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한샘이 신세계아이앤씨와 함께 홈 IoT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한샘은 14일 신세계아이앤씨와 서울 상암동 한샘 사옥에서 홈 IoT 관련 상품 및 서비스의 공동개발과 기술지원, 교육과 마케팅 등의 긴밀한 협조 등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신세계그룹의 IT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간편결제 플랫폼 ‘SSG 페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구글 홈, 크롬캐스트 등 구글 디바이스 상품의 국내 단독 총판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력에 따라 한샘은 국내 인테리어 가구사 중 유일하게 구글의 인공지능 기술을 홈 IoT 상품에 접목할 수 있게 됐다. 또 신세계그룹의 유통채널을 비롯해 한샘 주요 직매장 및 대리점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평소에는 거울처럼 쓸 수 있는 ‘미러 TV’와 부엌 수납장에 들어가는 ‘빌트인 TV’ 두 가지 제품이 내달 중 출시될 예정이다. 이 제품들은 음성으로 작동이 가능할뿐 아니라 침실과 주방 등에서 유튜브를 비롯한 다양한 컨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이밖에도 향후 양사는 본격적인 협력 관계를 통해 홈 IoT 시장의 혁신을 선도할 새로운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고학봉 신세계아이앤씨 밸류서비스사업부 상무는 “이번 제휴로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홈 구현을 통해 주거 공간의 혁신을 이룰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IoT, AI 등 다양한 IT 기술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홈 IoT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식 한샘 사장은 “공간의 혁신을 선도하는 한샘과 IT 혁신을 선도하는 신세계아이앤씨의 이번 협력이 고객들의 생활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의 긍정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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