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가수 남태현이 이중 교제를 한 정황이 장재인에 의해 폭로됐다.
7일 새벽 3시께 장재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태현의 이중 교제 행각을 폭로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먼저 장재인은 남태현과 일반인 여성 A씨가 나눈 카카오톡 대화 캡처본을 공개했다.
이 대화에서 A씨가 "그 분은 무슨 죄고 난 또 무슨 죄야. 사람 사이에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줬어야지 태현아"라며 "너 장재인 씨랑 있다며. 용산 CGV에 보는 눈이 한 둘이니. 내 친구가 보고 전화 왔어"라고 하자 남태현은 "뭐라니. 별 XX 사람들 보겠네. 그런거 아니니 넘겨 짚지 마. 다른 친구다"라고 답한다.
이어 남태현이 "나 장재인이랑 애매해. 솔직히 얼마전에 누나도 나랑 있고 싶어했잖아"라고 하자 A씨는 "내가 너랑 같이 있고 싶었던건 최소한 니가 여자친구가 없다는 전제 아래야. 한 달 전에 헤어졌다며"라고 말했다.
그러나 불과 이틀 전인 지난 5일 새벽, 남태현이 A씨에게 만남을 청하자 A씨는 술집 주소를 보내며 "여기서 보자"라고 이야기했다.
이 카톡 캡처본은 A시가 직접 장재인에게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장재인에게 "그저께 저랑 같이 있었어요. 그저께 먼저 술 먹자고 연락왔고 만났어요. 여자친구 있는거 알았으면 절대로 시작 안 했을 관계고 걔 말론 오래전에 끝났고 재인 씨 회사 측에서 결별설을 못 내게 해서 못 내고 있다고 들었거든요. 전부 거짓말이었던 거 같네요"라고 메세지를 보냈다.
이에 대해 장재인은 "멋대로 공개연애 인정해버려서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라며 "그동안 다른 여자분들은 조용히 넘어갔나본데 나는 다른 피해자 생기는거 더 못 본다. 정신 차릴 일은 없겠지만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가지고 살아라"라고 저격했다.
한편 장재인과 남태현은 tvN '작업실' 출연을 계기로 지난 4월부터 열애 사실을 공개했으나 두 달 만에 불미스러운 일로 결별하게 됐다.
현재 장재인에 대한 위로와 남태현을 향한 질타가 온라인을 뒤덮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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