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윤관석 의원 "일본여행 불매로 청주공항 30%, 김해공항 15% 수익 감소“

작년대비 주별 여객추이 7월5주차 8.3%·8월 4주차 35.3%↓
지방공항일수록 수익 감소폭 커, 양양 66.7%·청주 30.3%↓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일 관계 악화 및 한국 내 일본여행 불매운동 등의 영향으로 국제선 공항의 일본 노선 감편되는 등 공항 운영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관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가 운영·관리하는 7개의 국제선공항에서 운항 및 여객 감소가 뚜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19년 7월 첫째 주의 7개 국제선공항의 운항편은 전체 1029편, 여객은 15만 1283명이었으나, 8월 4주차의 경우 836편이 운항했으며, 10만 150명의 여객이 일본노선을 이용했다. 193편의 운항이 감소(18.8%)했고, 5만1133명의 이용객(33.8%)이 줄어든 것이다.

 

일본을 방문하는 여객의 감소는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그 폭이 더 커짐을 알 수 있다.

 

7월 5주부터 8월 4주까지 주별 일본노선 여객추이를 작년과 비교해보면, 증감율이 7월 5주에는 8.3%, 8월 1주에는 14.7%, 2주 19.6%, 3주 25.2%, 4주 35.3%로 증가하고 있다.

 

비행기 운항과 여객의 감소로 인해 공항별 수입도 감소하고 있으며, 지방공항의 경우 더 큰 폭으로 수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김해공항의 경우 15.1%가 감소했으며, 청주 30.3%, 양양 66.7%가 감소했다.

 

한국공항공사가 관리·운영하는 7개의 국제공항 총 28개 노선 중 일본노선의 경우 운항의 약 40%를 차지고 하고 있는데, 인천국제공항 일본노선 비중이 21.9%인 것과 비교하면 지방공항의 경우 일본여행 불매로 인한 피해가 더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한 전체 국제선 여객 중 일본방문 여객은 43%로 최근 5개년 간 일본노선 여객이 연평균 15.8%씩 증가해 왔다는 점에서 최근 일본 여객 감소가 매우 큰 폭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윤관석 의원은 “지방 국제공항의 경우 일본 노선에 편중된 관계로 이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 매우 취약한 상황”이라며 “단기적으로는 현재의 위기를 단계별로 구분하여 적합한 대응방안을 적극적으로 실현해야 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노선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등 대체시장 발굴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