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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깨끗한 공기질 선사할 ‘시스클라인’ 선봬…“자이, 미세먼지 걱정 끝”

한 대당 60만원, 13평 기준 하루 가동 시 월 전기료 1000원 수준
25평 정화속도 20분…2006년 이후 아파트에 추가 설치 가능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이 자체개발한 자동 공기청정시스템인 ‘시스클라인’이 앞으로 '자이(Xii)' 아파트의 공기 질을 책임진다.

 

GS건설과 자이S&D가 18일 ‘방배그랑자이’ 견본주택에서 ‘시스클라인(Sys Clein)’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시스클라인은 GS건설과 자이S&D가 공동개발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통합 공기청정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자동모드로 설정해 놓으면 시스클라인이 내부 공기상태를 체크하고 24시간 자동 컨트롤한다. 외출 시에는 홈 네트워크와 연동된 시스클라인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집안의 미세먼지, 냄새 및 유해가스,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체크하고, 필요에 따라 원격으로 시스클라인을 미리 가동시켜 자체적으로 내부 공기를 조절할 수 있다.

 

 

최성주 GS건설 마케팅팀 부장은 “시스클라인의 필터 교체 시기는 알림 기능을 통해 확인 후 혼자서도 부속품을 쉽게 교체도 할 수 있다”라며 “고객이 원한다면 선택 옵션에 따라 필터 관리를 업체에 맡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4시간 가동에도 전기세 요금이 13평 기준 한 달 사용하면 1000원 정도 부과된다”라며 “시스클라인 시스템의 정화 속도는 84㎡(25평형) 기준 공기가 깨끗해지는데 20분 정도 걸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스클라인은 지난 11일 CA(Clean Air)인증을 위한 시험을 통과했다. CA인증은 한국공기청정기협회(KACA)에서 소비자에게 실내 공기청정기에 신뢰 척도를 제공하기 위해 주요 제품 성능에 대해서 한국공기청정협회 단체표준(SPS-KACA002-132)에 따라 심사한 후 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에만 부여하는 인증이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 중 온라인 판매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일부 해외 유명 브랜드 공기청정기 제품일지라도 CA인증이 없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수입 제품들이 자국 내 평가기준 및 자체심사 결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데다, 국내 기준이 해외에 비해 까다롭기 때문에 외산 브랜드의 인증획득이 적다는 지적도 있는 만큼 이번 인증이 시스클라인의 신뢰도를 더욱 높였다는 평가다.

 

 

국내 CA인증 심사기준은 일반 공기청정기의 경우 청정화능력이 4~8㎥/분 미만, 소음은 50dB 이하, 오존발생농도는 0.03ppm 이하, 유해가스 제거 효율은 70% 이상을 만족해야 한다.

 

이번에 개발한 공기청정 시스템은 창문을 열지 않으면 외기 환기가 불가한 기존 공기청정기 제품과 전열교환기 방식의 한계점을 극복했다고 평가 받고 있다.

 

기존 공동주택의 실내 공기는 전열교환기 설비를 통해 환기가 이뤄진다.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내보낸 후, 필터를 통해 걸러진 신선한 공기가 들어오는 방식이다. 지난 2006년 ‘공동주택 환기설비 의무적용’이 법조화 되면서 공동주택 내 세대 당 전열교환기 설치를 의무화 했다.

 

기존 아파트에 설치 방법에 대해서 최 부장은 “이 시스템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전열교환기가 설치 되 있는 2006년 이후 지어진 아파트에 별도 설치가 가능하다”라며 “가격은 한 대당 60만원이며, 설치 공정이 다를 수 있어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

 

하지만 기존 전열 교환기는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기능이 미미하고 환기에 장시간이 소요되는 등 한계점이 부각됐다. 이에 실내공기의 청정 유지를 위해 거실이나 각 방마다 일부 공간을 차지하는 공기청정기를 배치하는 수요도 증가 추세다.

 

또 기존 공기청정기는 밀폐된 공간에서 지속 가동 시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GS건설은 이러한 문제점에 착안해 2년간의 시스템 개발, 성능 테스트 과정을 거쳐 24시간 창문을 열지 않아도 환기와 청정이 가능한 시스클라인을 개발했다.

 

우무현 GS건설 건축주택부문 사장은 “시스클라인은 에너지 절약하면서 공기 교체하는 장치가 될 것”이라며 “창문을 닫고 서도 청정한 공기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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