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한항공이 지난 28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 격납고에서 ‘제11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내그비)’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이번 행사는 ‘산 너머 친구야, 함께 놀자! 하나, 둘, 셋~ 여기는 평화놀이터’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이번 주제는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평화로운 한반도를 염원하는 순수한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전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총 779개 팀 중 학교장 추천, 수상 내역 등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300팀이 선발돼 대회에 참가했다.
어린이들이 그린 작품은 전문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이 선정될 예정이며, 1등을 수상한 어린이와 가족은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사 본사 견학 기회를 얻게 된다.
이 작품은 대한항공 B747-8i 항공기 외벽에 래핑되어 동심이 그려낸 평화로운 한반도를 염원하는 순수한 마음을 전세계에 알리게 된다.
아울러 2등을 수상한 어린이 3팀에게는 각각 제주 KAL 호텔 숙박권과 국내선 항공권 2매를, 3등을 수상한 어린이 6팀에게는 각각 국내선 항공권 2매의 부상이 주어진다.
또한, 2017년도부터 시작된 ‘내그비 어린이 기자단’이 직접 현장을 취재해 제작한 신문을 행사장에서 배포하고 영상을 상영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김홍온 보잉코리아 부사장, 양성모 한국미술협회 수석부이사장 등 대회 관계자와 참가 어린이, 학부모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