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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최영준 소믈리에 와인레이블을 읽다]브랜디 섞어 복합미 더한 ‘주정 강화 와인

(조세금융신문=최영준 소믈리에) 와인의 범주에 속하면서 우리가 알던 와인과는 다른 스타일의 와인들이 있다. 각자의 개성이 묻어있고, 사연 있는 방식으로 만들어져 처음 만날 때 흠칫 놀랄 수 있지만 그들만의 독창적인 개성이 오늘날 큰 매력이 되어 많은 와인 매니아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오늘은 일반적인 와인이 아닌 개성 뚜렷한 캐릭터. 바로 ‘주정강화와인’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 한다.

 

주정 강화 와인이란?

 

와인의 발효 도중 혹은 발효 후에 브랜디 등을 섞어 높은 도수와 단맛 그리고 복합미를 함께 지닌 와인. 식전주 혹은 식후주로 마신다.

 

세계 3대 주정 강화 와인

 

포트 와인

 

포르투갈 와인을 이야기하면서 절대로 빠질 수 없는 와인. 오히려 일반적인 스타일의 레드 & 화이트 보다 훨씬 유명하며, 포르투갈을 여행가면 반드시 사와야 하는 와인이다. (오래된 빈티지도 비교적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

 

옛날 영국과 프랑스가 전쟁을 시작하면서 포르투갈과의 무역을 통해 자국의 와인들을 배에 실어 보내야 했는데, 긴 수송기간동안 와인이 산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와인에 브랜디를 섞어 알코올 도수를 높여서 보내는 것이 시초가 되었다. 일정 수준의 알코올이 와인 안에 들어오면 더 이상 발효를 진행하지 않는다는 점과, 맛과 향이 월등히 좋아지는 장점이 오늘날의 포트 와인을 탄생하게 만들었다.

 

<TIP>

■주 포도 품종 : 토우리가 나시오날

■대표적인 타입 분류

빈티지 포트 : 풍작이 좋았던 해에 만들며, 최소 법상 2년 숙성 후 20~30년 혹은 50년까지 병숙성 후 출고한 포트.

루비 포트 : 평균 3년 숙성한 것을 블렌딩한 포트로 신선하고 과실향이 두드러진다.

토니 포트 : 평균 5~6년 숙성한 것을 블렌딩한 포트로 루비 포트보다 더욱 숙성된 향을 가진 포트.

■무려 세계 최초로 1756년 ‘원산지명칭관리법’(D.O)이 제정되었다. (이는 프랑스보다 174년 앞선다)

 

평균 알코올도수 18도~22도 정도로 와인 중에서 가장 고 알콜 와인으로 짙은 색과 단맛이 일품이다. 식사가 끝난 후 초콜렛을 이용한 디저트, 향이 진한 치즈 등과 곁들여 마시면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한번 오픈 후에도 한달 정도는 그 풍미를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으니, 집에 하나씩 들여놓고 홀짝홀짝 마시기에 더없이 좋다!)

 

셰리 와인

 

영국과 프랑스의 100년 전쟁은 와인의 역사에 한 획을 또 그어주었다. 그렇다. 셰리와인 또한 영국에 수출하기 위해 브랜디를 섞어 만들면서 탄생한 와인이다. 석회질이 풍부한 백색토양에서 천혜의 자연조건으로 DRY & SWEET 두가지 스타일 모두 가지고 있으며, 그 안에 다양한 종류의 셰리가 존재한다.

 

<TIP>

■주 포도품종 : 팔로미노

■대표적인 타입 분류

피노 셰리 : 매우 신선하고 드라이하며, 청사과와 시트러스 풍미가 좋다. 입에서는 톡 쏘는 맛이 일품이며 보통 식전주로 많이 마신다.

크림 : 당도와 있으며 카라멜, 누가 그리고 볶은 견과류 종류의 풍미도 가지고 있다. 디저트와인으로 가볍게 마신다.

 

솔레라 시스템이란?

 

셰리가 들어있는 나무통에서 와인을 뽑아내고 생긴 빈 공간을 이듬해 만든 새 와인으로 채워가는 방식으로 품질의 균일화를 목적으로 한다. 즉, 빈티지 블렌딩을 통해 일관성있는 맛을 가질 수 있게된다.

 

마데이라

 

대서양에 위치한 섬 마데이라. 화산섬으로 덥고 습한 이 섬에서 독특한 방식의 주정강화 와인을 생산한다. 이 와인 또한 영국과의 수출과정에서 생긴 와인인데, 45도 이상 상승하면서 와인이 변질되어 독특한 풍미를 가지게 된 것이 시초가 되었다. 현재도 같은 온도를 이용해 ‘에스투파’라는 저장고에서 숙성시켜 만든다. 고급 마데이라는 강한 햇볕에 일부러 노출시켜 20년 이상을 숙성 후 출고한다.

 

<TIP>

■주 포도품종

일반 품종 : 틴타 네그라 몰 / 고급품종 : 세르시알, 베르데호, 보알, 맘지

■대표적인 타입 분류

리제르바 : 고급품종을 이용해 5년 숙성한 와인

빈티지 마데이라 : 20년 이상 숙성 시 라벨에 기재할 수 있다. 매우 희귀성을 띤다.

■솔레라 시스템

위에서 언급한 셰리와 마찬가지로 품질 균일화를 위해 사용하는데, 점점 이 방법을 쓰는 생산자는 줄고 있다.

 

마데이라는 주정강화와 산화 그리고 온도변화까지 갖은 고생을 다하고 출시된다.

 

신선한 마데이라는 오렌지, 감귤 등 잘 익은 단맛의 과실향이 좋고, 숙성된 마데이라는 초콜릿, 말린 열대과일 등 농익은 풍미가 아주 좋다. 특히 균형잡힌 산도를 지니고 있는 마데이라는 고품질이며, 음식과의 매칭도 수월해 진다.

 

[프로필] 최 영 준

• 현대 그린 푸드 EATALY MANAGER / SOMMELIER
• 제14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2위
• 제1회 아시아 소믈리에 대회 FINALIST
• Korea Wine Challenge 심사위원
• 전) W Seoul Walker-hill Chief Sommel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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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_이지한 | 콘텐츠사업국장 lovetown@tfnews.co.kr 사진_김용진 | 기자 kyj@tfnews.co.kr 한국청년세무사회가 지난 4월 18일 오후 제3차 정기총회를 열고 2대 회장으로 임종수 세무사를 선임했다. 임종수 회장은 이주성 초대 회장과 함께 청년세무사회 부회장으로 지난 2017년부터 2년째 활동해 왔다. 한국세무사회 감리이사도 함께 맡고 있는 임종수 신임회장은 대현세무법인 대표 세무사다. 임 회장은 총회에서 취임 소감을 통해 “청년은 새로움과 신문명의 건설을 의미하며 기성세대와 그 가치관으로부터 단절하는 것이 청년의 중요한 기준”이라고 역설했다. “세무사가 포화상태인 상황에서 생각을 바꿔 새로운 수익을 창출해야 하며 기장하고 세무조정 하는 세무사 업무영역에 연연하지 말고 새로운 서비스 시장에도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청년세무사회는 2016년 창립준비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2017년 4월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 닻을 올렸다. 하지만 주변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본회인 한국세무사회와 각 지방세무사회에 청년위원회가 있는데 청년세무사회가 왜 필요하냐는 의문도 제기됐고, 세무사회 회직을 노린 정치적 이유로 새로운 조직을 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