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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국민정 한국포스증권 변화관리팀 차장)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기싸움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미국과 중국은 상대국 수출품목에 대해 높은 관세를 부과하며 긴 전쟁의 승기를 노리고 있다. 이쯤되면 단순 무역전쟁을 넘어서 대국들의 헤게모니 다툼이라 해석할 수 있겠다.

 

문제는 역사적 무역전쟁에 IMF는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하고 세계 증시 또한 주석들의 한 마디 한 마디에 출렁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혼란스러운 장세에 펀드투자자들은 어떤 선택을 했을까. 최근 3개월 펀드슈퍼마켓을 통해 많이 투자된 펀드리스트를 확인했다.

 

상위 랭크된 펀드를 살펴보니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확인된다. EMP 및 멀티에셋과 같은 분산투자형, 배당주, 채권형이 그것이다.

 

먼저, 분산투자형은 시장 혼란이 이어질 때 증시 등락에 상대적으로 크게 영향 받지 않는 특징이 있다. EMP펀드는 ETF Managed Portfolio의 약자로 펀드 내에서 유망한 글로벌 ETF를 골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펀드다.

 

언어, 개장시간, 방법 등의 이유로 개인 투자자가 직접 투자하기 다소 어려운 글로벌 ETF에 투자함으로써 수익성과 편의성 모두를 갖췄다. 1위를 차지한 IBK플레인바닐라EMP펀드는 일본리츠, 국내 고속도로 및 부동산, 글로벌 배당자산 등 고배당 인컴 자산에 절반 수준을 투자하고 인도, 베트남 등 고성장 국가에 약 20%를 투자하며 선진국 기술주 등 혁신성장에 투자하는 비중을 약 7%로 조정해 투자하고 있다. 해당 포트폴리오는 약 2만 3000여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는 유명 블로거에서 영향력 있는 자문사로 성장한 플레인바닐라가 자문하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멀티에셋 펀드 또한 대표적인 분산투자 펀드다.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뿐만 아니라 실물자산, 인프라, ETF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함으로써 리스크를 낮추며 장기 자산관리하기에 적합한 대상으로 손꼽힌다.

 

변동성 큰 장세에 특정 국가 또는 자산에 집중 투자하기가 더욱 어려워지는 상황을 맞이하면서 투자자들은 자연스럽게 분산투자하는 포트폴리오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해석된다.

 

배당주 또한 증시 상황에 상관없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유형이다. 배당주 펀드는 배당성향이 높은 기업에 투자해 주가 등락 외에도 배당수익을 일정 부분 확보할 수 있어 안정적이라고 인식된다. 또한, 배당성향이 높은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탄탄한 펀더멘털을 갖추고 있어 장기적으로 투자할 경우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펀드슈퍼마켓 판매상위 2위를 차지한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 펀드 역시 전세계 인컴 창출이 가능한 자산에 투자함으로써 가격상승뿐 아니라 매력적인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자산에 투자한다.

 

마지막은 채권형이다. 채권형 펀드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며, 글로벌 금리인하 기조가 여전한 가운데 수혜를 볼 수 있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주식시장 투자매력이 낮아진 가운데 상대적으로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피난처로 각광받는 것이다.

 

흥국멀티플레이4호 펀드는 국채, 지방채, 특수채 등에 투자하며 안정적 이자수익 확보를 주요 목적으로 한다. 삼성코리아중기채권 펀드도 다양한 국내채권 중 듀레이션 3년 내외의 중기채권에 투자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 추구한다. 블랙록미국달러하이일드(채권-재간접)펀드는 미국달러 표시 하이일드 채권에 투자하며 고정이자로 수익원이 된다.

 

글로벌 시장이 혼란스러워 단기 수익을 추구하기 어려운 상황임에 분명하다. 이럴 때일수록 앞서 소개한 다양한 자산군 등에 분산투자해 장기적으로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현명하다. 자산군 뿐만 아니라, 투자시점, 통화 등 여러 방법으로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모든 투자자들이 목적자산 마련에 성공하길 바란다.

 

[프로필] 국민정 한국포스증권(주) 변화관리팀 차장
 • 한화투자증권 상품개발/Learning Center
 • 이화여자대학교 MBA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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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일의 세상 돋보기]임진왜란을 연상케 하는 일본의 경제보복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최근 일본의 한국에 대한 대응 태도가 불순하기 그지없다. 일본에 의해 36년간 강탈당했던 식민지시대의 뼈아픈 강제징용자 손해배상소송과 관련해 한국의 대법원에서 가해자 일본이 강제징용당한 피해자들에게 손해배상토록 판결한데 대하여 일본은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베 총리를 필두로 국가권력이 나서 경제보복을 행동에 옮김으로써 한일 양국 간에 경제전쟁의 양상을 드리우고 있다. 가해자인 일본이 오히려 피해자인 양 거침없이 경제보복을 운운하는 자신감의 배경에는 일본 그들만이 가지는 소재생산 기술에 대한 원천적인 우월한 경쟁력 때문이다. 한국에서 소비재 생산에 필요한 자본재, 생산재의 수입 대부분이 일본에서 들여오고 있음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점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그들이 독특하게 가지고 있는 소재장비 기술에 대한 섬세한 고도의 열정과 실력 때문이다. 필자는 이번 일본의 경제보복을 보고 1592년에 일어난 일본의 임진왜란이 연상됐다. 400여 년 전 총칼을 대신해 이번엔 소재생산재로 한국을 겨냥하여 발포한 셈이다. 400여 년 전의 임진왜란도 그 원동력이 당시 소재생산 기술의 첨단인 조총을 일본이 개발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