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통영에서 한 경찰관이 교통 사고를 냈다.
10일 통영에서 여경 A씨가 교통 사고를 내고도 피해자에 대해 적절한 조치 없이 도주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SBS 단독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A씨가 한 주차장에서 순찰차를 주차하는 과정에서 옆에 주차된 승용차와 교통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SBS가 공개한 영상에서 A씨가 피해 차량과 순찰차의 스크래치 여부 등을 확인 후 사라지는 모습이 포착되며 뺑소니 의혹이 불거졌다.
경찰 관계자 측은 SBS와 인터뷰를 통해 "착오가 있었는지 인지를 못했나 보다. 충격을 느꼈으면 피해가 있든 없든 확인까지 했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경찰관으로서 자격이 부족하다는 따가운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여기에 '대림동 여경 논란' 사건과 맞물린 탓에 성 대결 구도가 형성되고 있는 상황.
한편 A씨는 논란 직후 피해 차량 차주에게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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