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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중흥 등 중견건설사 5곳 공공택지 편법 매수…6조3000억원대 이익 챙겨

경실련 "원가보다 높게 분양해 24% 수익 챙겨“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호반과 중흥 등 5곳의 중견 건설사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공공택지를 당첨 받아 편법으로 수조원대 분양수익을 챙겼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7일 지난 10년간 LH 택지공급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흥건설, 호반건설, 우미건설, 반도건설, 제일건설이 공공택지의 30%를 매입해 6조2813억원의 분양수익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이들 중견건설사가 LH로부터 142개의 필지를 10조5666억에 매입했다고 전했다. 매입가 순위로는 호반건설이 3조1419억원으로 1위로 분석됐고 이어 중흥건설(3조928억원), 우미건설(1조8538억원), 반도건설(1조7296억원), 제일건설(7485억원)이 뒤를 이었다.

 

이들 건설사들은 매입 토지에 아파트를 등을 지어 분향한 뒤 총 26조1824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경실련은 “적정 건축비 등을 고려해 산출한 결과 분양원가는 19조9011억 이었다”며 “5개 건설사가 분양을 통해 24%의 수익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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