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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주 "인천국세청, 세무조사 및 성실신고 확인 대상 최소화 해야"

최정욱 인천지방국세청장과 인천세무사회 창립총회 초청, 소득세 등 업무 현안 논의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이금주 인천지방세무사회 창립준비위원회 위원장(현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은 13일 인천지방국세청 최정욱 청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오는 6월 14일 개최되는 인천지방세무사회 창립총회 초청장을 건네고 소득세 및 성실신고 등 당면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금주 위원장은 "초대 인천청장을 맡아 개청 이후 어려운 일도 많고 분주할텐데 이렇게 반갑게 환대해 주어 감사하다"며 인사말을 건넸다.

 

최정욱 청장은 "인천청이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라 조금씩 기반을 잡아오고 있던 터였기에 어렵다기 보다 처음하는 일이라 익숙하지 않을 뿐 이제 조금씩 정리가 되어 가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인천청 개청으로 인천지방세무회가 생기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이금주 위원장은 "인천청 개청으로 세무사회 회칙에 따라 인천지방세무사회 설치가 정식으로 승인되었으며, 오는 6월 14일 오후 3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창립총회가 개최된다"며 "창립총회라 경기도지사, 인천시장, 관내 국회의원 등 대대적으로 내빈을 초대할 예정인데 꼭 참석해 달라"며 직접 초청장을 건넸다.

 

최정욱 청장은 "국세청과 세무사회는 같이 협력해서 나가는 파트너인 만큼 당연히 참석하겠다. 이렇게 뜻깊은 행사에 불러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금주 위원장은 "경제가 어렵다는 것은 최근 부가가치세 신고 결과 작년 대비 매출액이 많이 떨어진 것만 봐도 알 수 있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힘들어하고 있는데, 인천청이 납세자를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 등을 실현하겠다고 했지만, 지역 납세자들은 오히려 신고업무 확인이나 조사 등이 더 강화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세무조사나 사후 성실여부 신고확인 대상을 최소화해 달라"고 말했다. 

 

또 세무사의 원활한 소득세 신고를 위해 신고 기간 중 세무조사 유예 필요성을 함께 전달했다.

 

최정욱 청장은 이에 대해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말씀드리지만 세무조사는 인원이 늘지 않으면 강도나 건수가 늘어날 수가 없으며, 국세청에서도 납세자들의 편의를 위해 조금씩 줄여나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언급하고는 "성실하게 납세를 하는 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터이니 이러한 과세관청의 입장을 세무사들이나 납세자들에게 잘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금주 위원장은 "국세청의 행정 방향을 잘 전달하여 납세자가 성실신고를 하도록 적극 지도하겠다. 또한 납세자나 세무사의 건의사항이나 애로사항을 수렴하여 잘 전달할 것이니 국세행정에 반영해 달라"고 요구하였다.

 

최정욱 청장은 "오늘같이 허심탄회하게 건의사항이나 애로사항을 말씀해 주시면 국세 행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최정욱 청장과의 면담에는 이금주 위원장을 비롯해 김명진 창준위원(현 중부지방세무사회 부회장), 송재원 창준위원(현 중부지방세무사회 연수이사), 박종렬(현 중부지방세무사회 홍보이사)세무사 등 인천지방세무사회 소속 회원들이 참석했고, 인천지방국세청에서는 박해영 성실납세지원국장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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