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자유한국당의 해산을 요청하는 국민 청원이 11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30일 오후 2시 30분 기준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건의된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에 117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참여했다.
앞서 자유한국당과 여당 측은 공수처 설치 및 패스트트랙 논의와 관련해 여러 차례 충돌, 고성과 몸싸움 등이 오가는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이에 대해 한 누리꾼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자한당의 정당 해산을 요청한다. 입법 발목잡기는 물론,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하고 의원들이 국민들에게 막말을 가한다"라고 호소했다.
이후 일각에선 해당 청원의 반대 입장인 여당 해산을 요청하는 국민 청원도 등록됐으며 현재 해당 청원은 약 9만 명이 넘는 인원의 동의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여·야당 지지자들 간의 다툼으로 현재 해당 페이지에 접속이 불가, 댓글창 마저 일시적으로 폐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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