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홍남기, 美 므누신 재무장관에 한국차 관세부과 제외 요청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미국의 자동차 관세부과 조치에서 한국 차가 제외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홍 부총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방문에서 취임 이후 므누신 재무장관과 처음 면담하고, 통상, 외환 정책, 이란제재, 북한 이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홍 부총리는 올해 2월 17일 미국 상무부가 백악관에 제출한 자동차 안보 영향 조사 보고서와 관련해 한국 차가 관세부과 대상에서 최종적으로 제외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므누신 장관에게 요청했다.

 

기획재정부는 므누신 장관이 홍 부총리의 요청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이 사안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한미 무역 관계에 미치는 중요성 등을 고려해 잘 해결되기를 희망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한국이 외환 정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고 대미 무역흑자가 감소한 점 등이 조만간 발표할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에 적절히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한국 정부의 노력을 환영하며 향후에도 관련 사안을 긴밀하게 협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이날 홍 부총리는 기 파르믈랭 스위스 경제부 장관과도 면담했다.

 

파르믈랭 장관은 스위스·노르웨이·아이슬란드·리히텐슈타인 등 4개국으로 이뤄진 유럽 자유무역연합체(EFTA)와 한국이 2006년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의 개정·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그간의 성과와 이행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스위스의 제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했으며, 양측은 혁신성장, 5G 등의 분야에 대한 의견도 교환하고 4차 산업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