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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세무사회 제26차 정기총회 성료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서울지방세무사회 제26차 총회가 18일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는 한국세무사회 회장, 감사, 윤리위원장 등 본회임원선거 투표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한국세무사회 임원선거는 지난 12일 인천을 시작으로 제주(17일), 서울(18일), 중부(19일), 대구(20일), 대전(21일), 광주(24일) 그리고 부산(25일)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개표와 당선자 확정은 오는 28일 서울 63빌딩에서 개최될 본회 총회에서 진행된다. 

 

 

이창규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치사를 통해 "제30대 한국세무사회 회장에 취임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2년 임기를 마무리한다"며 "회원들의 전폭적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다시한번 감사 인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창규 회장은 "세무사 업계는 대내외적으로 녹록지 않은 환경에 처해있다"며 "우리의 업역을 보호하고 권익을 신장시키는 것은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으며, 스스로가 일치단결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나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를 슬기롭게 해결하고, 한국세무사회가 한걸음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해 서울지방세무사회 여러분이 힘을 모아주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임채룡 서울세무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립당시 1400여 명에 불과했던 회원이 지금은 무려 5천여명이 되었다"며 "납세자의 권익 보호와 회원 권익 확대를 위해 힘쓴 회원들, 동료 세무사들의 노고와 성원에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임채룡 회장은 "서울세무사회장으로 회원 권익을 우선에 두고 한마음 체육대회, 간담회, 연수 등을 진행했는데 특히 올해 자선나눔행사에서는 회원들이 500만원의 성금을 모아줘 이를 노숙 급식봉사를 하는 해돋는 마을과 탈북민 자녀들에게 장학금으로 주려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은 총회인 동시에 본회장을 뽑는 선거일이기도 하다. 공정한 선거문화가 정착되지 않으면 신뢰되지 않는 세무사 문화를 기대할 수 없다"며 "규정과 절차를 잘 지켜 신뢰받는 세무사회, 청년들의 미래가 있는 세무사회가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본회 회장 공로상 15명, 서울특별시장 표창장 15명, 서울지방국세청장 표창장 30명,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감사장, 공로상, 모범직원 등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이어 '사단법인 해돋는 마을'에 기부금 전달과 새터민 자녀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다.

 

 

한국세무사회 총회원 1만3212명 가운데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원 수는 2019년 3월 31일 기준 5857명이다. 이 중 여성세무사는 701명이며,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신규회원은 307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60대 회원이 1553명으로 전체 26.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40대 회원 1437명(24.5%), 30대 회원 962명(16.42%), 50대 회원 925명(15.8%) 순으로 나타났다.

 

총회원 5857명 중 개업회원은 5473명, 휴업회원은 384명이며, 지역별로는 역삼지역 회원이 978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세무사회 2018년도 세입 결산 내역으로 일반회계 납부결정액 56억1701만원 가운데 51억1216만원의 수납액을 보고했다. 이중 13억3193만원을 집행하고 본회(한국세무사회)로 37억원을 송금해 8023만원이 잔액으로 남았다.

 

서울회의 세출액(집행액) 13억3193만원 중에는 급여와 수당이 포함된 관리비가 7억2921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교육비와 지역세무사회 운영비 등이 포함된 사업비가 3억311만원, 회의비 등 운영비가 3억371만원 순이었다.

 

서울세무사회는 2019년도 일반회계 세출예산으로 14억2218만원을 책정해 2019 회계연도를 꾸려나갈 예정이다.

 

안건으로 상정된 2018년 세출 예산과 2019년 세입예산은 모두 이견 없이 통과됐다. 이어 지병근 세무사가 주택임대사업자 관련 보수교육을 진행했다.

 

한편, 이날 서울지방세무사회 총회 내빈으로는 한국세무사회 이창규 회장, 서울지방국세청 문희철 성실납세지원국장, 서울지방세무사회 김면규 고문, 정영화 고문, 정은선 고문, 송춘달 고문, 김상철 고문, 중부지방세무사회 이금주 회장(인천지방세무사회 회장 당선), 한국세무사회 이현진 부회장, 곽수만 부회장,유영조 감사, 김형상 감사, 서울지방세무사회 정진태 부회장, 박인목 자문위원장, 임승룡 총무이사 및 상임이사, 종로지역회 김행령 회장 외 28개 지역회장, 한국세무사석박사회 임정완 회장, 한국세무사친선협회 김정식 회장, 한국여성세무사회 김옥연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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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