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부산에서 중국으로의 수출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본부세관이 17일 발표한 4월 부산지역 수출입현황 자료에 따르면, 4월 중국으로의 수출은 강관, 와이어로프 등 철강제품과 플라스틱 수지 등 화학공업생산품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했다.
부산지역 전체적인 수출은 11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0% 감소했다.
세관은 르노삼성자동차 파업으로 인한 승용자동차 수출 감소(-51.1%)와 최대 수출상대국인 미국 수출 감소가 수출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했다.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4.6% 감소한 12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둔화 영향으로 일본 등 주요 교역국으로부터 기계류 등 자본재(-23.1%) 수입이 줄었고, 조선업 회복세에 힘입어 철강재 등 원자재(6.0%)가 소폭 증가했다.
지난 4월 전국의 무역수지는 4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한 반면, 부산지역 4월 무역수지는 1억600만 달러 적자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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