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한국 금융시장과 서울금융중심지의 성장가능성 알리기 위한 설명회가 글로벌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에서 열렸다.
금융중심지 지원센터는 지난 3일 서울시, 영국 자산운용협회와 공동으로 ‘2019년 서울금융중심지 런던 IR’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국 핀테크 위크(UK Fintech Week) 기간 중에 열렸으며 영국 소재 금융회사와 핀테크 회사 임직원, 영국 정부 관계자 등 약 130명이 참석했다.
이날 IR에 참석한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기조연설에서 한국 금융시장의잠재적 가치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감독당국의 노력들을 설명했다. 특히 연기금 시장확대와 핀테크활성화 지원 등을 강조했다.
금감원과 서울시가 준비한 메인세션에서는 ▲한국 자본시장 감독 제도 ▲핀테크 산업 육성 노력 ▲서울 금융중심지 현황 ▲외국계 핀테크회사 지원제도 등을 소개했다.
한편 유 수석부원장은 IR공동주최 기관인 영국 자산운용협회 등과 별도의 면담을 가지고 한국에 진출해있는 영국계 금융사들의 본점을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자산운용협회와는 영국자산운용회사 국내 진출과 그로 인한 국내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 등을 논의했으며 간담회에서는 브렉시트 관련 우려, 영업전략 변화, 리스크관리 방안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이외에도 그는 개별 면담을 요청한 다수의 핀테크 회사를 찾아가 국내 진입과 관련한 다양한 조언을 제공하기도 했다.
금감원은 “이번 IR로 한국 금융시장에 관심있는 영국 금융회사들에게 국내금융시장의 기회와 잠재력, 국내진입시 지원방안 등을 적극 홍보했다”며 “서울 금융중심지가 자산운용의 글로벌 금융중심지이자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큰 핀테크 허브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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