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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영업익 1018억원…전년比 37%↓

대우건설 “실적 악화는 일시적, 내년 전망은 맑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 2분기 실적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절반가까이 줄었다.

 

대우건설이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01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7.0%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2308억원으로 전년대비 24.7% 줄었따. 당기순이익은 826억원으로 전년대비 4.7%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4조2617억원으로 전년대비 24.1% 줄었다. 영업이익은 2003억원, 당기순이익은 132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1.7%, 33.4% 감소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작년 대비 매출 계획을 많이 낮게 측정했다”라며 “매출과 영업이익 악화는 지난 2016년 초 회계감사의견 거절에 따라 일정기간 수주를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건설산업은 보통 수주하고 2~3년 후에 매출이 실현되는데 회계감사의견 거절로 수주를 못하다 보니 올해까지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이다”라며 “회계감사의견 거절 이후 적정의견이 나와 지난해 수주를 많이 했고 상반기에 수주한 사업도 많아 내년도 전망은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2016년 3분기 안진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았지만 곧바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린 대우건설은 같은해 11월말부터 2개월에 걸쳐 국내외 현장에서 대규모 회계실사를 실시해 이번 의견적정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대우건설은 연간 매출 목표인 8조6400억원의 49%를 달성했다. 사업부문별 매출비중은 ▲주택건축사업부문(2조6270억원)이 61.6% ▲플랜트사업부문(7616억원)이 17.9% ▲토목사업부문(6736억원)이 15.8%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연결종속기업(1995억원) 등이 4.7%를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목표치 이상의 수주 실적을 기반으로 내년부터는 뚜렷한 실적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반기 수주실적은 6조3814억원으로 올해 목표인 10조5600억원의 60%에 달한다. 전년 동기(4조4456억원) 대비 43.5% 증가한 수치이다. 건설업계 특성상 하반기로 갈수록 수주실적이 늘어나는 것을 감안했을 때 올해 수주 목표는 크게 초과 달성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대우건설은 현재 33조4836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해 연간매출 대비 4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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