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소람한방병원(병원장 성신)이 오는 6월 10일 지상 16층 지하 5층 규모의 신관을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본관 100병상에 신관 143병상이 늘어 총 243병상이 갖추게 된다.
본관에서 약 70미터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신관은 지상 16층 지하 5층 규모로 1층에는 환자와 가족, 내원객들을 위한 라운지와 카페, 도서관이 있으며, 2층은 양방치료만 받고자 하는 환자들을 위한 양방센터를 운영한다. 외래 진료실은 3, 4층, 입원 병동은 6층부터 15층까지 운영된다.
특히 2층에 위치한 고주파온열암치료센터에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FDA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BSD-2000 고주파기기를 포함, 총 8대의 고주파 치료 장비를 마련해 고주파온열암센터를 운영한다.
환자와 가족들의 편안한 휴식과 힐링을 위한 공간들도 마련됐다. 5층은 전층 환자들의 휴게전용 공간으로 건강요리교육실, 미용/뷰티클리닉, 미술심리 치료실을 마련했다. 16층은 공기 정화식물로 가득한 100평대 실내숲을 조성, 숲속쉼터를 비롯한 산소방, 게르마늄방 등이 운영된다.
소람한방병원 측에 따르면 신관은 암환자들의 최적의 치료 공간 조성을 목표로 설계부터 철저히 환자 중심의 편의시설들로 채워졌다. 면역력이 떨어져 미세먼지 등에 취약한 환자들을 위해 각 층마다 독일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나노드론’을 설치, 초미세입자까지 정화 가능한 실내정화 시스템을 운영한다.
마감재도 환자들을 위해 편백나무 등의 천연소재만을 사용했으며 자재와 벽지 등도 친환경 소재만을 사용했다. 환자복 또한 유칼립투스 등 천연 섬유 소재로 특별 제작했다. 오랜 기간 입원하는 환자들을 위해 베개, 이불, 매트리스 커버 등도 순면 100%의 헝가리 구스로 제공된다. 신관에 위치한 병상에는 각도 조절이 가능한 모션베드 침대가 설치돼 있다.
성신 소람한방병원장은 “신축된 소람한방병원 신관은 환자들과 가족들의 눈높이에 맞춘 입원 진료시스템과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고심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암투병으로 힘든 환우들이 필요로 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보다 쾌적한 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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