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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30대~40대 백내장 급증… 초기증상 노안과 비슷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아침에 일어나 다시 잠자리에 들기까지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신체 부위가 바로 눈이다. 스마트폰과 컴퓨터는 물론이고 미세먼지, 황사, 자외선에 늘 혹사당하다 보니 눈 건강을 잃기도 쉽다.

 

특히 놀라운 사실 중 하나는 60대 이상 노년 질환으로 알려졌던 백내장의 발병 연령이 크게 낮아진 것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2017년 30대 백내장 환자는 7071명이지만 40대는 5만920명으로 30대와 40대 사이에 발병률이 급격히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백내장의 초기증상은 눈이 침침해지고 안구건조증이나 야간 시력 저하, 빛 번짐 등이 나타나는 데 환자 본인이 느끼기에는 단순한 시력 저하 또는 눈의 피로와 비슷해 그냥 지나치기 쉽다.

 

그러나 백내장이 진행될 수록 눈 앞에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느껴진다거나 사물이 여러 개로 겹쳐 보이는 복시현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기존에 착용하던 렌즈나 안경이 잘 맞지 않아 안과를 찾았다가 백내장을 발견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는 게 전문의들의 전언이다.

 

노안과 백내장을 혼동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가까이 있는 사물이나 글자가 잘 보이지 않는 노안과 달리 백내장은 거리에 관계없이 시야가 뿌옇고 답답한 느낌을 준다는 데에서 차이가 있다.

 

백내장수술은 노화한 수정체를 제거한 후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데 초점이 여러 개인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사용하면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교정할 수 있어 환자의 불편을 줄여줄 수 있다.

 

인천부평성모안과 배계종 원장은 "백내장 다초점 인공수정체 수술은 아주 정교한 작업으로 도수가 정확해야 하며 삽입 위치 등에 문제가 있을 경우 어지럼증, 난시가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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