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반도체 기업 ㈜싸이노스 조철형 회장이 고향 단원면민을 위해 지난 3월에 열린 양평단월 고로쇠축제 현장에서 1000만원의 기부금을 쾌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기부금은 싸이노스 조철형 회장의 고향 단월면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 청소년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싸이노스 관계자는 "최근 기부단체에 대한 투명성이 의심되는 사건이 연일 발생되면서, 기부단체에 대한 신뢰가 하락하여 기부를 꺼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조형철 회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부금을 기탁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과 공동체 의식을 되살리는 좋은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 회장이 지난해 500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올해에도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엄정섭 양평군 단월면장은 “단월면민을 위해 기부해주신 싸이노스 조철형 회장님께 감사 드리며, 단월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의미 있게 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0회째를 맞으며 양평군을 대표하는 지역 축제로 성장한 양평단월고로쇠 축제는 지난 3월 16일, 17일 양일간 단월레포츠공원 및 괘일산, 보룡천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린 바 있으며, 축제의 마스코트라 할 수 있는 고로쇠 수액은 몸과 뼈를 튼튼히 해준다고 해 산신령이 내려진 음료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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