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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사 대립, ‘전면파업’ 이번주가 최대 고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GM 노동조합이 오는 9일부터 전면파업을 예고하면서 이번 주가 최대 고비라는 해석이다. 

 

2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에 따르면 한국GM 노조는 오는 6일까지 회사가 명문화된 일괄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파업을 하겠다고 사측에 전달했다.

 

노조는 사측이 지난 5년간 4조원의 적자를 낸 상태에서 임금 인상 방침을 불허하자 전면파업 강행 의지를 드러냈다. 사측의 입장 변화가 없을 경우 예고했던 대로 다음 주 전면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한국GM 노조는 지난달 20일·21일·23일·30일에 생산직과 사무직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부분 파업을 진행했다. 지난달 22일부터는 생산직 조합원들의 잔업과 특근 거부도 시작했다.

 

올해 한국GM 노조는 기본급 5.65% 정액 인상, 통상임금의 250% 규모 성과급 지급, 사기진작 격려금 650만원 지급 등의 내용을 담은 임금협상 단체교섭 요구안을 제시했다.

 

노조는 지난해 3000여명 희망퇴직, 복리후생 항목 축소, 임금 동결 등으로 조합원들이 고통을 분담해 사측의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해왔다.

 

특히 팀장급 이상 간부 직원에게만 사측이 올해 4월 평균 167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했다는 점을 들며 사측을 압박했다.

 

그러나 사측은 경영상황이 정상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임금동결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한국GM 노조는 지난달 8일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에 따라 합법적으로 파업 등 쟁의행위를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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