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르포]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15일 분양보증 만료

추가보상 원하는 세입자 민원으로 승인 미뤄져…관할구청, 중재 나서
5일 분양 확정으로 청량리역 일대 ‘기대감’…롯데건설 “잘못된 정보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청량리4재정비촉진구역(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해 들어서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이 기존 세입자와 추진위원회(추진위)간 갈등에 5일 분양확정도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청량리역 일대 공인 중개사에서는 5일 분양 확정에 기대감을 갖고 있다.

 

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분양 예정이던 5일 일정을 또다시 미루게 됐다. 청량리4구역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던 기존 세입자 일부가 추가 보상금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아직 분양 일정은 확정 안났다”며 잘라 말했다. 분양 공급 전에 기관추천 특별공급 신청을 받는데 이 대상자들이 서류를 미리 준비할 수 있게 각 기관에 미리 협조공문을 보낸 게 분양 일정이 미뤄졌는데도 기관에 공고가 뜨면서 착오가 생긴 것이라고 롯데건설은 설명했다.

 

앞서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수개월 분양이 밀리면서 이런 과정을 여러 번 거친 바 있다.

 

추진위는 5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분양보증을 승인 받고 동대문구청에 입주자모집 승인 신청을 했지만 아직 분양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분양보증 승인은 3.3㎡당 2600만원선으로 책정됐다.

 

HUG의 분양 보증의 유효기간은 보증 승인일로부터 2개월이다. 청량리4구역 분양 보증 기간이 만료되는 이달 15일까지 입주자모집 공고를 내지 못하면 연내 분양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추진위 관계자는 “HUG의 분양 보증서를 재발급 받아야 하는데 재발급이라 해도 처음부터 모든 서류를 다시 준비해야한다”라며 “이렇게 될 경우 올해 분양은 물 건너가게 된다”고 말했다.

 

분양 승인 결정권을 쥐고 있는 관할 지자체인 동대문구청은 사업 추진에 범 국가사업에 일환으로 높은 관심을 갖고 있지만 접근을 조심스러워 하는 모습이다. 구청 관계자는 “추진위와 대책위 관계자들을 불러 계속 중재 시키고 있다”면서 “분분한 의견들을 모아서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최근 동대문 구청장은 추진위와 추가보상을 원하는 세입자 대표자를 모아 합의점에 진중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분쟁을 끝내자는 데 의견을 모았지만 비대위측 의견이 서로 분분해 지난 4일 오후까지 의견을 하나로 모아 구청에 전달하기로 약속하고 대화를 마쳤다.

 

하지만 5일 구청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비대위가 전날 전달한 의견은 여전히 분분하다고 구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