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어린이날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오늘(5일) 한 렌터카 업체는 반납일에 차량이 돌아오지 않자 위치 추적을 실시, 경기도 시흥 농로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일가족 4명을 신고했다.
해당 일가족은 어린이날 새벽, 어린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서, 글귀는 남지 않았으나 문이 잠긴 차내에 번개탄, 화로가 발견됐기 때문.
아무 것도 모르는 4살 아들, 2살 딸과 함께 목숨을 끊은 부모들에 대한 조사가 착수된 상황이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어린이날 아이들에게 비극을 선사할 수밖에 없었던 부모들의 사연을 접하고 "어린이날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 기사만 봐도 마음 아프다",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하필 어린이날 죽은 이유가 뭐냐" 등 위로와 비난을 동시에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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