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치즈키 도시타카의 「보물지도」 책의 부제는 ‘당신의 소중한 꿈을 이루는’ 이다. 저자는 30년동안 10억엔을 투자하면서 세상의 부자들을 연구했고, 결국 누구나 꿈을 이루는 방법을 담은 「보물지도」를 편찬했다. 그리고 내용 중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목표의 중요성을 알아보기 위해서 하버드 대학에서는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전체에서 단 3%의 학생만이 명확한 목표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몇 년 후의 조사에서는 명확한 목표를 기록했던 전체의 3%에 해당하는 학생들의 수입이 나머지 97% 전원의 수입을 합한 것보다 10배는 많다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목표를 종이에 써놓기만 한 사람과 그것을 반복해서 보는 사람 간의 차이는 더욱 더 큽니다. ( 「보물지도」 중에서)” ‘목표’를 갖는 것과 갖지 않는 것이 결과적으로 얼마나 큰 차이를 가져오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해당 문구와 같이 학생들의 미래 희망직업 등 장기 목표의 경우는 더욱 그럴 수 있다. 목표가 분명하다면 매 순간 목표를 이루기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형적으로 장기전인 자산관리야말로 목표가 가장 필요한 분야다. 펀드수익률 알람서비스 투자자들에게
얼마 전 펀드슈퍼마켓 고객 중 높은 투자성과를 거둔 고객들 인터뷰를 진행한 적이 있다. 세 분의 고객들은 베트남, 중국, 브라질에 투자해 모두 10% 이상의 투자성과를 거둔 분들이었다. 30대 여성, 40대 남성, 50대 여성.. 연령대나 성별, 상황은 모두 달랐지만, 그들에게는 세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첫째, 투자고수는 투자정보를 습득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신문, 방송, 인터넷, 라디오 등 이용하는 채널은 각자 달랐지만, 꾸준히 시장동향을 체크했다. 투자지역이나 투자대상에 대한 제반 정보와 지식도 상당했다. 예를 들어, 브라질 펀드로 수익달성에 성공한 투자자는 브라질의 GDP규모가 우리나라보다 크고, 신용도는 낮지만 국가부도 발생에 대한 우려는 없다는 점, 성장 잠재력을 갖춘 경제적 기반과 신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 등 투자의 이유가 분명했다. 둘째, 투자고수는 글로벌 분산투자를 지향했다. 투자고수들은 예·적금, 주식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이용한 경험이 풍부했고, 현재 펀드투자를 주요 자산증식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주로 글로벌 지역에 고루 투자하고 있었다. 베트남투자에 성공한 40대 주부 고객은 인도와 베트남 등 신흥국 지역에 무게를 두고 투자
며칠 전 한 FP를 만났다. “요즘 어떠세요?” 질문에 “좋아요! 올해(2016년)도 관리 자산이 15% 넘게 늘었어요.”라고 답했다. 국내시장 정체, 해외시장 변동성 속에서 힘들다는 푸념만 들어오던 터라 가뭄 속 단비처럼 반가운 말씀이었다. 그 분은 100% 펀드로만 자산관리를 한다고 했다. 펀드만큼 자산관리하기 좋은 금융상품이 없다는 말도 덧붙였다. 관리고객은 70가구 정도이며 그들을 통해 다른 고객 소개가 이어지는데 여력이 없어 신규고객을 만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금융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주식, 보험, 예·적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펀드 종류만 3천여 가지다. 그 중에서 나의 상황에 적합하고 시장흐름이 좋은 금융상품을 선택하기란 초보자에게 모래밭에서 바늘 찾기처럼 여겨질 수 있다. 반면, 그런 초보자에게 좋은 자산관리자가 있다면 금융상품을 활용해 자산을 불려가는 재미가 쏠쏠해질 수도 있지 않을까. 개봉박두! IFA제도 IFA제도가 2017년 중 시행될 예정이다. IFA는 독립투자자문업자(Independent Financial Advisor)의 약자로 특정 금융기관에 소속되지 않고 금융상품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기존 FP와
“안전하지만 은행예금보다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 뭐가 있어요?” 지난 몇 달간, 주식시장이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자 은행예금에 만족하지 못하는 투자자들이 창구를 방문하여 가장 많이 물었을 질문이다. “그럼 주식형 펀드보다는 훨씬 안전하지만 조금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채권형 펀드가 좋겠습니다.” 자산관리 상담의 끝은 채권형 펀드가 됐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최근 6개월간 주식형 공모펀드에서는 약 7조원의 자금이 순유출했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채권형 펀드에는 6조4000억원 자금이 순유입했다. 비율로 따지면 자금이동흐름을 더욱 확실히 볼 수 있다. 주식형 공모펀드에서 는 전체의 약 11% 자금이 유출되었으며 채권형에는 전체의 30% 이상의 자금규모가 유입된 것이다. 채권형 펀드를 투자대상으로 선택한 투자자가 이처럼 증가했다면 투자자 모두가 채권형 펀드에 대해 어떤 기회요인이 있고, 어떤 손실요인이 있는지 충분히 인지된 후 최종 투자결정을 했을까 잠시 우려가 되는 것이 사실이다. 채권형 펀드가 비교적 안정적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엄연히 채권형 펀드도 실적배당형 상품으로서 운용구조와 성과창출 요인은 생각보다 간단하
(조세금융신문=국민정 펀드온라인코리아 과장) 얼마 전까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올해 6월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의견이 단연 우세했다. 지난 5월, 경제지표와 산업생산 및 주택경기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며 미국경제가 되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한 기대감과 동시에 금리인상 가능성이 확실시 되는 듯 했다. 그런데 그 후 고용지표가 시장 기대에 크게 못 미치면서 금리인상 여부는 다시 안개 속에 빠져들었다. 금리인상 시기는 7월 이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한마디는 글로벌 경제를 움직인다. 금리인상 단행에 일 보 후퇴할 가능성을 내비추자 주춤했던 뉴욕증시를 비롯해 유럽, 일본증시 지표는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언뜻 보면, 말 한마디에 움직이는 시장이 우스워 보일 수도 있으나 그만큼 금리가 시장을 움직이는 키라고 해석할 수 있다. 금리가 내포하는 의미는 무엇이며, 금리변화에 따른 투자전략을 점검해보자.미국금리인상은 경기 부활에 대한 믿음 때문미국금리인상은 몇 가지를 시사한다. 미국이 오랜 제로금리 시대를 마감하고 점진적인 금리인상 정책을 펼치는 것은 미국 경기 부활에 대한 믿음을 나타낸다. 2008년 글로
(조세금융신문=국민정 펀드온라인코리아 과장)“좀 좋은 펀드 없어?” “지금 어떤 펀드 들어야 해?”금융투자업계에 종사하다보니 이런 질문을 자주 받는다. 그럴 때마다 답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 상대방이 원하는 것은 단 한 마디의 ‘펀드이름’이겠지만, 머릿속에는 상대방에게 맞는 좋은 펀드 선택 노하우인 ‘여러 마디’뿐이기 때문이다. ‘긴 말’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할 말 또한 없어진다. 최근 펀드시장은 싸늘할 정도다. 공모펀드 시장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몇 년째 200조 원 언저리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같은 기간 동안 국민 1인당 명목GDP는 18,000대에서 3만 대까지 올랐다. 많은 투자자들에게 ‘펀드’라는 단어에서는 ‘위험’, ‘손실’ 등 부정적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는 듯하다. 한때 ‘펀드열풍’이 불기도 했다. 1997년 외환위기 극복 후 주가지수가 1,000포인트를 돌파하고 ‘바이코리아 펀드’는 웬만한 투자자들은 모두 가입했다고 하여 ‘국민 펀드’로 불려도어색하지 않았다. 2007년 중국, 브릭스, 인도 등 글로벌 시장에 앞다투어 투자하고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시장은 해외펀드의 열기에 취
(조세금융신문=국민정 펀드온라인코리아 과장) 오리무중(五里霧中).짙은 안개가 5리에 걸쳐 끼어있다는 의미를 지닌 이 사자성어는 요즘 투자시장을 생각할 때면 함께 떠오른다. 최근 금융시장 상황에서 투자하기란 좀처럼 쉽지 않다.주식, 채권, 부동산 시장 등 대부분 투자대상들의 기대수익이 동시에 낮아지면서 언제,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 투자자들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른바 뉴노멀(New Normal) 시대다.세계 채권펀드 핌코(PIMCO)의 최고경영자 무하메드 앨 에리언은 선진국 뿐만아니라 신흥국들도 성장률이 점차 둔화되고 이와 동시에 글로벌 경기는 저성장 · 저금리 · 저물가 등이 일반화되는 새로운 경기 패러다임을 맞이했다고 말했다.과거 우리나라 투자자들은 대부분의 자산이 부동산 또는 예금이었기 때문에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았다. 하지만 예금금리 1%대의 초저금리 시대에 투자의 필요성은 점차 부각되는데 마땅한 투자처를 찾는데 정답이 있을까.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금융환경에서 투자 키워드는 더욱 분명해진다. 바로 ‘분산’이다. 그래서 분산투자의 대안, ‘해외펀드’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나 보다. 해외펀드는 2006년 말 2조7천억 규모 대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