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배우 박병은이 두 얼굴을 지닌 듯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는 지난 9일 방송된 OCN '보이스3'에서 본격적인 정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는 1화에서 끔찍한 주검으로 발견됐던 유키코(양예승 분)의 남편 카네키 마사유키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유키코를 죽인 범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실로 향하던 그, 하지만 그는 부검실에 들어가는 도중 휘파람을 불며 즐거운 듯한 모습을 보였다.
부검실에 들어선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그의 오른팔이었던 후지야마 코이치(이용우 분).
아내를 죽인 듯한 범인에 격분한 듯한 그는 눈물을 흘리며 "이놈들입니까. 내 아내를 죽인 놈들이"라며 분노를 숨기지 못했다.
하지만 곧 부검의가 부검실에 벗어나자 악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이 죽인 오른팔을 보며 웃음을 지은 채 "내가 선물한 안식이 참 어울린다"며 "같이 가는 친구가 있으니까 외롭거나 그렇지 않을 거야. 나 당신 많이 보고 싶을 거 같아"라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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