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부산본부세관이 ‘7월의 부산세관인’으로 이은정 관세행정관을 선정해 11일 시상했다.
이은정 관세행정관은 우범국가에서 입국하는 여행자의 기탁수하물을 정밀 검사해 녹차 포장지 속에 숨겨진 메트암페타민 1014g과 의류에서 암페타민계 합성마약인 야바 1만4070정을 적발한 공로가 인정됐다.
부산세관인 선정과 함께 분야별 유공자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민원인 입장에서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김봉수 관세행정관은 ‘일반행정분야’ 유공자로 선정됐다. 부산세관 부두통관2과는 본관이 아닌 신선대터미널에 있어 민원 혼란을 초래했는데, 김 행정관이 국내유명 포털사이트와 네비게이션 업체에 요청해 정확한 위치정보, 길찾기 등을 등록해놓았다.
'조사분야'에는 권기범 관세행정관이 보건용 마스크 6088만점을 수입하면서 약사법 허가 대상이 아닌 패션 방한대, 일회용 마스크 등으로 위장 부정수입한 업체를 검거해 선정됐다.
오승훈 관세행정관은 감천항 특성을 반영한 업무 매뉴얼을 작성한 후 업무에 활용하고 외국무역선에 적재되어 있는 철강제품 약 2500톤을 하선신고 없이 무단으로 하선한 업체를 적발해 ‘감시분야’ 유공자로 선정됐다.
‘기업지원분야’에는 손성호 관세행정관이 원화로만 지급하던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내 내국세환급 시스템을 유관기관·업체 등을 설득해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화페로 지급될 수 있도록 개선한 공을 인정받았다.
부산본부세관은 탁월한 업무성과를 창출하거나 기관의 명예를 드높인 직원들을 발굴·포상해 사기 진작과 더불어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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