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타이거 우즈의 화려한 우승 소식이 이목을 끌고 있다.
오늘(15일, 한국시간) 미국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 남자골프 제83회 마스터즈 토너먼트에서 긴 시간 끝에 우승자의 자리로 돌아온 타이거 우즈가 이슈몰이 중이다.
그는 데뷔 직후 20대 초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각종 타이틀을 섭렵, 우승을 거머쥐기 시작했으나 온갖 구설수들 속에 하향세를 띄기 시작했다.
특히 2009년 '세기의 불륜'으로 불릴 정도로 내연녀들이 대거 등장했던 사건은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당시 그는 성중독 치료를 받기에 이르렀으나 2012년 또 다시 "2년 가까이 우즈와 20차례 성관계를 가졌다. 내가 가정파탄자가 되는 게 싫지만 사실이다"라며 15번째 내연녀가 폭로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이혼, 무릎 부상, 허리 치료, 약물 중독 등으로 곤욕을 치뤘던 그는 결국 바닥부터 시작해 다시 우승의 자리로 떠오르게 됐다.
그는 "어떤 메이저 대회 우승보다도 가치 있는 우승이었다"라고 우승 소감을 남겼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