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맑고 깨끗한 피부를 강조하는 물광 메이크업이 올 봄•여름에도 메이크업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특히 피부결을 살려 자연스럽게 빛나는 베이스 메이크업이 각광 받고 있다.
색조는 화려한 컬러보다 투명한 파스텔톤, 가볍고 반짝이는 느낌의 브라운 컬러가 대세다. 이때 지나친 톤온톤이나 어두운 색감으로 무거운 이미지를 주는 것은 피해야 한다.
말간 민낯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정돈된 피부결이 요구된다. 하지만 울긋불긋한 여드름 흔적이 남아 있다면 트렌드 메이크업은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다.
사춘기 청소년은 물론 성인 여자, 남자들도 수시로 발생하는 여드름은 대표적인 피부 트러블 중 하나다. 사춘기 여드름이 호르몬 분비가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면 성인 여드름은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사, 수면 부족 등으로 인해 피지 분비가 촉진되거나 피부 재생력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외부환경이 이유가 되어 시작된 성인 여드름은 재발을 반복하기 쉽다는 점이다. 여드름을 제거하려고 무리한 압출을 시도하다가 오히려 염증으로 번지기도 한다.
따라서 여드름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여드름이 생기기 시작했다면 손으로 만지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여드름이 터졌을 때는 눌러 짜기 보다 얼굴 여드름 흉터 연고나 약, 뾰루지 연고 등을 발라준다.
세안 시에는 손으로 피부를 강하게 문지르는 행동은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여드름을 케어하는 관리법이다.
뽀드락지나 여드름 크림을 지속적으로 발라주는 것도 좋다. 최근에는 올리브영, 롭스, 랄라블라 및 약국에서 재생크림이나 일본 여드름 패치, 패인 흉터 연고, 흉터 착색 연고 등 다양한 관련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효과 있는 제품의 선택이 어렵다면 겟잇뷰티와 같은 뷰티 프로그램이나 블로거, 유튜버 등이 추천하는 인생템이나 인기 순위를 참고하는 것도 방법이다.
여드름 크림에 사용되는 주요 성분을 알아두면 선택은 쉬워진다. 민감한 피부 진정과 상처 치료에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병풀이 있다. 호랑이풀로도 불리는 병풀은 센텔라아시아티카 잎과 줄기에 포함된 마데카식산이 상처 치료에 도움을 준다. 또한 가려움증을 완화하고 피부 흔적을 개선하며 탄력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감성 화장품 브랜드 티에스의 프리미엄 시카연고 'TS 센텔라스카 연고'는 병풀에서 추출한 아시아티코사이드, 마데카식애씨드, 아시아틱애씨드를 고농축으로 함유하고 있어 상처 회복에 도움을 주며, 시술과 자극 등으로 예민해진 피부를 보호해준다.
연고의 끈적한 제형과 달리 부드럽게 발리는 센텔라 로션 타입으로 빠르게 흡수돼 메이크업 전에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기초 제품 마지막 단계에서 발라주면 되는데 로션이나 크림과 섞어서 얼굴 전체에 사용하면 피부 보호막 형성과 보습케어가 동시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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