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부산이 전국 7대 특별, 광역시 중 경제활동참가율, 고용률이 최하 수준으로 드러났다.
부산복지개발원이 25일 발표한 부산 근로실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부산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8.1%로 전국 특별·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 경제활동참가율은 63.1%였다.
경제활동참가율은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와 실업자 등 경제활동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지난해 부산의 고용률 역시 55.7%로 역시 7대 도시 중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 60.7%보다 5.0%포인트 낮았다.
임금근로자 지위는 상용근로자 68.4%, 임시근로자 23.7%, 일용근로자 7.9% 순이었다.
부산 상용근로자 평균임금은 291만6000원이었다. 울산 355만5000원, 서울 335만7000원, 대전 312만3000원, 광주 299만6000원에 이어 다섯 번째다.
부산의 일용근로자 평균임금은 142만5000원으로 7대 도시 중 가장 낮았다.
임시근로자는 136만3000원으로 7대 도시 중 6위였다.
부산지역 근로자 주당 근로시간은 42.4시간으로 전체 72.1%가 40~50시간으로 나타났다.
근로여건 관련 40.8%가 현재 하는 일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34.5%가 고용 안정성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 환경은 36.1%가, 근로시간은 33.8%가 각각 만족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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