰장 4종 특집으로 만나볼 수 있다. GS홈쇼핑 단독으로 전 사이즈에 레시피를 적거나 자석을
(조세금융신문=심재완 기자) 김판석 인사혁신처장이 “공무원 중에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재산신고서의 변동내역을 통해 모니터링이 가능하다”고 29일 밝혔다. 김 처장은 이날 2018년 업무보고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공무원의 가상화폐 거래 대책 추진상황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인사처는 지난 1일부턴 내달 28일까지 고위공직자 22만명의 재산변동신고를 받고 있다. 현재 공직자윤리법에는 부동산‧현금‧예금‧보험‧주식 등 16가지의 신고대상 목록이 정해져있다. 가상화폐는 아직 법적 성격이 규정돼있지 않아 신고대상에 빠져있다. 따라서 재산 신고대상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 인사처는 공직자들이 예금을 출금하거나 주식을 팔아서 가상화폐를 사는 등 기존 재산의 변동이 있을 경우, 이를 변동내역서를 통해 설명해야 하므로 가상통화 투자 여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사처는 가상화폐 직무 관련 공무원에 대해서는 거래 금지, 나머지 공무원에 대해서는 거래 자제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직무와 관련이 없는 공무원까지 가상화폐 거래를 법적으로 금지할 수는 없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공무원들에게 거래를 자제하라고 요청했다. 앞서 금융
(조세금융신문=심재완 기자) 일본서 5600억원 규모의 가상화폐 해킹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지난해 영국에서도 가상화폐 사기범죄가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6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관련 범죄가 지난 2016년 320건에서 999건으로 급증했다며 1인당 평균 피해금액도 1만 3500파운드(약 2000만원)를 넘었다고 사기 및 사이버범죄 조사업체인 ‘액션 프러드(Action Fraud)’를 인용해 보도했다. 가상화폐는 온라인 세계에서만 존재하면서 익명성이 높고 자금 추적이 쉽지 않아 마약 밀매상과 사이버 범죄자 등이 선호해왔다. 또 ‘워너크라이’와 같은 랜섬웨어 공격에 이용되기도 했다. 이와 같이 가상화폐 관련 급증 배경에는 가격이 오르는 가상화폐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진 점이 있다고 ‘액션 프러드’는 주장했다. 이 업체에 따르면 작년 12월 비트코인에 대한 언론 보도는 167건으로 전년 동월 41건에서 4배 이상 증가했다. 비트코인 명성과 가격이 높아지자 범죄 대상이 되면서 해외에서는 해킹 등으로 수백만 달러가 도난당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이에 따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지난 25일 다보스포럼에서 가진 블룸
(조세금융신문=심재완 기자) 약 3500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지난 2011년 ‘네이트·싸이월드 해킹사건’과 관련해 대법원이 회사 측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고 최종 판결했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강모씨 등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31명이 SK커뮤니케이션즈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를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1년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중국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해커가 네이트와 싸이월드 서버에 침입해 회원 3490여만명의 아이디(ID)‧비밀번호‧이름‧주민등록번호‧이메일 주소‧생년월일‧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개인정보가 유출된 피해자들은 재산적‧정신적 손해를 입었다며 네이트와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 등을 상대로 1인당 30만원씩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1심과 2심은 “SK커뮤니케이션즈가 이행한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수준, 해킹 수법, 해킹 방지 기술의 한계 등을 고려하면 개인정보 유출 방지에 관한 보호조치를 이행하지 않아 해킹 사고를 막지 못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계약상·법령상 의무를 위반 주장한 원고에게 패소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도
(조세금융신문=심재완 기자) 아이폰X의 판매부진설이 수면위로 올라오면서 제품의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전자업체들이 연이어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최근 SK하이닉스와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의 올해 실적 전망치를 낮춰 재산정한 보고서가 잇따라 나왔다. 이들 회사는 아이폰X의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로, 당초 예상보다 아이폰X의 판매가 부진해 실적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폰X는 출시 초기 공급 부족이 우려될 만큼 좋은 반응을 보였으나 이후 불거진 ‘배터리 게이트’,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 등 악재가 줄줄이 겹치며 판매량이 한풀 꺾인 모양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2일에는 아이폰X의 조기 단종설이 나오는 등 판매 부진의 여파가 드러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아이폰X 판매 부진이 이 제품의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들의 실적 약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대신증권 김경민 연구원이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는 스마트폰용 낸드플래시를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같은 다른 수요처에 공급하려면 시간이 소요된다며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16조1960억원에서 16조730억
(조세금융신문=심재완 기자) 올해부터 국민이 예산사업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국민예산참여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기획재정부는 26일 김용진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재정관리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국민예산참여제도 운영방안을 확정했다. 국민예산참여제도는 ▲사업제안 ▲사업논의 ▲사업 우선순위 결정 단계로 구성된다. 국민들은 오는 3~5월에 제안하고 싶은 예산사업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제안할 수 있다.제안 대상은 전국에 영향을 미치는 신규사업이면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이 아닌 총 사업비 500억원 미만 사업이다. 각 부처와 민간전문가가 국민이 제안한 사업의 적격성을 심사하고 사업구체화 작업을 진행한다. 이후 각 부처는 예산요구안에 참여예산 후보사업을 포함해 5월중 기획재정부에 제출한다. 6~7월이 되면 일반 국민으로 구성된 예산국민참여단이 발족된다. 예산국민참여단은 참여예산 후보사업을 압축하고, 정부는 일반국민 설문조사와 예산국민참여단 투표를 진행해 후보산업에대한 선호도 조사를 한다. 이 같은 심사과정을 통과한 국민 제안 사업들은 8월 중 재정정책자문회의 논의를 거쳐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조세금융신문=심재완 기자) 정부가 상반기 고용 불확실성 차단을 위해일자리사업 예산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26일 김용진 제2차관 주재로 열린 2018년도 ‘제1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개최하고 ▲2017년 집행실적 ▲2018년 재정조기집행계획 ▲핵심사업 시범 현장조사결과 및 1분기 합동현장조사 계획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2018년 상반기 조기집행계획을 확정했다. 연초 경기회복세를 뒷받침하고 국민들에게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 보내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총 19조2000억원의 일자리예산은 전년대비 12.5%(2조1000억원) 증가한 규모다. 정부는 이 중 63.5%(12조2000억원)를 상반기에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정부는 조기집행 효과를 현장에서 국민들이 바로 느낄 수 있도록 집행부진 우려 사업에 대해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 차관은 “재정사업의 성과 제고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부처간의 긴밀한 협업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핵심사업 평가 제도 도입을 통해 재정사업 성과관리체계가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각 부처가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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