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10월 18일(수)오전 0시 송재한씨 별세 ▲ 빈소 :부산 시민장례식장 MVG실 ▲ 발인 : 10월 20일(금) 오전 9시 ▲ 연락처 : 051-636-4444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자택공사 비용을 회삿돈으로 지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던 경찰이 이번에는 삼성을 상대로 자택공사 관련 비리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18일 오전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삼성물산 건설부문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펼쳐 회계장부 등 자택공사 관련 서류 증거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월 31일 경찰은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 및 이재용 부회장 등 일부 대기업 총수일가 자택보수공사를 담당한 업체를 압수수색해 계약서‧입금 내역 등이 포함된 회계장부와 업체 관계자로부터 삼성물산 측이 이 회장‧이 부회장 자택 보수공사 대금을 수표로 지급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바 있다. 당시 이 회장‧이 부회장 자택 공사 비용에 들어간 비용은 100억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경찰은 지난 8월 7일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삼성그룹 일가 자택관리사무소를 압수수색해 자택공사 대금 지급 현황‧회계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이때 압수수색을 진행했던 경찰은 삼성 측 직원 1명이 해당 관리사무소에 파견 근무 중인 사실도 확인했다. 경찰에 의하면 삼성물산은 지난 2008년 10월부터 20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최근 제빵기사들에 대한 불법파견으로 논란이 된 파리바게뜨가 이번에는 물류센터 배송기사들에 대해 불법파견을 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파리바게뜨가 물류센터에서 전국 3500여 점포로 원‧부재료를 배송하는 기사들에 대해 본사가 중간업체인 운수사를 통해 인력 채용‧ 업무지시를 행하는 등 변칙적 인력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파리바게뜨는 경기도 광주, 군포, 남양주, 세종, 대구, 광주, 양산, 인천 등 전국 10여곳의 물류센터를 가지고 있고 가맹점포에서 제품이 신청되면 물류센터가 이를 취합해 상온(완제품), 냉장(잼, 우유, 야채), 냉동(생지 등 원재료) 등 각각 창고에서 점포로 구분해서 출하하며 배송기사가 점포에 배달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즉 점포 POS 기기를 통해 제품을 신청하면 물류센터 SAP 프로그램이 이를 취합하고 SPC 통합관제시스템이 배송기사에게 배달을 지시하는 구조다. 배송기사는 상온・냉장제품, 냉동(생지), 완제・냉장 제품 배송을 위해 각 보유 배송(지입)차량을 통해 통상 10여개 이상 점포를 담당하고 있다. 물류센터는 여러 운수사를 통해 배송기사를 모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국내 대표적 여행업체 중 하나인 하나투어가 해킹을 당해 고객 개인 정보가 침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하나투어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해 “당사는 유지보수 업체 직원의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됐음을 인지하고 조사하던 중 지난 9월 28일 개인정보 파일 일부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유출 정보는 하나투어 이용 일부 고객 개인정보로 고객 성함·휴대전화 번호·주민등록번호·집전화번호·집주소·이메일주소 등이 포함돼 있다. 해당 개인정보 파일은 지난 2004년 10월부터 2007년 8월 사이 생성된 파일이며 제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하나투어는 밝혔다. 이와함께 하나투어는 유출 사실을 인지한 순간 해당 PC의 불법접속 경로를 차단하고 보완 조치를 취했고 관계기관에 신고해 수사 및 기타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알렸다. 하나투어 가입고객은 추가피해를 막기 위해 개인정보 유출 사실여부 및 개인별 정확한 유출항목을 ‘개인정보 침해사고 전담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피해가 발생했거나 예상되는 고객은 ‘고객피해 구제위원회’로 신고할 경우 구제절차를 통해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17일 검찰이 자택 인테리어 공사비를 회삿돈으로 사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반려하고 경찰에 보완수사를 지시했다. 전날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조 회장과 한진그룹 시설담당 조모 전무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조 회장은 지난 2013년 5월부터 지난 2014년 1월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 인테리어 공사를 하면서 공사비용 가운데 약 30억원을 인천 영종도 그랜드하얏트호텔 신축공사비에서 빼돌려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공시의무를 위반한 KT‧포스코 계열사 총 9곳에 대해 4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17일 공정위는 KT‧포스코‧KT&G 3개 기업집단 소속 86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대규모 내부거래 이사회 의결 및 공시’ 이행 여부를 점검한 결과 KT‧포스코 계열사 총 9곳에서 총 14건의 공시의무 위반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반면 KT&G는 적발된 사항이 없었다. 이와함께 공정위는 KT에 3억5950만원, 포스코에 1억4000만원 등 총 4억99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전했다. 기업집단별 위반사항을 살펴보면 KT의 경우 ▲스카이라이프티브이‧케이티텔레캅‧케이티엠하우스‧케이티엠엔에스 4곳은 자금거래시 미의결‧미공시 7건 ▲애큐온 캐피탈은 자금거래 미공시 1건 ▲케이티링커스 자산거래 미의결 3건 ▲케이티노에듀 유가증권거래 미공시 2건 등 총 12건의 공시 의무 위반사항이 발생했다. 포스코의 공시의무 위반사항은 포스토아이티씨와 포스코건설이 유가증권거래 미의결‧미공시 각각 1건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KT‧포스코 계열사의 공시 위반 유형은 미공시 3건, 미의결 3건, 미의결‧미공시 8건이며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저기업위원회(이하 ‘산자중기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홈앤쇼핑 강남훈 대표가 거짓 증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17일 국회 산자중기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은 이날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전날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했던 홈앤쇼핑 강남훈 대표의 위증 증거를 제시하며 상임위 차원의 고발을 요청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으로 참석한 강 대표는 지난 2015년 10월 에스엠면세점 주식의 액면가 매각 전 외부 법률검토 의뢰 사실 여부를 묻는 김 의원 질문에 “받은 적 없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김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의하면 강 대표는 에스엠면세점 주식 매각 전 이미 외부 법무법인에 법률 검토를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자료에 따르면 홈앤쇼핑은 지난 2015년 10월 인천공항 면세점과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권을 획득한 에스엠면세점 지분 8만주를 액면가 5000원에 매각했다. 또한 홈앤쇼핑은 매각 전 이미 법무법인에 매각 시 배임혐의 등 문제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검토 요청했고 지난 2015년 8월 31일 법무법인으로부터 배임 등 형사상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정부가 부실 조사 의혹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의 ‘KT 직원감시용 CCTV 설치’ 조사에 대해 감사를 착수할 방침이다. 17일 국정감사에 참석한 김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KISA가 실시한 ‘KT 직원감시용 CCTV 설치’와 관련한 조사의 부실 의혹 확인을 위한 감사를 추진하겠다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 질의에 답변했다. 변 의원은 이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5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KISA 박정호 부원장에게 KT가 KT업무지원단 41개팀을 감시하기 위해 사무실 내외에 설치한 CCTV의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여부 조사가 부실 조사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KT는 박근혜 전 정부 당시 지난 2014년 4월 직원 8304명을 구조조정한 후 같은 해 5월 업무지원단(CFT팀)을 신설했다. 이후 명예퇴직을 거부한 직원 291명을 이곳에 전환배치해 전국 5개 권역에서 총 41개팀을 구성했다. 업무지원단을 만든 KT는 당시 전국 41개팀 사무실 안팎에 CCTV를 설치했다. 이에 대해 ‘직원 감시 목적’이라는 의혹이 일었고 CCTV 설치 때 업무지원단 직원들의 동의를 얻는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국민연금이 증권사에 빌려준 주식이 작년 9월 내부정보를 활용한 ‘한미약품 불성실 공시 사태’ 당시 공매도에 활용됐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전달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9월 한미약품의 1조원대 계약파기 공시가 있기 직전 내부 정보를 활용해 3만1416주를 국민연금으로부터 대여해 공매도에 활용한 정황이 발견됐다. 지난해 9월 30일 오전 9시 29분 한미약품은 독일 베링거인겔하임과의 폐암말기 표적항암제 ‘올리타’정의 기술수출 계약이 파기됐다고 공시했다. 직후 한미약품의 주식은 급락해 장 종료시 전날인 29일보다 18% 하락한 50만8000원에 마감됐다. 직후에도 일주일동안 지속적인 하락을 멈추지 않아 같은 해 10월 7일 경 31%인 42만3000원까지 하락했고 이때 증발한 시가총액만 약 2조원대에 달한다. 하지만 악재 공시 직전까지 총 5만471주의 공매도가 쏟아져 나왔으며 그 당시 공매도에 나섰던 세력들이 내부자 정보를 활용했다는 혐의가 검찰 조사과정에서 밝혀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지난해 12월 경 한미약품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인사팀 임원 4명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광주‧전남‧대구‧경북‧광주 등 전국 12개 시·도에서 도시가스 요금 산정을 부적정하게 처리해 약 630만 가구가 172억원이 넘는 요금을 더 많이 납부한 사태가 벌어졌다. 1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넘겨 받은 자료에 의하면 전국 12개 시‧도에서 도시가스 사업자가 약속한 설비투자보다 적게 투자했음에도 해당 광역지자체는 이를 가스요금 인하에 반영하지 않아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2년 간 약 172억2000여만원 가량의 가스요금을 더 걷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에 의하면 일반 가정에 공급되는 도시가스요금은 도시가스회사의 공급비용을 반영해 총괄원가를 산정해 요금을 책정한다. 추가시설‧유지보수에 소요되는 투자금이 많을수록 가스요금은 올라가는 셈이다. 자료에 따르면 실제 전국 12개 광역시·도는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해당 지역의 26개 도시가스공급사들이 총 8455억원의 투자를 한다고 전제해 이를 반영한 가스요금을 책정한 후 요금을 징수해왔다. 하지만 올해 3월 감사원이 이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결과 이들 도시가스사업자의 실투자금은 5867억원으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국도로공사에 대한 국정감사 과정에서 교통사고 등 긴급상황 시 우회‧회차를 위해 설치하는 ‘고속도로 중앙분리대 탈부착 개구부(開口部)’ 관련 100억원 대 비리의혹이 제기됐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도로공사가 지난 2010년 ‘M사(社)의 분리형 신형모델’을 개발해 놓고도 6년 간 자체 ‘표준시방도’에 등재하지 않는 방식으로 지난 2007년부터 개발‧공급해 오던 ‘S사(社)의 일체형 구형모델’을 독점적으로 계속 설치해 온 비리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지난 2007년 최초 설치된 S사 구형모델은 차량충돌 안전테스트 기준미달 상태로 지난 2015년까지 집중설치돼 현재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국민들의 안전이 무방비 상태에 놓여져 있다고 폭로했다. 박 의원이 입수한 한국도로공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설치된 구형 모델은 총 513개로 단간 1800여만원으로 93억원에 이른다. 이중 신형 모델 개발 전인 지난 2009년까지 3년간 대부분 물량인 375개가 단일납품을 통해 독점공급됐다. 하지만 박 의원에 의하면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010년 신형 모델을 개발하고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식품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져만 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5년간 식품에서 이물질이 가장 많이 나온 업체는 롯데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해당 기간 동안 식품위생법을 3회 이상 위반한 업체와 위반 건수는 각각 2982개, 1만602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3회 이상 식품위생법 위반 업체’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3회 이상 식품위생법 위반업체는총2982개(1만602건)이며 이중 5회 이상 10회 미만 위반업체는 308개(1815건), 10회 이상 위반업체는 29개(373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식품위생법 위반 총 1만602건 중 이물혼입 위반은 1366건으로 13%를 차지했으며 89%에 달하는 1215건에 대해 시정명령이 내려졌다. 영업정지는 7건에 불과했고 품목제조정지 6건, 과징금과 과태료가 각각 13건, 16건이었다. 김 의원은 “위반 업체 중 이물혼입 위반건수는 1366건이었지만 89%에 해당하는 1215건이 시정명령 처분 받아 너무 솜방망이 처벌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며 문제 제기했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정부가 무선국검사 규제를 완화했지만 SKT‧KT‧LGU+ 등 이통 3사에 대한 무선국 준공‧정기검사시 불합격률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으로 부터 전달받은 ‘최근 3년간 이동통신사 무선국 준공·정기 검사 불합격 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이통 3사 불량 무선국이 9만 2230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무선국 설치 시 최초 실시하는 준공검사의 불합격률은 4.9%인 반면 5년 후 정기검사의 경우 4개 중 1개 무선국은 불합격 판정을 받아 무선국 사후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료에 따르면 허가받고 운용 중인 무선국에 대해 5년마다 실시하는 정기검사의 경우 준공검사 대비 불합격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 7월까지 약 3년 간 정기검사 대상 무선국의 불합격건수는 8만6304건(25.7%)으로 무선국 4곳 중 1곳이 불량 판정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통 3사 중 특히 LGU+의 경우 최근 3년간 준공검사‧정기검사 불합격률은 각각 7.1%, 30.6%로 이통 3사 가운데 가장 높은 불량률을 기록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제조업‧지식산업 등의 업종이 입주하는 국가산업단지에 제조업 등록 후 임대사업자로 전환해 투기 목적을 달성하려는 업체들이 점점 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국가산단 임대사업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8월 이후 20개 국가산업단지에서 임대사업자로 전환한 업체는 총 1265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2009년 이후 국가산업단지 내 투기수요 방지와 용지가격 안정을 위해 ‘공장설립 등의 완료신고 또는 사업개시 신고 이후 임대사업자로 입주계약’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을 개정했지만 임대업 전환업체는 여전히 줄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의하면 제조업 등록 후 임대사업자로 전환하기까지 기간이 채 1년도 안된 경우가 238곳이며 100일 미만인 경우는 75곳이다. 심지어 제조업 등록 후 단 이틀만에 임대사업자로 전환한 사례도 심심찮게 보였다. 특히 구로에 위치한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임대사업자수가 842곳으로 전체 산업단지 임대사업자수의 67%를 차지했다. 전체 산업단지를 놓고 볼 때 임대사업자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코트라(KOTRA : 대한무역진흥공사)가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청년 해외 일자리창출사업 인 ‘K-Move’가 해외진출자 절반 이상이 관두는 등 곳곳이 문제 투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코트라는 매년 국회 보고 등을 통해 ‘K-Move’ 사업으로 우리 청년들의 해외 일자리진출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1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중기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이 코트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해외 취업에 나선 청년 1222명 중 지난 2016년 8월말 실시한 실태조사 때까지 재직 중인 청년은 588명으로 전체 48%에 불과했다. 이외 이직자 73명(6.3%), 퇴사자 388명(31.7)이었으며 특히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행방불명자도 173명(14.2%)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직자‧퇴사자‧행방불명자를 합치면 총 634명으로 조사자 전체의 절반이 넘는 52%가 코트라가 마련한 해외일자리를 그만 둔 셈이다. 퇴사한 청년 388명은 국내로 입구한 것이 확인됐으나 문제는 행방불명자 173명이다. 이들 청년들은 아직도 현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치즈통행세’, 횡령 등 혐의로 창업주가 구속기소되는 등 논란을 겪어온 미스터피자 MP그룹에 대한 상장폐지가 1년 유예됐다. 1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MP그룹에 대한 주식거래 정지 조치를 내년 10월 11일 개선기간 종료 후 상장폐지 여부 결정 때까지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장폐지 여부도 내년 10월 이후 1년 유예 된다.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은 지난 7월 정우현 전 회장이 회사자금 총 91억7000만원을 횡령하고 계열사에 64억6000만원 가량 손해를 떠넘겨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정 전 회장의 횡령‧배임사실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해 MP그룹의 주식매매거래를 정지했다. 규정상 상장사 임원의 횡령·배임 규모가 자기자본의 3% 이상이거나 10억원 이상일 경우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된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지난 2014년 원전비리로 논란이 됐던 LS그룹 명노현 대표이사가 9년에 걸쳐 1000억원 원전안전관리기금을 출연하겠다고 약속했다.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LS그룹 명 대표이사를 상대로 1000억원에 대한 연차별 출연 합의를 이끌어냈다. 지난달 24일 김 의원은 처음으로 LS그룹의 출연금 미이행 문제를 지적하며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그동안 LS그룹은 원전안전관리기금 1000억원 전액 출연 계획 제출시 회사 재무상황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현금 30억원과 경기 군포시 위치한 건물 2개 층에 대한 무료 임대 형식을 통한 현물 70억원 등의 계획을 제시했다. 하지만 원안위는 민간출연금 운용의 경우 정부‧국회의 통제를 받고 매년 원전 관련 예산을 수립하므로 총액에 대한 정확한 연차별 출연 계획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김 의원은 “LS그룹은 1000억원을 출연하겠다는 원론적 약속만 되풀이할 뿐, 회사 재무상황을 이유로 국감 증인채택 이후에도 구체적인 출연 계획을 제출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롯데‧신세계‧현대 등 대형 백화점‧마트에 입점한 빵집이 자사 브랜드 위주로 채워져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일부 대형마트는 100% 자사 브랜드 빵집만 들어서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국정감사 자료인 ‘전국 백화점, 대형할인마트 및 SSM 베이커리(빵집) 입점 현황(브랜드별)’을 제출받아 분석해 대기업들의 이같은 실태를 지적했다. 자료에 따르면 롯데의 경우 전국 롯데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63개 빵집 중 절반(50.8%)이 넘는 32개가 롯데 브랜드인 보네스뻬(16개)와 프랑가스트(16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롯데마트에 입점한 121개 빵집 중 117개(96.7%)가 롯데 브랜드였다. 신세계그룹 이마트에서는 156개 빵집 모두 자사 브랜드로 채워져 있었다. 데이앤데이 66개, 밀크앤허니 54개, E-베이커리 25개, T-베이커리 11개 등 입점업체 모두 100% 신세계 브랜드 빵집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110개 입점 빵집 가운데 메나쥬리 7개, 밀크앤허니 1개 등 8개(7.3%)가 신세계 브랜드였다. 다른 대형마트인 홈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자택 인테리어 공사비용을 회삿돈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6일 경찰청 특수수사과는조 회장 등 2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 회장과 함께 한진그룹 시설담당 조모 전무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 회장은 지난 2013년 5월부터 지난 2014년 1월까지 진행한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 인테리어 공사비용 중 약 30억원을 인천 영종도 그랜드하얏트호텔 신축공사비에서 빼돌려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7월 7일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 수사관 13명을 파견해 특수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조 회장 자택 공사 관련 자료‧세무자료‧계약서 등을 확보하기도 했다. 아울러 경찰은 지난 8월 자금 유용에 핵심 역할을 담당한 인물로 지목된 한진그룹 건설부문 고문 김모씨를 구속했다. 또 지난 9월 19일 조 회장이 회삿돈 유용에 전반적으로 관여했다고 보고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이와함께 조 회장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임대주택 전문 건설업체 부영이 LH로부터 매입한 토지 중 분양주택용 토지 규모가 임대주택용 토지보다 3.5배 더 많은 2조원 가량인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0년 이후 부영은 LH로부터 분양주택용 토지 2조3598억원, 임대주택용 토지 6737억원을 매입했다. 분양주택과 관련해 매입한 토지로는 최근 부실시공으로 논란이 된 동탄2지구가 8곳(794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화성향남2지구 6곳(4002억원), 위례 1곳(4164억원) 등 주로 수도권에 집중 배치됐다. 임대주택 사업지로 매입한 곳은 화성향남2지구 5곳(2759억원), 하남미사 1곳(1757억원), 위례 1곳(1590억원) 등이었다. 최 의원은 “임대주택 전문 건설업체인 부영이 분양주택용 토지를 더 많이 매입한 사실도 놀랍지만 지난 2010년 이후 LH로부터 공동주택지(분양토지+임대토지)를 매입한 400곳의 업체 중 부영이 3조원으로 1위를 차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료에 따르면 부영은 지난 5년간 주택도시기금 전체 6조4383억원 중 54%인 3조 4538억원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