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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스야 아파트야?” 하이브리드형 숙박시설 ‘베이원파크 웅천', 생활형숙박시설 145실 분양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아파트에 이어 수익형 부동산 상품인 오피스텔과 상가에도 전매ㆍ대출 제한 등의 규제를 강화하면서 이들 규제를 피한 새로운 상품이 속속 나온다. 대표적인 상품이 바로 생활형숙박시설이다.

 

생활형숙박시설은 상업지역에 지을 수 있는 주거시설로 흔히 ‘레지던스’라고 불린다. 취사시설이 갖춰져 있다는 점에서는 오피스텔과 비슷하지만, 오피스텔과는 달리 호텔식의 룸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임대사업이나 숙박업이 가능하다. 투자자가 직접 운영해도 되고 전문업체에 위탁 운영도 할 수 있다.

 

한마디로 생활형숙박시설은 '레지던스호텔+소형아파트'의 기능을 갖춘 하이브리드형숙박시설로 임대수익이 가능해 최근 수익형 부동산시장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게다가 1가구 2주택에 포함되지 않는데다,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전매제한 등의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실제로 현대산업개발이 재작년 11월 경기도 남양주시에 분양한 생활형숙박시설(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 1100실)은 최고 23.03대 1의 치열한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계약 3일 만에 끝났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오피스텔처럼 취득세가 부과되기는 하지만 오피스텔보다 서비스가 좋기 때문에 임대료를 더 많이 받을 수 있어 유리하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제주도 못지 않은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전남 여수에 알짜 생활형숙박시설을 선보인다. 여수시 웅천동 1876-1번지 일대 웅천지구 일반상업지역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베이원파크 웅천'이 그 주인공이다.

 

베이원파크 웅천은 지하 3층∼지상 7층 1개동 규모로, 생활형숙박시설 145실(전용면적 27∼51㎡)과 근린생활시설(지상 1∼2층)로 구성됐다.

 

베이원파크 웅천의 가장 큰 장점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여수의 관광객을 수요층으로 흡수할 수 있다는 점이다.

 

2014년 992만명이던 여수 관광객은 지난해 1360만명으로 급증했다. 관광객 증가로 여수에 숙박 수요는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숙박시설 공급은 더딘 편이다.

 

배후수요도 탄탄해 우선 인근에 조성됐거나 조성 중인 마리나ㆍ호텔ㆍ쇼핑시설 등의 근무자를 배후수요층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

 

여기에 단지 반경 3㎞ 이내에 4만여 가구가 입주했거나 입주 예정이다. 또한 단지 주변 여수국가산단ㆍ율촌산단ㆍ오천산단ㆍ화양농공단지 등의 산업단지에 500여개 업체, 2만776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혁신 평면도 적용된다. 일부 호실에는 테라스가, 최상층엔 복층 테라스가 제공된다.

 

한편, 베이원파크 웅천이 들어서는 웅천지구는 여수시가 여수시 웅천동 438번지 일대 280만㎡ 부지에 조성하고 있는 택지개발지구다. 웅천지구는 '동양의 시드니'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해양레저산업의 꽃으로 불리는 마리나 중심으로 개발이 활발하다. 이미 요트 150여 척을 정박할 수 있는 '웅천 요트마리나'는 2016년 6월 완공돼 개장했다. 300척 규모의 마리나 시설을 갖춘 '웅천 국가 거점 마리나 항만'도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마리나 시설 뿐만 아니라 공동주택과 호텔, 종합병원, 휴양시설, 친수공간, 에듀파크, 이순신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아파트는 분양이 이미 마쳤으며 최근에는 베이원파크 웅천 등 생활형숙박시설ㆍ상업시설 등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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