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이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세계관세기구 아태지역 품목분류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한다.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세계관세기구(이하 WCO) 아·태지역 14개국 세관직원 18명이 참석하는 '품목분류 전문가 워크숍'에서는 자국의 품목분류 쟁점물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참가자들은 워크숍 기간 경남 진주에 있는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를 방문해 최신 분석 장비 견학, 신종마약 분석과 적발사례 등을 교육받을 예정이다.
연수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각 국의 품목분류 전문가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통관 애로 사항 발생 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세 외교를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품목분류는 전 세계에서 거래되는 모든 물품을 WCO에서 정한 국제통일상품 분류체계에 따라 하나의 품목에 분류하는 것으로 관세율, 통관요건 결정, 무역통계 작성 등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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