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13 (화)

  • 구름많음동두천 31.9℃
  • 구름조금강릉 27.2℃
  • 구름많음서울 32.4℃
  • 구름많음대전 33.2℃
  • 구름많음대구 34.4℃
  • 맑음울산 32.7℃
  • 구름많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4.8℃
  • 구름많음고창 ℃
  • 맑음제주 30.7℃
  • 구름많음강화 31.0℃
  • 구름많음보은 33.2℃
  • 구름많음금산 33.7℃
  • 구름많음강진군 33.2℃
  • 구름조금경주시 32.9℃
  • 맑음거제 34.3℃
기상청 제공

보험

보험계리사도 대기업 '쏠림현상'...양극화 심화

중소형사, IFRS17 도입 대비 '속수무책'

(조세금융신문=방영석 기자) 보험계리사 대다수가 대형사에 소속돼 있어 중소형 보험사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IFRS17 도입 등에 대비하기 위해 계리사 채용이 나서고 있지만 시험 합격자 수가 줄어든데다 합격자들을 대형사가 독식하고 있는 쏠림 현상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중소형사의 계리 역량 확보의 어려움은 차츰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금융감독원의 ‘보험사 계리사 보유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보험업계가 보유한 계리사는 총 976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920명 대비 56명 증가했다.

 

보험업계는 회계기준 변화를  앞두고 회계 시스템 개편은 물론 보험 상품을 개발하는 계리 업무를 담당할 보험계리사 채용에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그러나 계리사 자격 요건 강화에 따라 신규 계리사 영입이 줄어들고 보험사 또한 수익성 강화를 위해 사업비를 감축하면서 실제 계리사 확보에는 보험사별로 격차가 그게 벌어졌다.

 

자본이 상대적으로 많은 대형사와 중소형사의 인력 수급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는 것.

 

 

실제로 이 기간 소속 계리사가 100명이상인 보험사는 삼성생명(126명)과 삼성화재(128명)이 유이했다. 보험업계 1위사를 제외하곤 모든 보험사가 계리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겪고 있었던 셈이다.

 

이는 삼성 계열 보험사를 제외한 대형사들도 피해가지 못했다. 생명보험업계의 경우 대형사인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이 보유한 계리사는 각각 55명과 63명으로 양사 보유 계리사는 삼성생명 1개사에 미치지 못했다.

 

손해보험업계도 상황은 동일했다. 손보업계 빅 4 대형사 중 삼성화재를 제외한 손해보험사들의 보유 계리사는 현대해상(62명), DB손보(63명), KB손보(51명) 등으로 집계돼 삼성화재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를 보였다.

 

더욱 큰 문제는 이 같은 계리사 쏠림 현상이 대형사를 벗어나면 더욱 심각하다는 것이다. 생보업계와 손보업계 중 대형사 7개가 보유한 계리사는 총 548명으로 작년 말 기준 이들이 보유한 계리사 비중은 56.1%에 달했다.

 

전체 39개 보험사 중 17.9%에 불과한 7개 대형사가 계리사 대다수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신규 계리 인력 수급이 날로 줄어들면서 중소사들은 계리인력 수급 고민이 점차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규 계리사 또한 상대적으로 처우가 좋은 대형사에 취직하는 것을 선택하고 있는 만큼 중소사가 계리인력을 수급할 마땅한 대안이 없는 것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회계기준 변화에 대비해 시스템을 구축하고 계리사를 채용해야 한다는 사실은 모든보험사가 알고 있지만 이를 모든 보험사가 실제로 달성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타 산업권과 계리사 채용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다 보험업계에 유입되는 계리사 또한 처우가 좋은 대형사 위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형사 사이에서도 보유 계리사가 두 배 이상 차이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중소 보험사는 신규 계리인력을 채용하는 것 자체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내부 계리인력 육성에도 한계가 뚜렷한 만큼 이를 해결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배너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임진왜란을 연상케 하는 일본의 경제보복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최근 일본의 한국에 대한 대응 태도가 불순하기 그지없다. 일본에 의해 36년간 강탈당했던 식민지시대의 뼈아픈 강제징용자 손해배상소송과 관련해 한국의 대법원에서 가해자 일본이 강제징용당한 피해자들에게 손해배상토록 판결한데 대하여 일본은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베 총리를 필두로 국가권력이 나서 경제보복을 행동에 옮김으로써 한일 양국 간에 경제전쟁의 양상을 드리우고 있다. 가해자인 일본이 오히려 피해자인 양 거침없이 경제보복을 운운하는 자신감의 배경에는 일본 그들만이 가지는 소재생산 기술에 대한 원천적인 우월한 경쟁력 때문이다. 한국에서 소비재 생산에 필요한 자본재, 생산재의 수입 대부분이 일본에서 들여오고 있음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점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그들이 독특하게 가지고 있는 소재장비 기술에 대한 섬세한 고도의 열정과 실력 때문이다. 필자는 이번 일본의 경제보복을 보고 1592년에 일어난 일본의 임진왜란이 연상됐다. 400여 년 전 총칼을 대신해 이번엔 소재생산재로 한국을 겨냥하여 발포한 셈이다. 400여 년 전의 임진왜란도 그 원동력이 당시 소재생산 기술의 첨단인 조총을 일본이 개발했기 때문
[인터뷰]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 “모든 세무사가 ‘세무주치의’ 될 때까지”
(조세금융신문=이학명 기자) “제가 경상도 스타일이라 말을 잘 못합니다.” 웹케시그룹(이하, 웹케시) 석창규 회장은 얼마 전 ‘위 엠버스 클럽’ 론칭 기자간담회에서도, 인터뷰 때도 같은 말을 했다. 경상도 어투가 조금 투박하니 어떻게 들으면 석 회장 말이 맞다. 하지만 ‘일’ 이야기를 할 때면 다르다. 촌철살인(寸鐵殺人). 한마디 한마디 심지가 단단하고 진실성이 느껴진다. 핀테크에 정통하지 않은 기자도 예를 들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국내 핀테크 1호 코스닥 상장 기업인 웹케시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웹케시는 1999년 석창규 회장과 윤완수 대표가 설립한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이다. 국내에 처음으로 편의점에 웹 기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설치하고, 중소기업 경리전문 프로그램인 경리나라, 대기업 자금관리서비스인 브랜치, 공공기관·대기업 재정관리서비스인 인하우스뱅크 등을 운영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석 회장은 최근 더 바빠졌다. 올해 6월 28일 론칭한 ‘위 멤버스 클럽’ 전국설명회에서 직접 세무사들과 소통했다. 석 회장을 만나 그가 말하는 핀테크와 1만 2000명 세무사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대해 들었다. 20년 전 ‘개방형’ 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