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중국 메신저 위챗 미니앱 서비스에 멤버십 클럽을 오픈했다. 위챗 미니앱을 통해 중국 고객과 밀착 소통으로 중국 개별관광객 유치뿐 아니라 재방문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위챗의 미니 앱 ‘샤오청쉬(小程序)’는 지난해 월간 누적 이용자수 6억명을 넘어섰으며, 일간 활동 이용자 수가 2억 3천만명에 이른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위챗 사용자들은 별도의 앱을 다운로드 하지 않고 검색이나 QR 코드 스캔만으로 다른 어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으며, 제품 및 지점 소개, 멤버십 등급별 할인 혜택 등 다양한 쇼핑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신세계면세점은 개별관광객과 VIP 고객들을 위한 전용 플랫폼도 구축해 VIP 고객 전용 1:1 챗봇 서비스를 별도로 마련하며 중국의 ‘큰 손’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향후 중국 내 항공, 호텔, 환전 등 관련 대형 제휴사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미니앱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여행에 꼭 필요한 서비스들을 두루 제공해 중국 개별관광객들의 여행 편의 증진에 힘써 결과적으로 신세계면세점에 대한 충성도를 갖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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